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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형약국, 일반약 할인 이벤트 중단...현수막도 철거[데일리팜=강혜경 기자]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 도넘은 판촉행위로 논란이 됐던 마트형 약국이 현수막과 일반약 할인 등을 중단했다. 오픈 이벤트라는 전제 하에 진행했던 '박카스 100원', '구매금액대별 할인', '결제금액 10% 적립' 등에 대해 시정 조치에 나선 것이다. 먼저 약국 바깥에 게시됐던 '약국, 열었네?', '비타민 필요해?', '박카스 100원', '쌍화탕 한 잔?' 등 대형 현수막이 모두 철거됐다. 또 30% 세일 관련 부착물들도 탈거됐다. 약장과 벽면에 부착됐던 '1만원 구매시 5% 할인, 3만원 구매시 10% 할인, 10만원 구매시 15% 할인' 이벤트 관련 안내문도 모두 사라졌다. 하지만 약국의 자체 시정과는 별개로 보건소는 행정처분을 시사했다. 보건소 측은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약사법에 명시된 부분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아직까지 처분수위 등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작구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는 22일 동작구보건소를 방문해 현장점검과 함께 엄중조치를 당부했다. 앞서 동작구약사회는 판피린, 쌍화탕 무상지급과 대형 현수막에 의약품 가격을 직접 명시해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 행정처분을 촉구한 바 있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창고형 약국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트형 약국의 도넘은 판촉에 회원들의 충격이 큰 상황"이라며 "할인이라는 말이 무작위하게 사용되고, 마트라는 명칭을 사용한 부분 없이 유감"이라고 말했다. 앞서 7월 대한약사회가 전국 246개 보건소에 개설등록 신청 단계에서 '창고형', '마트형', '공장형', '성지', '할인' 등 국민이 의약품을 공산품처럼 인식해 구매하거나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는 약국 명칭 사용을 금지하고, 공산품형 대량 진열·판매 등 대형 할인 마트와 유사한 시설·구조인 약국이 개설등록 신청을 하는 경우 현장점검 실시 등 철저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마트' 명칭 사용과 관련해 법이 시행되기 전인 만큼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박리다매 저가판매식 마트형 약국에 주변 약국들의 매출 감소도 현실화되고 있다. 마트형 약국과 복도를 사이에 둔 약국은 "(상대 약국이 처방조제 보다는 매약에 힘을 싣다보니)아직까지 처방이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일반약 매출은 줄어들었다. 특히 오픈 행사가 진행된 19일은 호기심에 약국을 찾는 이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홍보 아닌 홍보가 이뤄졌다"며 "약국이 처방조제 영역까지 확장하면 피해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과 약사의 역할이 리테일숍, 계산원으로 국한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무자격자 조제, 판매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의 약사는 "마트형·창고형 약국의 파급효과가 특정 건물, 특정 동에 국한되는 게 아닌 지역 전반에 걸친 문제로 확장된다"면서 "정도를 넘어선 행위에 대해서는 분명한 행정처분과 후속조치 등이 이뤄져야 할 것이며, 재발시 업무정지 등 강도높은 제재도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2025-12-23 12:00:18강혜경 기자 -
"마트형약국도 위협적"...도넘은 판촉에 약사들 부글부글[데일리팜=강혜경 기자]마트형 약국의 도넘은 판촉에 약사들이 공분하고 있다. 약사윤리를 벗어난 신규 약국의 일탈에 행정조치는 물론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본격 오픈한 이수역 마트약국이 연일 논란인 이유는 2가지다. 먼저 오픈이벤트를 빙자한 무상드링크 제공과 일반약 할인·적립이라는 법 위반 행위다. '100원 이벤트'를 통해 일반의약품인 쌍화탕과 의약외품인 박카스D, 음료인 비타500을 소비자들에게 100원에 판매하는 방식인데, 직원이 사전에 포장된 100원 짜리 동전을 건네 사실상 드링크를 무상 제공하고 있었다. 오픈 이벤트로 내년 1월 1일까지 진행하는 구매금액별 할인 정책 역시 환자 유인행위에 해당해 불법이다. 구매금액별로 1만원 이상 구매시 5%, 3만원 이상 구매시 10%, 10만원 이상 15% 할인해 주겠다는 부분 역시 법을 위반한 행위다. 개별 품목별로 할인이 적용될 경우 사입가 미만 판매 역시 가능해진다. 일반약 구매에 대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행위 역시 문제가 있다. 앞서 약국체인들 역시 보건복지부에 관련한 유권해석을 의뢰했지만 처방약과 일반약에 대해 포인트를 적립·사용하는 행위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받은 바 있다. 도의적인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도 이뤄지고 있다. 해당 약국이 기존 약국이 있는 옆에 '치고 들어가는 약국' 형태로 개설됐음에도 주변 약국을 고려치 않은 마케팅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약국과 2~3m 복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2010년부터 운영돼 왔던 약국이 있고, 층에도 약국이 위치해 있어 해당 약국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약국 반경 1km 이내에는 약국 54곳이 존재한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두 약국이 맞닿아 있는 형태로,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변 약국을 고려하지 않은 호객과 가격할인 정책 등에 대해서는 약사회 역시 우려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고형태는 아니지만 마트형 약국 역시 약국 생태계를 황폐화시킬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면서 "개설자 면담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고형 약국뿐 아니라 마트형 약국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지침과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제일큰약국을 필두로 한 마트형 약국 역시 지역 내에서 확장되면서 일반약 매출 및 약국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3년 1월 광진구에 제일큰약국이 개설된 이후 서울의 경우 목동(양천), 대림(영등포), 강서(강서), 성북(성북), 마포(마포), 금천(금천), 송파(송파) 등 8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 역시 정문(수원), 동탄(화성), 부천(부천), 고양(고양) 제일큰약국이 운영중이다. 광주와 울산에도 제일큰약국이 등장했다. 다른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상황에 차이가 있지만 그나마 제일큰약국 시리즈의 경우 약사회 신상신고를 하고, 주요 품목 등에 대해서는 약사회와 마찰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지역마다 개설되는 마트형 약국에 대한 문제제기 역시 이어지고 있고, 창고형 뿐만 아니라 마트형 약국에 대해서도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리다매 형태 저가판매라는 행위 자체에도 불구하고 단순 평수로만 창고형 약국을 구분짓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지역의 약사는 "단순 할인행위와 면적을 넘어 주변 약국을 '비싼 약국', '파렴치한 약국'으로 만드는 행위 자체에 대해 문제제기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단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행위는 지역 내 약국의 역할과 기능을 부정하는 행위로, 이 자체에 대한 규제와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면적당 약사 인력 등을 의무화하는 방안 역시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2025-12-22 12:00:59강혜경 기자 -
