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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바이엘과 카네스텐·비판텐 공동 판매바이엘코리아 오영경 대표(왼쪽)와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최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바이엘코리아와 일반의약품 2종의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 계약을 통해 오는 2월부터 양 사는 비판텐연고와 카네스텐 제품의 코프로모션을 진행한다.비판텐연고는 최초의 덱스판테놀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피부염 치료제다.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시킬 수 있어 영유아의 기저귀 발진, 급∙만성 피부염, 상처, 습진 등 다양한 피부 질환 치료에 쓰인다.클로트리마졸 성분의 카네스텐은 피부 표면의 진균 감염, 칸디다성 질염 등에 사용되는 항진균성 치료제다. 크림, 질정, 파우더 등 다양한 제형으로 구성됐다. 카네스텐은 칸디다성 질염 및 외음염 치료제로 일상생활에서 여성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대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비판텐연고와 카네스텐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입증한 제품들로 전 세계인들의 질환치료에 크게 기여한 제품들이다” 며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가 가진 강점이 시너지를 일으켜 국내 소비자들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을 더욱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영경 바이엘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 대표는 “우수한 영업 역량과 탄탄한 유통망을 보유한 유한양행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상 생활에서 흔히 겪는 다양한 피부질환과 여성 관련 질환을 보다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국내 소비자들의 더 건강한 일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25-01-24 08:26:56천승현 -
일동, 헤일리온과 코프로모션 연장...500억 매출 수성[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동제약이 헤일리온과의 주요 일반약 코프로모션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관련 제품 500억대 실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최근 헤일리온(구 GSK컨슈머헬스케어)과 종전 일반의약품 9개 제품에 대한 코프로모션 재계약을 성사시켰다.일동제약은 지난 2020년부터 헤일리온 종합감기약 '테라플루', 이비과용제 '오트리빈', 금연보조제 '니코틴엘', 다한증치료제 '드리클로', 외용소염진통제 '볼타렌', 의치부착재 '폴리덴트', 치약 '센소다인'·'파로돈탁스', 코밴드 의료용확장기 '브리드라이트' 등을 판매해 왔다.이번 헤일리온과의 재계약이 특히 주목되는 이유는 지난 10년 간 유지해 온 바이엘코리아와의 비판텐·카네스텐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 연장이 불발되면서 자칫 도입 OTC에 대한 연쇄이탈이 발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동안 일동제약이 담당해 온 바이엘 주요 일반약군(비판텐·카네스텐) 실적은 150억 수준으로 내년부터 새 유통 파트너사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된다. 헤일리온이 일동제약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에 방점을 찍은 이유는 그동안 계약 기간 동안 위탁 제품군의 지속적인 성장에 있다.여기에 더해 전국 2만처에 달하는 약국 직거래 네트워크 확보와 아로나민 등을 비롯한 초블록버스터 일반약 브랜드 파워 그리고 특유의 영업력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9개 품목들의 계약 당시 외형은 450억 수준으로 일반약 단일 계약 코프로모션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4년(2020~2024년)간 일동제약은 연평균 6%대의 외형 성장을 기록, 계약 당시 목표 매출인 500억을 초과 달성했다.다국적사와 국내사 사이의 계약에 관한 특성상 구체적인 품목별 매출액 수치 등은 공개되지 않지만, 약국가 시장 정보에 따르면 테라플루, 오트리빈, 니코틴엘, 센소다인, 파로돈탁스 등의 성장이 특히 두드러진 것으로 관측된다.테라플루와 오트리빈 등의 제품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 센소다인·파로돈탁스는 TV-CF 등 브랜드 인지도 향상 캠페인과 일상 속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제품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와 맞물려 일동제약 약국전용 온라인의약품몰 새로팜(구 일동샵)의 특화된 마케팅 역량도 헤일리온 제품 성장에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보인다.새로팜은 전국 2만4000여 약국 중 2만곳 이상을 회원 거래처로 확보, 거래율·가동률 등 플랫폼 활성도 측면에서도 동종 업계 최상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2024-12-30 12:15:01노병철 -