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데일리팜=강혜경 기자]"비타민 필요해?" "박카스 100원" "쌍화탕 한 잔?" 마트형 약국을 표방하는 '제일큰약국'과 유사한 형태의 약국이 등장했다. 명칭이 '마트약국'인데, 19일 문을 연 이 약국의 오픈 이벤트가 도마위에 올랐다. 약국 위치는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인접해 있는 대로변 1층이다. 종전 LG베스트샵으로 사용되던 공간 일부를 약국으로 변경한 방식인데, 약국이 본격적인 오픈 이벤트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약국 상호 자체를 놓고도 시비가 있었지만, 19일 이 약국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면서 무상드링크 제공과 일반약 할인까지 '이벤트'라는 취지하에 법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H&B스토어나 카페를 연상시키는 흰색·하늘색 간판과 인테리어는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바깥에는 박카스 100원 등 대형 플래카드가 부착돼 있었고, 약국은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하늘색 유니폼을 맞춰 입은 직원들이 소비자에게 '100원 이벤트'를 안내했다. 일반의약품인 쌍화탕과 의약외품인 비타민D, 음료인 비타500을 100원에 제공한다는 것인데, 직원이 이미 포장된 100원 짜리 동전을 하나씩 나눠줬다. 사실상 무상제공인 셈이다. 대표적인 일반약 가격은 타이레놀500mg(10정) 2300원, 탁센(10정) 1800원, 탁센(30정) 4500원, 알러샷 2000원, 콜대원 코프큐·노즈큐 2500원, 콜대원 나이트 2990원 등으로 동네 약국들 대비 저렴했다. 일부 품목의 경우 창고형 약국 보다도 가격대가 낮게 책정돼 있었다. 곳곳에는 오프닝 세일 관련 안내 문구도 적혀 있었다. 오픈을 맞아 내년 1월 1일까지 '1만원 구매시 5% 할인, 3만원 구매시 10% 할인, 10만원 구매시 1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내용이었다. 일반약과 화장품, 일반약과 건기식 등 조합으로 구성된 7가지 묶음 패키지 상품도 있었는데, 구성에 따라 10~39%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풍성한 연말 세트'인 미녹스샴푸+동성미녹시딜액5%는 3만500원에서 '2만7400원'으로 10% 할인된 가격에, 가장 높은 할인이 적용되는 '관절 케어 세트'인 조인트락골드(1통)+콘티포르테(1통)은 9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39% 할인이 가능하다는 것. '일반의약품도 할인이 적용되느냐'는 질문에 약국 측은 "그렇다"고 답했고, 실제 3만원 이상 구매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할인과 별개로 결제액의 10% 포인트도 적립됐다. 일반약 할인 판매와 포인트 적립 모두 약사법 위반이다. 약국은 '약, 건강기능식품, 뷰티 웰니스 제품까지 한번에 쇼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웰니스 리테일 약국'을 지향, 365일 연중무휴로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 약국은 1500종 건강 프리미엄 웰니스 제품과 맞춤형 약사상담이 가능하며, 시즌별 상품구성으로 '마트형 딜'을 상시 운영한다고 홍보했다. 약국은 일반약 뿐만 아니라 처방조제 등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작구약사회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보건소에 관련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판피린을 100원에 판매한다는 제보가 접수돼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했고, 일부 현수막이 철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약사법을 벗어난 행위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촉구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또 개설약사와 만나 시정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기존 동작구 내 회원이 아닌 타 지역에서 근무약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같은 건물 내 약국이 위치해 있어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직접 만나 관련한 얘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의 다른 약사는 "제일큰약국과 같이 지역을 거점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면서 "창고형 약국이 아닌, 절충형태의 약국 개설 역시 심각하게 논의돼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고 우려했다.2025-12-20 06:00:59강혜경 기자 -
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해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께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공간부족 문제도 해결했다. 천안공장 사업장 전반의 운영 효율과 확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천안 품질혁신센터는 강화되고 있는 GMP규정과 제조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공정 혁신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 데이터 신뢰성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춘 품질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들을 위한 안전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공장은 2000년 제약업계 1호 KGMP 인증을 획득한 의약품 제조시설로, 생산부터 출고 전 과정 물류 자동화를 구현한 스마트 생산기지다. 현재 동아제약의 피로회복제 ‘박카스’, 액상감기약 ‘판피린’, 소화제 ‘베나치오’와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2025-12-12 14:44:01이석준 기자 -
드링크와 진통제는 다르다...무자격자 약 판매 다른 법리 해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일반약 진통제를 판매한 약국 직원과 약국장에게 벌금형 선고유예가 내려졌다. 유죄는 인정되지만 선고는 유예하겠다는 것이다. 전주지방법원은 최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약국장과 B직원에게 각 벌금 50만원에 대한 선고유예를 결정했다. B직원은 지난해 8월 손님에세 탁센을 3000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약국장과 직원은 재판에 "고객이 지정한 탁센을 판매한 행위는 약사의 묵시적 또는 추정적 지시 하에 판매한 것으로서 약사가 직원을 기계적·육체적으로 이용해여 실질적으로는 약사에 의한 의약품 판매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약사나 한약사가 의약품 판매 과정에서 모든 행위를 직접 해야만 약사나 한약사가 의약품을 판매했다고 볼 것은 아니므로 약사나 한약사가 의약품 판매 과정에서 일부 행위를 직원에게 위임할 수는 있다 하더라도 약사나 한약사가 복약지도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판매 과정에 실질적으로 관여해야만 약사나 한약사에 의한 의약품의 판매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법원은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들을 보면 약사가 아닌 직원은 불상의 손님의 요청에 따라 일반약인 탁센을 판매했는데, 당시 약국 내에 있던 약사 는 이에 아무런 관여를 하지 않은 점, 진통제의 경우 손님들이 약국에 들어와 제품명을 지정해 주문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거나 그 부작용이 의료계, 의약계 등에 거의 보고된 바 없어 그 사용으로 말미암은 보건위생상의 위험이 없다고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변호인이 제시한 대법원 판례(1998. 10. 9. 선고 98도1967 판결)에서 보조원이 약사의 묵시적 또는 추정적인 지시 하에 드링크 류(박카스) 의약품을 판매한 것 은 실질적으로는 약사가 판매한 것이라고 법률상 평가함이 상당하다고 판시한 바 있지만 진통제는 박카스와 같은 단순한 드링크류와 달리 개개인의 신체적 상태나 병증에 맞게 사용하지 않을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약사 이외의 사람에게도 판매행위를 허용해도 무방할 정도로 국민보건위생상의 위험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법원은 "직원 판매 행위를 약국장과 근무약사가 실질적으로 의약품을 판매한 행위와 동일하다거나 약국장 또는 근무약사의 묵시적·추정적 지시 하에 직원이 기계적·육체적으로 판매한 것이라고 평가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법원은 다만 피고인들이 판매 행위 자체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 점,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에 참작할 사정이 있는 점 등을 참작해 선고유예를 한다"고 판시했다.2025-12-05 12:05:56강신국 기자 -