'카네스텐·비판텐' 새 유통사에 유한양행 낙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이 바이엘 카네스텐·비판텐 새 유통파트너사로 최종 낙점된 것으로 확인된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바이엘코리아는 지난 10년 간 진행된 일동제약과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종료하고, 유한양행과 새로운 유통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바이엘 주력 제품 ▲카네스텐크림(항진균제)·질정(질염치료제)·파우더(영유아항진균제) ▲비판텐연고(기저귀발진치료제)에 대한 국내 유통을 맡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비판텐과 카네스텐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89억·37억원을 기록했다.이는 단순 도매 유통 표준 데이터로 실제 자사 기준 실적은 이 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돼 향후 유한양행 일반약 외형은 이번 새 라인업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네스텐 라인업은 카네스텐 1질정·카네스텐 크림·카네스텐 산제 등으로 이뤄져 있고, 질 내 칸디다균 감염 치료·무좀·백선 등의 효능을 나타낸다.덱스판테놀 성분의 비판텐 연고는 화상·욕창·피부염·습진·기저귀 발진·일광 화상 등에 효과를 나타내며, 경쟁 제품으로는 한풍제약 자운고 등이 있다.유한양행은 동국제약·동화약품·일동제약·대웅제약·GC녹십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반약 전통적 강호제약사로 최근 지속이면서도 공격적인 컨슈머제품 마케팅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특히 유한양행은 2023년 5월 비보존제약으로부터 피로회복제 라라올라 독점판권을 확보, 일반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고, 방송인 신동엽을 전속모델로 전격 발탁, TV-CF 등 공세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여기에 더해 1500억대에 달하는 일반약 진통제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지난해에는 액상형 연질캡슐 진통제 유한브이펜과 유한아세트아미노펜 연질캡슐을 발매,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종합영양제 삐콤·메가트루에 대한 지속적인 라인업 강화를 통한 실적 향상과 1만5000처 이상의 직거래 약국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2024-12-28 06:00:15노병철 -
프리비투스 등 간판품목 생산중단...약국 재고확보 비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제약회사의 품목 구조조정이 잇따르면서 약국이 재고확보에 비상에 걸렸다. 구조조정 대상에 간판품목들이 포함되면서 약국이 분주해진 것이다.7일 약국가와 제약·도매업계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최근 생산중단이 결정된 품목은 태준제약 라미나지액, 대원제약 프리비투스현탁액, 부광약품 펙사딘캡슐, 일동제약 카네스텐크림·질정 등이다.특히 프리비투스현탁액과 카네스텐크림 등의 경우 재고를 확보해 두자는 게 약국가 움직임이다.내과, 소아과 인근 A약사는 "라미나지의 경우 대체품목이 20여개에 달하다 보니 생산중단에 대한 약국의 여파가 크지 않았다. 문제는 프리비투스현탁액"이라며 "소아과에서 프리비투스현탁액을 계속해 처방하기를 원해 재고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프리비투스현탁액 생산중단은 채산성에 따른 문제로 알려졌다.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은 2021년 29억원에서 2022년 56억원, 2023년 81억원 등으로 계속 증가했으나 채산성 문제와 코대원포르테 등 적응증이 겹치는 인기 품목에 더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대원제약은 11월까지 생산을 계속 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미 온라인몰 등을 중심으로 재고가 모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이 약사는 "날씨가 추워지고 감기가 유행하는 환절기를 앞두고 있어 소아과 약국의 경우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대원제약은 8일과 12일, 13일, 15일, 18일, 19일, 21일, 22일, 26일 총 9차례에 걸쳐 각 5000개씩 출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을 마지막으로 생산중단에 들어가는 것이다.대원제약이 프리비투스현탁액 생산중단을 예고하면서 재고가 모두 소진됐다. B약사 역시 "의원에서 프리비투스 재고를 확보해 달라는 연락을 받아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HMP, 더샵, 바로팜 등에서도 프리비투스 재고가 모두 빠진 것으로 표출된다"고 말했다. 이번 생산중단의 경우 8ml에 국한되는 것으로, 500ml 병 포장은 계속해 나오지만 상대적으로 처방이 많은 8ml의 경우 품절이 빚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일동제약 카네스텐 크림100g과 카네스텐질정 12T도 재고가 빠르게 소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림 10g, 20g과 카네스텐질정 1T, 6T는 정상 공급된다.C약사는 "대용량 포장 제품의 생산이 중단되는 것이다 보니 유통·판매에 있어 변화는 크게 없지만, 해당 제품을 써오던 기존 환자분들의 일부 반발은 예상된다"고 전했다.