수도권 창고형약국 주춤…비수도권, 고객들로 북쩍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창고형 약국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주말새 문을 연 창고형 약국을 직접 방문해 보기 위한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결제를 위해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도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창고형 약국의 매출이 주춤한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반짝 효과일 것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약값이 안정화돼 있고 약국에 대한 선택지가 넓지 않았던 상황에서 창고형 약국이 더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초기 성남 메가팩토리약국이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일반 소비자는 물론 언론들까지 관심을 가졌던 것과 동일한 흐름이라는 것이다. "일년치 상비약 구입했다" 구매인증 창고형 약국에 대한 약사사회 우려와 달리 소비자들은 다양한 품목을 한눈에 비교하고, 스스로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형태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카페와 블로그, 쓰레드 등 SNS에서는 방문후기와 구입후기 등이 공유되고 있었다. 지난달 28일 문을 연 부산 오시리아약국 역시 주말새 SNS에는 '사람이 많다', '약 쇼핑을 하다 보니 8만5천원을 썼다', '가격 비교하고 상비약을 구입하기 좋다'는 글들이 이어졌다.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등을 종류별로 여러개씩 구입한 인증사진도 게재됐다. 같은 건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오시리아약국의 파급력이 생각보다 훨씬 컸다. 주차장은 가득 차 있고, 건물 전체가 사람들로 북적여 활기가 돌았다'며 '덕분에 준비한 식사가 모두 완판됐다'고 전했다. 29일 문을 연 대전 알약트레이더스약국과 대구 메가타운약국 역시 방문·구입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메가타운약국의 경우 대구 난매지역인 반월당, 서문시장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후기글도 올라와 있다. 오시리아약국은 1일 "약국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방문하시는 분들과 주변 주민들이 편하게 들러주시며 꾸준한 방문 흐름을 만들어 주고 있다. 공간이 넓고 편안하다는 방문객 의견이 많았다"며 "항상 차분하고 정돈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자연스럽게 선택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알약트레이더스약국도 "30여개 이상의 제약사와 직접 미팅하고 2000여종 이상의 제품을 하나하나 검토해 믿을 수 있는 제품 위주로 구성했다.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고 따뜻한 격려와 긍정적인 의견들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충실한 구성으로 신뢰받는 약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콜대원 1900원, 텐텐츄정 1만6600원…판매가 노출, 주변 약국들 울상 주변 약국들은 울상이다. 저가판매를 표방하는 창고형 약국이 지역 내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타격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역의 약사는 "SNS를 통해 판매가격태그가 그대로 노출되다 보니 소비자들이 약국을 방문하지 않아도 가격을 알 수 있다"면서 "가격태그를 확인한 약사들 역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가령 콜대원(키즈코프) 1900원, 텐텐츄정(120정) 1만6600원, 박카스D(20병) 1만1300원 등 약값이 공개되면서, 사입가격을 반영해 적정 판매가를 취했던 약국들 역시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는 것.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의 경우 약국마다 유명 일반약에 대해 저마진을 고수하는 경우가 있지만, 지역의 경우 약값이 안정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창고형 약국이 개설됨에 따라 그동안의 체계가 완전 깨져버리는 것"이라며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하하는 경우가 있고,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토로했다. 일부 약국에서는 아예 가격태그 대신 일반약 개별 개별에 가격표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가격태그가 사진찍혀 본의 아니게 비교 당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 역시 창고형 약국이 지역약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약국 내 편법·위법행위 등에 대해서도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2025-12-02 12:08:59강혜경 기자 -
이번엔 지하철역…군포 산본역 창고형약국 개설 준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하철 역사 내 창고형 약국이라는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 지하철 역사와 인접한 위치에 100평 규모 대형약국이 허가를 받은 것인데, 지하철 4호선 산본역과 뉴코아아울렛·킴스클럽이 인접해 있는 위치다. 약사가 전면에서 소비자들을 맞는 반월당 형태와 달리 지하철 역사 내 약국임에도 소비자가 직접 의약품을 고르는 형태다. 철제 레일장에 이미 의약품도 상당부분 진열돼 있었는데, 입구에는 박카스·베나치오·판피린 등 드링크류 상자가 쌓여 있었다. 일부 제약사의 경우 수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입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일반의약품 등 상당부분 사입이 이뤄져 이르면 이번 주 내 영업도 가능할 전망이다. 주변 약국은 긴장하는 분위기다.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데다, 저가를 앞세워 공약할 경우 주변 약국 고사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원광대산본병원이 위치해 있어 주변 약국 갯수도 많은 편이다. 역을 중심으로 500m 이내에는 30곳이, 1km 이내에는 43곳이 위치해 있다. 또한 중심상가와 연계돼 늦은 시간까지도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데일리팜맵에 따르면 해당 지역 내 주거인구는 2만4016명 규모다. 지하철은 물론 산본역 주차장과도 연계돼 자차 등 진입 부분도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한 때 이 약국은 약국체인 가입 등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체인으로부터 반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의 약사는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을 착안해 개설한 약국인 것 같다. 제약사 등에 따르면 사입량 자체가 많다. 동네 약국으로서는 경쟁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드는 상황"이라며 "수일 내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지역 약사회도 신규 약국 개설과 관련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기존 옷가게 자리에 최근 개설 허가를 받은 대형약국으로, 현재 개설을 준비중"이라며 "지역 내 약국을 운영하던 약사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약국이 들어선 자리가 옷가게, 신발가게 등으로 손바뀜이 잦은 곳 중 하나이고, 최근 연이어 개설되고 있는 매머드급 창고형태 약국은 아니지만 주변 약국들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약사회 역시 대책 마련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의 또 다른 약사는 "단돈 500원, 1000원에도 소비자들이 민감해 하다 보니 지역 내 창고형 약국 개설은 전체 약국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더욱이 최근 을지로입구역, 고속터미널역 등을 중심으로 박리다매형 대형약국이 늘고 있는 만큼 관련한 부분 역시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2025-11-17 17:12:22강혜경 -
약+건기식+생활용품…안양 130평 대형약국 오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헬스앤뷰티숍+약국을 모델로 주식회사 메디올팜이 개설한 건강아울렛과 약국이 오늘(17일) 영업을 시작했다. 경기도 안양시 소재한 '올케어아울렛'과 '온약국'은 개설 전부터 '약사모집' 대형 플래카드가 붙어 논란이 됐던 곳으로, 메디올팜이 약국을 전대하는 방식으로 문을 열었다. 메디올팜이 장소 등을 섭외하고, 약사를 모집해 약국을 숍인숍으로 들이는 방식이다. 신규 건물에 개설된 올케어아울렛과 온약국은 1·2층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전체 400평 규모 중 약국이 사용하는 면적은 130평이다. ◆"합리적인 소비로 완성하는 나를 위한 건강관리"= 출입구에는 '최저가 도전 365일 쉬는 날 없습니다'라는 플래카드가 부착돼 있었으며 쇼핑카트가 나란히 즐비해 있었다. 층으로 공간이 분리돼 있었는데, 1층은 헬스앤뷰티숍 보다는 '생활용품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대형 창고 형태 레일장에는 샴푸, 비누, 치약, 건강기능식품부터 박카스F, 비타500, 까스활, 쌍화골드 같은 의약외품 드링크류가 진열돼 있었다. 미니난로, 부탄가스, 김치통, 유자차, 냉동삼겹살, 냉동돈까스류 등 식료품도 있었다. 2층은 '건강'에 초점을 맞춰 1층에 일부 진열돼 있던 유산균, 알부민, 레몬즙, 석류즙, 푸룬주스, 애사비, 침향진액 등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이 구비됐고, 약국도 위치했다. 약국은 31개 카테고리별로 나뉘어 제품이 창고형 처럼 쌓여 있었다. 입구에는 파스류와 비염·알러지·스프레이 제품들이 진열돼 있었고, 제일 안 쪽에는 고함량 영양제 등이 있었다. 일반의약품 가격도 탁센(10T) 1800원, 이지엔6(10T) 2000원, 타이레놀500mg(10T) 2300원, 디펜플라스타(30매) 8000원 등 창고형 약국들과 비슷하게 형성됐다. 약사는 3명이 있었는데, 2명이 소비자 응대를 맡았고 1명은 투약대에 상주해 있었다. 기존 창고형 약국들과 다른 부분은 '약물 오남용 금지' 관련 안내가 부착돼 있다는 부분이었다. '약물 복용 관련사항은 복약지도 약사님에게 문의하세요'라는 문구가 약국 곳곳에 부착돼 있었다. 조제도 가능하다는 게 약국 측 설명이다. 약국 영업시간은 올케어아울렛과 동일하게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약사는 "창고형 약국이라기 보다는 늦은 시간 약을 구입할 수 있는 데 초점이 맞춰진 체험형 공간"이라며 "건강쇼핑을 하면서 약국도 구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셉트 '라이프 케어 스토어' 2·3호점 확장= 메디올팜이 주창하는 부분은 '매일 전국 최저가 도전'이다. 제조사→총판→도매→소매→소비자라는 일반적인 소비자 유통구조를 파괴, 제조사→올케어아울렛→소비자로 간소화함으로써 유통 마진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라이프 케어 스토어로, 고객의 편의를 위해 대형약국까지 함께 입점하게 됐다는 것이다. 회사는 안양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각 도시로 확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차 수도권, 2차 지방 대도시, 3차 지역 핵심상권 등으로 헬스앤뷰티숍+약국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메디올팜이 약국을 전대하는 방식이지만, 법인 차원의 약국 개설 확산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됐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약사법상 법인약국이나 면허대여 약국은 명백한 불법이다. 법인 주식회사 메디올팜에서 운영하는 창고형 약국이 구인광고를 하고 있다"며 "창고형 약국에 많은 우려가 있지만 복지부는 특별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의 약사는 "표면적으로는 메디올팜이 약국을 전대하는 방식을 띠고 있지만 면대약국으로 볼 수 있는 시각도 충분히 존재한다"면서 "법인이 장소섭외부터 인테리어, 약사 채용 등까지 모두 담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약사회는 이 같은 부분에 대해 지자체, 정부와 충분히 교감하고 확산을 저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11-17 11:52:06강혜경 -
동아제약,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아제약은 제27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경영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상이다. 디자인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 동아제약은 2020년 이후 디자인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 패키지 리뉴얼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단순한 시각적 개선을 넘어 제품 기능의 직관적 전달과 현대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 제품인 감기약 ‘판피린’은 ‘ㅍ’ 자음을 그래픽 모티브로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친숙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했다. 피로회복제 ‘박카스’는 고유의 심볼과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브랜드 헤리티지를 이어가고 있다. 구강케어 브랜드 ‘가그린’은 치아 형상의 디자인으로 제품 용도와 기능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은 “동아제약의 디자인은 단순한 시각적 표현을 넘어 브랜드 자산을 강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장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고객 경험 중심의 디자인 혁신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디자인 가이드라인 표준화 ▲패키지 디자인 통합 운영 ▲디지털 환경에 맞춘 브랜드 자산 강화 ▲지속가능 소재 확대 ▲소비자 피드백 기반 개선 체계 구축 등 5대 디자인 전략 과제를 추진 중이다.2025-11-13 15:52:08최다은 -
동아쏘시오, 3Q 매출·영업익 껑충...제약·에스티젠 실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주력 사업회사 동아제약이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에스티젠바이오의 위탁생산(CMO) 사업 매출이 수직상승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7% 늘었고 매출액은 3826억원으로 7.2%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동아제약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동아제약의 영업이익이 285억원으로 전년보다 28.9% 늘었고 매출은 11.5% 증가한 2001억원을 기록했다. 박카스의 3분기 매출은 867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늘었고 일반약 사업은 575억원으로 28.4%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3분기 매출이 31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7.7%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2배 늘었다. 신규 수주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 생산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에스티가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생산을 담당한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화주 유치와 추석 물동량 증가로 매출이 7.2% 늘었고 영업이익은 매출상승과 거래처 정산 이월 영향으로 47.5% 늘었다.2025-10-29 14:23:04천승현 -
서울시약, 약국에 폐의약품 분리 배출 안내 홍보물 배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환경위원회(부회장 박일순, 위원장 최혜정)는 30일부터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중순까지 동아제약의 박카스 배송망을 통해 ‘폐의약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안내 포스터와 QR 코드 스티커를 회원 약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물은 시약사회가 지난 7월 24일 서울시 자원순환과와의 간담회를 통해 논의한 폐의약품 수거체계 홍보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시민들이 구청, 주민센터, 보건소 등 공공기관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서울시는 2023년 7월부터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기존 수거처 외에 우체통을 활용한 폐의약품 수거체계를 도입, 24시간 배출이 가능하도록 수거망을 확대해왔다. 서울시 자원순환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내에는 구청 17곳, 주민센터 421곳, 보건소 42곳, 복지관 50곳, 공동주택 316곳, 의원 등 의료기관 21곳, 기타 61곳, 우체통 831곳 등 총 1,760개의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이 운영 중이다. 이번 약국에 배포되는 포스터와 QR 스티커에 삽입된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인근 폐의약품 수거함이나 우체통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김위학 회장은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 인식 개선과 폐의약품 분리배출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며 “가정 내 복용 가능한 불용의약품에 대한 복약지도는 계속해서 약국이 책임 있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정 환경이사는 “생활권 내 수거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시민의 참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면서 “약국이 지역사회 환경보호의 거점으로서 폐의약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09-30 20:04:43김지은 -