부광약품 역시 위염·위궤양치료제 펙사딘캡슐 30C와 500C 생산·공급을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펙사딘캡슐 역시 도매 및 온라인몰 등에 재고가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B약사는 "회사의 대표품목들의 생산이 중단되다 보니 약국이 재고확보 등 대책마련에 분주한 것이 사실"이라며 "관건은 급여를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가 하는 급여삭제 시점이다. 최대한 빨리 급여가 삭제돼 약을 구하느라 고생하는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한편 일반약 가운데서는 부코스판 당의정 10정과 500정이 생산을 중단한다. 사노피는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에서 판매·유통돼 오던 부스코판 당의정 공급이 중단된다. 소비자에게 해당 제품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생산·유통에 어려움이 있어 공급을 중단하게 됐다"며 12월을 재고 소진 예상 시점으로 전망했다.2024-11-07 16:07:51강혜경 -
바이엘 주력 OTC 새 유통파트너로 유한·동화 물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바이엘이 '카네스텐·비판텐' 등을 비롯한 간판 일반약 품목에 대한 새로운 유통·판매업체를 물색 중이다.업계에 따르면 바이엘은 일동제약과의 일반약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를 앞두고 카네스텐·비판텐 등을 비롯한 일반의약품 품목군에 대한 새로운 유통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최근 약국가에 따르면 일동제약 직거래 온라인쇼핑사이트 일동몰에서도 카네스텐을 비롯한 비판텐 제품이 목록에서 제외돼 사실상 바이엘과의 코프로모션 계약이 종료됐을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그동안 업계에서는 대웅제약·동아제약·종근당·동국제약·유한양행·동화약품·GC녹십자 등 일반약 판매에 강점을 가진 제약사들을 바이엘 코프로모션 신규 파트너사로 거론했다.이중 가장 유력한 기업은 유한양행과 동화약품으로 압축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다양한 국내외 제약사와 ETC·OTC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며, 상호 외형 확장 측면에서 발군의 실력을 입증한 바 있어 바이엘 '카네스텐·비판텐'의 새로운 파트너기업으로 점쳐지고 있다.특히 유한양행은 2023년 5월 비보존제약으로부터 피로회복제 라라올라 독점판권을 확보, 일반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고, 방송인 신동엽을 전속모델로 전격 발탁하고 TV-CF 등 공세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여기에 더해 1500억대에 달하는 일반약 진통제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지난해에는 액상형 연질캡슐 진통제 유한브이펜과 유한아세트아미노펜 연질캡슐을 발매,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종합영양제 삐콤·메가트루에 대한 지속적인 라인업 강화를 통한 실적 향상과 1만5000처 이상의 직거래 약국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100년 전통'의 일반약 강호기업 동화약품도 국민소화제 까스활명수를 비롯해 부동의 블록버스터 일반약 후시딘과 잇치 등을 보유, 막강한 약국 네트워크를 가진 매력적인 신규 코프로모션 상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올해 1월에는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치료제 알보칠 등 셀트리온 일반약 4종을 인수하며, 일반약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하며 공격적 성장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부분도 눈에 띤다. 한편 바이엘은 지난 2013년 닐스 헤스만 대표 재직 당시 일동제약과 ▲카네스텐크림(항진균제)·질정(질염치료제)·파우더(영유아항진균제) ▲엘레비트프로나탈정(임산부비타민제) ▲비판텐연고(기저귀발진치료제) ▲사리돈에이정(해열소염진통제) ▲복합탈시드정(제산제) 등 5개 일반약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2011·2012년 카네스텐(플러스) 외형은 71억·69억 수준을 보였다. 2020·2021·2022·2023·2024년 상반기까지 카네스텐 매출은 42억·35억·40억·37억·16억 정도다.비판텐의 2020·2021·2022·2023·2024년 상반기 실적은 63억·63억·74억·89억·50억 가량을 기록했다.2024-10-05 06:00:36노병철 -