동아제약 박카스F, 배틀그라운드 에디션...히트예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박카스F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협업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오픈월드 배틀로얄 장르를 대중화한 게임이다. 출시 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역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25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외 게임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박카스F병 라벨지와 박카스F 10입 케이스 패키지에 배틀그라운드 게임 요소를 적용해 이목을 끈다.박카스의 브랜드 컬러인 블루 색상을 캐릭터에 접목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아제약은 협업을 기념해 박카스F 10입 케이스 구매자에 한해 배틀그라운드 아이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카스F 10입 케이스 뚜껑 안쪽에 인쇄된 난수번호를 통해 박카스F 티셔츠 및 네임플레이트를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은 계정당 1회만 등록 가능하며 PC 플랫폼인 스팀, 카카오, 에픽에서만 적용된다. 이벤트는 영구제 아이템으로 무기한 사용가능하며한정 수량으로 재고 소진 시 종료된다. 박카스F와 배틀그라운드가 콜라보한 이번 제품은 가까운 편의점과 슈퍼, PC방, 동아제약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게임 배틀그라운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박카스F를 국내외 게임 유저들에게 알릴 계획이다”라며 “박카스F 10입 케이스 구매 시 배틀그라운드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시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25-08-04 11:50:45노병철 -
박카스 의존도↓·시밀러↑…동아ST 해외사업 체질전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아에스티가 해외사업 부문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큰 비중을 차지했던 동남아 시장에서의 박카스 매출 비중을 줄이는 대신, 미국·유럽·일본 등에서의 바이오시밀러 매출 비중을 늘리는 모습이다. 특히 올 하반기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미국 시장 발매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러한 체질 전환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에스티 상반기 해외매출 821억원…전년대비 25%↑ 28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 상반기 해외사업 부문 매출은 821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657억원 대비 1년 새 25% 증가했다. 주요 제품별로는 캔박카스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상반기 동아에스티의 박카스 해외매출은 38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415억원 대비 7% 감소했다. 동아에스티의 박카스 해외매출은 최근 들쭉날쭉한 모습이다. 2022년 957억원이던 박카스 해외매출은 2023년 710억원으로 26% 감소했다. 지난해엔 18% 늘어난 83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선 다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박카스는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가 판매를 담당한다. 동아제약이 내수와 베트남 시장을 담당하고 동아에스티는 베트남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박카스를 수출한다. 주력 시장은 캄보디아다. 캄보디아로의 수출이 동아에스티의 박카스 해외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시밀러 해외매출 1년 새 4배 껑충…실적 성장 견인 반면 바이오시밀러가 동아에스티의 새로운 수출 주력 제품으로 떠올랐다. 올해 상반기 동아에스티의 바이오시밀러 해외매출은 19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49억원 대비 4배 증가했다. 기존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다베포에틴알파가 선전한 가운데, 신제품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가 가세하면서 관련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베포에틴알파의 상반기 매출은 10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49억원 대비 2.2배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다베포에틴알파를 일본에서 판매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자체적으로 다베포에틴알파의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지난 2014년 1월 삼화화학연구소(SKK)에 일본 내 개발·판매 권한을 이전했다. SKK는 오리지널 네스프와 다베포에틴알파를 비교하는 현지 3상 결과를 기반으로 지난 2019년 9월 일본 후생노동성의 판매 허가를 받고, 같은 해 11월 말부터 발매에 나섰다. 동아에스티가 에스티젠바이오에 위탁 생산하는 완제품을 SKK에 수출하고, SKK가 현지 판매를 전담하는 구조다. 다베포에틴알바는 일본에 이어 튀르키예 시장 진출도 예약했다. 동아에스티는 2022년 11월 튀르키예 폴리파마와 다베포에틴알파의 기술수출·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다베포에틴알파의 튀르키예·브라질·멕시코에서의 독점 개발·판매권을 폴리파마에 이전한다. 동아에스티는 계약금과 개발·상업화 단계별 기술료를 받으며 완제품 독점 공급을 맡는다.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 발매된 이뮬도사는 상반기 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뮬도사는 올해 독일·영국·아일랜드 등에서 발매됐다. 동아에스티는 파트너사인 안타스의 자회사 어코드(Accord)를 통해 이뮬도사를 유럽에 공급한다. 에스티젠바이오가 생산한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구조다. 올 하반기엔 미국 발매가 예고됐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유럽과 마찬가지로 어코드가 미국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엔 CMS(미국 메디케어 서비스센터)로부터 일반 의료절차 코딩시스템(HCPCS)상 코드를 획득했다. 7월엔 CVS 스페셜티 리스트에 등재되며 발매 준비를 마쳤다. 박카스 의존도 줄고 시밀러 비중 늘리고…안정적 매출 구조 구축 동아에스티의 해외 매출에서 박카스와 바이오시밀러가 각각 차지하는 비중도 큰 변화를 보였다. 올 상반기 기준 박카스가 해외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 수준이다. 작년 상반기 63%에서 1년 만에 16%p 하락했다. 박카스의 해외매출 비중이 50% 미만으로 하락한 것은 올해 상반기가 처음이다. 반면 바이오시밀러의 비중은 작년 상반기 7%에서 올해 상반기 24%로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매출 비중 변화로 동아에스티는 박카스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그간 동아에스티의 해외매출은 박카스 실적에 따라 부침이 심했다. 박카스의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 동아에스티의 해외매출이 증가하고, 부진하면 감소하는 식이었다. 더구나 박카스 해외매출 대부분이 캄보디아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현지의 경기 영향을 크게 받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동아에스티의 해외사업 실적도 최근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2022년 1656억원이던 해외매출은 2023년 1394억원으로 16% 감소했다가, 지난해엔 1511억원으로 다시 8% 늘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들어선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박카스의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오히려 전체 해외매출은 증가한 것이다. 박카스에 크게 의존하던 매출 비중이 감소한 영향이다. 박카스와 달리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여러 국가에 동시 판매된다. 특정 국가에서 경기 침체 등 이슈가 발생하더라도 영향이 크지 않다는 의미다. 동아에스티 입장에선 안정적인 해외매출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된 셈이다.2025-07-28 12:00:39김진구 -
요즘 뜨는 약국 피부템…특색있는 상품구성도 '전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POS를 사용하는 경우 약국에서 취급하는 품목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고 계절별로, 진열에 따라 매출이 우상향 하는 '골든존'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난 코너에서 짚어봤습니다. 최근 창고형·마트형 약국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바잉파워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동네약국들은 울상입니다. 박리다매 형태로 의약품을 공급받는 대형약국들과 동일한 유통구조를 가져갈 수 없다 보니 이로 인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이죠. 하지만 해열진통제, 감기약, 영양제 같은 품목들만 약국에 있는 건 아니죠. 요즘 약국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품목은 다름 아닌 피부 관련 제품들입니다. 약 1~2년 전부터 이같은 흐름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는데요, K-뷰티에 더해 SNS를 통해 피부 재생 등에 도움이 되는 크림류, 연고류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약국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 역시 약국 K-뷰티템에 한 껏 빠져들어, 일부 관광객들의 경우 약국 내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진귀한 풍경까지 펼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PDRN 열풍…일반약 넘어 화장품까지= 가장 핫한 성분이 PDRN( Poly Deoxy Ribo Nucleotide)으로 불리는 폴리데옥시리노뷰클레오티드입니다. 돌풍에 스타트를 끊은 품목이 라마리서치 리쥬비넥스입니다. 케어인사이트가 제공하는 약국 판매순위에 따르면 리쥬비넥스 돌풍은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데, 지난 4월에는 리쥬비넥스가 약국 일반의약품 매출 TOP 100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파마리서치는 이러한 이유로 제품력과 SNS, K-의료관광가 약국 유통 뷰티 시장을 꼽았습니다. SNS에서 한국 여행 필수템으로 소개가 되고 K-의료관광과 약국 유통 뷰티 시장에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수요까지 끌어들였다는 거죠. 리쥬비넥스 성공을 모태 삼아 PDRN 성분 화장품류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네오심플릭스는 Dr.리쥬올을 약국전용으로 출시했으며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KAPI), 약국체인 옵티마, 광동생활건강도 PDRN 성분 화장품이나 PDRN+콜라겐+엑소좀 성분의 화장품을 출시하는 등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SNS에서 '가성비 피부템'으로 약국 화장품이 소개되면서 마데카솔분말, 이지에프새살연고, 비판텐연고, D-판테놀연고, 노스카나겔, 애크린겔, 멜라토닝크림, 세비타비겔, 아젤리아크림 등까지 품절 대란이 야기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마데카솔분말을 에센스나 크림 등에 섞어 바르는 등의 일종의 '오프라벨' 사용행위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약국가는 이같은 분위기에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굳이 설명하거나 설득하지 않아도 먼저 지명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1회 분량 건기식, 습윤밴드, 혈당측정지 등 외품은 '인기'= 약국 건강기능식품은 점차 영역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 속에 있습니다.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던 건기식 시장이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약국 건기식 역시 갈 길을 잃은 건데요,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1회 분량 건기식은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눈여겨 볼 또 다른 카테고리는 '의약외품'입니다. 약국체인 휴베이스가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의약외품 판매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했는데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의약외품은 다름 아닌 박카스D로 집계됐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습윤밴드 수요가 꽤나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것인데요, 10위 권 내에 2개 품목(듀오덤 플러스엑스트라씬2매, 이지덤 밴드뷰티57매)이 포함됐으며 100위권 내에는 22개 품목이 해당됐습니다. 피부 트러블이나 상처, 간단한 시술 직후 습윤밴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제약사들도 다양한 크기와 두께의 습윤밴드를 내놓고 있는 추세입니다. 약국 역시 다양한 품목들을 소비자가 비교하고 만져볼 수 있도록 샘플링해 두자는 분위기입니다. 혈당측정검사지 또한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하지만 약국을 선호하는 비중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에 아예 의약외품과 의료기기 등을 전문으로 하는 편한가 같은 업체도 회원 약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약국이 의약품을 넘어 건강과 관련된 품목을 다양하게 취급하는 판매점포로서 확장해 나가겠다는 것이 모토입니다. 낮은 문턱과 조제 대기 시간 등을 활용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보도록 하자는 것인데 의외로 풀리오 마사지기·마사지건, 마그네슘 리커버리 스프레이, 구강세정기, 어린이 유기농 사탕·젤리, 레몬즙 등도 소비자들이 함께 구입하더라는 겁니다. 약국체인 온누리는 CJ제일제당과 제휴해 당뇨환자들을 위한 식후혈당밥, 곤약밥 등을 판매해 인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약만 주는 약국을 탈피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약국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약국의 상권, 내방객의 성별과 연령대 등에 맞춰 특색있는 아이템을 구비하는 것 또한 묘책이 될 수 있습니다.2025-07-28 06:05:09강혜경 -