바이엘 '카네스텐·비판텐', 어느 제약사 품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바이엘과 일동제약이 맺은 일반약 코프로모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 여부에 관심이 주목된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엘은 최근 일동제약이 유통·판매를 맡고 있는 카네스텐·비판텐 등의 자사 간판 일반의약품 판매처를 물색 중이다.바이엘은 2013년 ▲카네스텐크림(항진균제)·질정(질염치료제)·파우더(영유아항진균제) ▲엘레비트프로나탈정(임산부비타민제) ▲비판텐연고(기저귀발진치료제) ▲사리돈에이정(해열소염진통제) ▲복합탈시드정(제산제) 등 5개 일반약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바이엘 측은 일동제약과의 재계약과 판매처 변경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고민 중이며, 유한양행·대웅제약·종근당·동국제약·동화약품 등 약국 영업 네트워크가 활성화된 제약기업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2013년 닐스 헤스만 바이엘코리아 대표 재직 당시 일동제약을 낙점한 이유도 아로나민·메디폼 등의 브랜드 파워와 특유의 영업력 등을 높이 평가해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2011·2012년 카네스텐(플러스) 외형은 71억·69억 수준을 보였다.2020·2021·2022·2023·2024년 상반기까지 카네스텐 매출은 42억·35억·40억·37억·16억 정도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비판텐의 2020·2021·2022·2023·2024년 상반기 실적은 63억·63억·74억·89억·50억 가량을 기록했다. 한편 카네스텐 라인업은 카네스텐 1질정·카네스텐 크림·카네스텐 산제 등으로 이뤄져 있다.카네스텐1질정(클로트리마졸 500mg)은 원샷 질 내 칸디다균 감염 치료제다.카네스텐 크림은 외음부 가려움증·작열감·발적·통증과 같은 칸디다성 외음염 증상에 효과적이다.이울러 주성분 클로트라마졸은 광범위 항진균제로 무좀·백선·완선과 같은 피부칸디다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카네스텐 산제는 클로트리마졸을 주성분으로 하는 99% 식물성기제 유래 성분의 파우더로 크림제와 같은 효능을 발휘한다.덱스판테놀 성분의 비판텐 연고는 화상·욕창·피부염·습진·기저귀 발진·일광 화상 등에 효능을 나타내며, 경쟁 제품으로는 유한양행 쎄레스톤지(베타메타손발레레이트·겐타마이황산염)와 한풍제약 자운고 등이 있다.2024-09-12 06:00:15노병철 -
300억 무좀약 시장, 폭염 앞두고 매출 날개 달까사진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바이엘 카네스텐, 한미약품 무조날, 삼일제약 티어실원스, 동아제약 터비뉴겔, 동화약품 바르지오, GSK 라미실원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항진균 무좀약 시장에서 테르비나핀 성분의 제품군이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지난해 테르비나핀 제제 시장은 226억으로 부동의 1위를 기록, 클로트리마졸·나프티핀 성분 품목은 각각 53억·7억3000만원 수준의 외형을 형성하고 있다.테르비나핀 제제 중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GSK 라미실(원스)·한미약품 무조날·삼일제약 티어실원스로 올해 1분기 16억·2억3000만원·1억56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이들 제품은 지난해 각각 93억·11억·10억 가량의 매출을 거뒀다.테르비나핀염산염 제제 라미실원스외용액은 새로운 기전의 약물전달시스템으로 무좀균 원인제거, 증상완화, 3개월 간 재발방지 등의 3단계 무좀 케어가 가능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라미실원스는 효과적인 약물전달기술과 테르비나핀 성분의 살진균 작용(fungicidal action)으로 1회 적용의 좀 더 편리한 방법으로 지간형 무좀을 치료할 수 있다.무조날파워스프레이는 가려움증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리도카인, 항히스타민제 디펜히드라민, 항염증 작용을 하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과 에녹솔론이 첨가된 복합성분 무좀약이다.티어실에어로솔은 양말·스타킹을 신은 채로 분사할 수 있는 뿌리는 타입의 제품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클로트리마졸 성분 중에서는 바이엘 카네스텐이 올해 1분기 7억40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카네스텐의 2020·2021·2022·2023년 매출은 42억·35억·40억·37억으로 동일성분 제품군에서 확실한 리딩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광범위 항진균제 카네스텐크림은 무좀균에 관여하는 다양한 원인균의 성장을 막고 사멸해 증상을 완화하는 기전을 띄고 있다.나프티핀 성분 시장의 지난해 외형은 7억3000만원 정도며, 일동제약 엑소데릴이 관련 제품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각 제약사들은 다양한 제형의 무좀약을 선보이며, 소비자 약물 선택권의 폭을 넓히고 있는 부분도 눈에 띤다.삼일제약 티어실에어로솔은 양말·스타킹을 신은 채로 분사할 수 있는 뿌리는 타입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동아제약 터비뉴겔은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 무좀,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는 수포형 무좀에도 효능과 함께 약물 침투가 어려운 각화형 무좀에 효과를 나타낸다.터비뉴겔은 Trans-gel Tech라는 신기술을 적용, 도포 시 필름막을 형성해 약물의 피부 흡수를 돕는 흡수력과 지속력을 기존 자사제품 대비 약 50배 개선했다.신신제약 무조무플러스겔은 복합 성분 겔 타입 항진균제로 테르비나핀 성분을 포함한 5가지 주성분(테르비나핀, 리도카인, 디펜히드라민염산염, 에녹솔론, 이소프로필메틸페놀)으로 이뤄져 무좀의 치료부터 간지러움, 냄새, 통증, 염증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한편 족부백선으로 일컬어지는 무좀은 곰팡이균 등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바닥·발가락 부위에 진물·가려움·각질 등을 유발한다.진균제인 무좀약은 족부백선에 등에만 국한돼 사용되지 않고 사타구니백선·어루러기 등에도 사용된다.무좀약은 질환 치료 용도에 따라 크게 테르비나핀·나프티핀·클로트리마졸·에코나졸 성분 등으로 나뉜다.2024-06-19 12:00:37노병철 -