프리미엄비타민 쏟아지더니...동아 '오쏘몰' 성장세 주춤[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아제약의 프리미엄 액상비타민 브랜드 ‘오쏘몰’의 정체가 완연한 모습이다. 국내 도입 후 빠르게 매출을 늘리면서 비타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지만, 이후 오쏘몰의 성공을 확인한 경쟁 제품이 대거 진입하면서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다는 분석이다. 24일 동아쏘시오홀딩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오쏘몰의 상반기 매출은 615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651억원 대비 5.5% 감소했다. 오쏘몰은 2020년 동아제약이 독일 오쏘몰사 제품을 국내 정식 도입하면서 시장에 안착했다. 액상 드링크와 정제 2알로 구성된 이중제형과 ‘분자교정의학’ 기반 설계, 흡수율 높은 고농축 액상비타민 콘셉트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다. 국내 도입 직후 오쏘몰은 고속 성장을 이어왔다. 2021년 1분기 39억원이던 매출은 2022년 3분기 195억원, 2023년 3분기에는 333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특히 오쏘몰은 2023년 매출 1203억원, 지난해에는 1302억원을 기록하며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다만 최근 들어선 주춤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3년 3분기 이후론 300억~350억원 규모 매출이 유지되고 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엔 연속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기도 했다. 시장에선 오쏘몰의 성장세 둔화 원인으로 경쟁 심화를 꼽는다. 제약사뿐 아니라 식품기업까지 액상 제형 비타민을 쏟아내며 경쟁이 과열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쏘몰은 동아제약 내 최상위 매출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쏘몰이 기록한 올해 2분기 매출 313억원은 박카스D(376억원), 박카스F(320억원)에 이어 동아제약의 품목 중에서 세번째로 높다. 동아제약은 제품 다변화 전략을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23년 9월 남녀 맞춤형 라인 ‘오쏘몰 바이탈m’, ‘오쏘몰 바이탈f’를 론칭했다. 오쏘몰 바이탈m은 비오틴, 아연, 비타민B6 등을, 바이탈f는 칼슘, 철 등 여성 특화 성분을 강화한 제품군이다. 향후 신제품군 성장 여부가 전체 매출 구조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오쏘몰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라며 “하반기 내 신제품 출시로 고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025-07-25 12:00:00손형민 -
동아쏘시오 2Q 영업익 30%↑…CMO 수주 확대 영향[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를 담당하는 에스티젠바이오의 글로벌 상업화 수주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동아제약의 피부외용제 부문 실적도 수익성 개선이 기여했다. 24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3469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3억원에서 287억원으로 28.8% 증가했다.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 등 주요 자회사의 매출이 증가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2분기 1756억원이던 매출이 올해 1816억원으로 3.4% 늘었다. 동아제약의 영업이익은 210억원에서 239억원으로 13.7% 늘었다. 자양강장제 박카스와 멀티비타민 제제 오쏘몰의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피부외용제, 가그린 등의 매출은 올랐다. 약국용 박카스D와 편의점용 박카스F의 매출은 각각 376억원, 32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2.3%, 5.8% 줄었다. 오쏘몰은 338억원에서 313억원으로 7.3% 감소했다. 반면 노스카나겔, D-판테놀 등 피부외용제 부문은 올해 2분기 1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8.3% 늘어났다. 구강청결제 가그린은 매출 83억원을 올리며 지난해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에스티젠바이오 영업익 급등...용마로지스는 매출 유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가 두드려졌다. 에스티젠바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76억원보다 230.5% 늘어났다. 작년 2분기 1억원에 그쳤던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급증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달 국내제약사와 99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CMO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8.8%에 해당한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최근 원료의약품(DS)과 완제의약품(DP), 상업화 물량 등 다양한 생산 서비스 제공으로 활발한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CMO 업체 중 유일하게 단일 사이트 내 cGMP 인증 제조시설에서 원료의약품부터 프리필드실린지 충전까지 원스톱 생산이 가능한 차별화된 역량을 구축했다. 또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에스티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상업화로 인해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뮬도사의 원료와 완제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글로벌 CMO 사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해 9~10월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각각 cGMP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의 2분기 매출은 1007억원으로 1.0% 줄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2분기 79억원에서 올해 49억원으로 38.3% 감소했다. 용마로지스는 글로벌 불확실성, 내수 경기 침체로 유통 물량 감소 영향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다고 설명했다.2025-07-24 12:00:00손형민 -
동아제약,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의약품 지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경상남도 산청군, 충청남도 예산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지원하는 이번 의약품은 동아제약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자양강장제 박카스 등이다. 해당 물품들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들에게 전달된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3월 산불 피해 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에 의약품을 전달한 바 있다.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아픔을 겪는 주민들께 전달해 드린 물품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07-23 18:21:36노병철 -
동아제약, 녹기전에 콜라보…얼박사소르베 론칭[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얼박사가 아이스크림 브랜드 녹기전에와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녹기전에’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매일 직접 만든 다양한 메뉴의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일명 염리동 핫플로 자리잡았다. 최근까지 총 400여개 이상의 메뉴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한 바 있다. 얼박사는 녹기전에와 협업을 통해 얼박사의 맛을 녹인 시즌한정 메뉴인 얼박사소르베를 선보인다. 얼박사의 레몬 라임향이 시원한 소르베에 입혀져 입안 가득 상쾌함을 전한다. 동아제약은 얼박사와 녹기전에 콜라보를 기념해 오는 8월 10일까지 얼박사 증정이벤트를 진행한다. 녹기 전에 염리동 매장에서 얼박사소르베를 구매하고 박카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dongabacchus_official)을 팔로우 한 후 스토리나 피드에 구매 인증 게시글을 업로드하면 현장에서 얼박사 1캔을 증정한다. 지난 6월 출시된 ‘얼박사’는 모디슈머 대표 꿀조합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든 제품이다. 번거롭게 제조하지 않고 한 캔으로 맛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얼박사는 GS25와 동아제약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GS25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1+1행사를 진행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얼박사와 녹기 전에가 함께 선보이는 얼박사소르베는 더운 여름날 상큼함과 활력을 더해줄 것”이라며 “이번 콜라보를 통해 많은 소비자분들께 얼박사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라 말했다.2025-07-22 16:29:52노병철 -
[기자의 눈] 약국의 숨은 보석 의약외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년 전에 약국할 때는 살충제만 큰 박스로 수십개씩 나갔었는데..." 머리가 희끗한 어르신들을 인터뷰하다 보면 꽤나 그럴듯한, 어쩌면 사실일지 모르는 영웅담(?)을 듣곤 한다. 의약외품이 약국 매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얘기 또한 내게는 그렇게 받아들여진다. 큰 규모의 약국을 운영했다던 이 어르신은 여름철이면 약국 비처방 영역 매출이 꽤나 늘었다고 말했다. 살충제를 미끼상품 삼아 집객을 하는 약국도 있었다고 하니 요즘 세태로는 쉬이 납득가지 않는다. 약국에서 외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다이소는 물론 편의점에서 조차 손쉽게 구매가 가능한 데다, 온라인이나 대형마트 박리다매 전략에 약국 매입가 보다 온라인·마트 판매가가 더 싼 해프닝도 하루 이틀 얘기는 아니다. 약국에서도 의약외품은 계륵 취급을 당하기 일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약국 내 의약외품에 대한 판매 데이터나 트렌드 연구 등도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약국체인 휴베이스는 약국 패널을 활용한 의약외품 판매 현황을 국내 최초로 분석했다. 의약외품 매출 중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박카스D였다. 2011년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박카스D가 전체 매출 가운데 11.2%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것이다. 이어 ▲듀오덤플러스 엑스트라씬(2매입) 1.48% ▲이지덤밴드 뷰티57매(파우치형) 0.98% ▲바로잰혈당측정 검사지50매 0.85% ▲래피젠코로나19 항원 자가키트 0.72% ▲케어센스엔 혈당측정검사지50입 0.69% ▲SD바이오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 0.66% ▲케어리브 일반형(중형)20매 0.53% ▲케어리브 일반형(중형) 50매 0.50% ▲폴리덴트 틀니세정제 취침전 48정 0.49% 등 순으로 나타났다. 눈여겨 볼 부분이 매출 집중을 보이는 '습윤밴드'와 '혈당측정지'다. 습윤밴드류는 매출 상위 100개 품목 중 22개를 차지하며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비교적 고가인 습윤밴드류가 주요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휴베이스는 습윤밴드 관련 브랜드와 세부 품목이 매우 다양하게 구성되는 점을 주목할 만 하며, 혈당측정지 역시 온라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통되고 있지만 여전히 약국이 주요 판매 채널로 기능하는 것은 당뇨병 소모성 재료 처방전 및 약사 상담과의 연계성이 기반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많은 약국에서 파스, 습윤밴드, 밴드류 샘플을 진열해 소비자가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게 하고 있다. 같은 습윤밴드라고 하더라도 크기와 두께가 다르다 보니 올리브영이나 편의점 등 보다 약국의 서비스가 낫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해열 패치류, 마스크류 등도 마찬가지다. 휴베이스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의약외품 생산금액은 1조 6822억원에 달하며 이 중 약국 유통 비중은 약 14%로 추산된다. 약국이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정보를 얻는 창구로 기능한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며, 약국이 손을 뻗칠 시장 역시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계륵의 영역으로만 남겨두기에는 약국 의약외품 시장이 아깝다. MZ세대부터 X세대의 마음까지도 끌어들일 수 있는 '한 끗'이 이런 디테일에서 비롯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나아가 이런 데이터들이 쌓여 약국의 의약외품 취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길 기대해 본다.2025-07-22 12:32:22강혜경 -
동물약 구매에 처방약 결제...민생쿠폰 사용 본격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방금 동물약 사갔어요.", "카드 눌러서 결제하니까 영수증에 잔액도 나오더라고요." 전반적인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해 시행한 민생회복 지원금 신청·지급 첫 날 약국에서도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21일이 신청·지급 첫 날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시적인 변화는 크지 않지만 향후 1~2주, 길게는 한 달이 '피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미 약국을 중심으로는 사용 후기와 포스터 부착 등에 대한 내용 등이 공유되고 있다. 지역의 약사는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냐는 문의가 있었고, 선불카드로 처방약을 결제한 사례도 1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카드 결제와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했고, 영수증에 잔액이 나왔다"면서 내주 부터는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첫 주에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요일제를 적용,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가운데 선택해 신청할 수 있는데, 신용·체크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은 '신청익일' 충전이 되다 보니 첫 날은 즉시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 이용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카드로 신청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청 다음 날 본인 명의의 카드에 충전될 예정이고, 카드 사용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금액부터 우선 사용되며 사용하고 남은 잔액은 카드사 알림문자 또는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모바일형·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역시 익일 계좌에 충전되며, 충전된 금액은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잔액과 구별돼 우선 사용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첫날은 13.8%, 698만명이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에서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약국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다른 약사는 "편의점 등도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포스터를 전면에 부착하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듯, 약국 역시 약사회와 제약사에서 배포한 포스터를 출입문과 약국 내부 등에 부착해 뒀다"면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당시와 같이 영양제 매출 등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주민센터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어르신들이 사용 가능 여부를 질의하셨다. 주민센터에 줄이 늘어섰다는 게 어르신들의 얘기"라고 전했다. 이미 일부 약국에서는 박카스·비타500 같은 드링크제, 동물약 구입 등에도 민생회복 지원금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신청 지급기한은 9월 12일까지이며, 정부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지원금을 신청·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비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용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2025-07-21 17:44:5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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