바이엘코리아, '카네스텐' 팝업 전시회 개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바이엘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는 이달 15일부터 23일까지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질환인 질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에서 카네스텐 팝업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Blooming Vagina, 자신감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여성의 질을 꽃으로 표현해 방문객들이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질염은 부끄럽고 잘 모르는 질환이 아니라 감기처럼 여성들이 흔하게 겪을 수 있으며 스스로 간편하게 치료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팝업 전시는 ‘LES601 성수‘에서 운영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다.전체 팝업 공간은 질염과 그 증상에 대해 공감하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스토리존‘, 국내 유명 아티스트 김참새 작가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인 ‘Vagina Flower 전시존‘, 참여를 통해 여성으로서 자신감을 피워볼 수 있는 ‘체험존‘, 인디작가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인디아티스트존' 등으로 꾸며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작품 전시 외에도 팝업 운영 기간동안 ‘여성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주제로 한 여성 명사들의 특별 강연을 2차례 진행한다. 6월 16일에는 영화 ‘소공녀‘, TVING 오리지널 시리즈 ‘LTNS‘ 극본/연출의 전고운 감독의 강연이, 6월 21일에는 ‘성(性)과 문화‘를 가르치며 , 등 다수의 방송출연 경험이 있는 배정원 교수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바이엘코리아는 온라인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를 통해서도 이번 전시회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페이지를 방문하면 팝업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아티스트의 작품뿐만 아니라 질염에 대한 정보 및 카네스텐 사용에 대한 안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오영경 바이엘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 대표는 “이번 카네스텐 팝업 전시회는 질염에 대한 막연한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모든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특히 성수동이라는 트렌디한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 전시회가 보다 많은 여성들이 질염에 대한 편견 없는 대화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관련 증상이 있을 때 스스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바이엘코리아는 지속적으로 질염 인식 개선 프로젝트를 펼쳐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카네스텐 이지(EASY)‘ 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이 자발적이고 간편하게 질염 증상을 해결하도록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진행했다.카네스텐은 칸디다성 질염 및 외음염 치료제로 한 알의 질정을 하루 한 번 넣는 것으로 질염을 치료할 수 있는 ‘1질정’과, 1일 2~3회 환부에 도포하는 ‘크림’의 두 가지 제형이 있다. 카네스텐 성분인 클로트리마졸은 칸디다균의 방어막을 형성하는 에르고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항진균 작용을 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칸디다성 질염 및 외음염 치료를 위해 클로트리마졸 성분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2024-06-11 12:00:46손형민 -
일동 온라인 의약품몰 일동샵, '새로팜'으로 명칭 변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은 일동이커머스의 온라인 의약품몰 '일동샵'이 이름을 '새로팜'으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새로팜은 일동이커머스가 운영하는 약사 대상 온라인 거래 플랫폼이다. 일동제약은 물론, 다양한 입점 업체의 의약품과 컨슈머헬스케어 품목 등을 판매하고 있다.전국 약국 2만4000곳 중 2만곳 이상을 회원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거래율과 가동률 등 플랫폼 활성도 측면에서도 동종 업계 최상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회사 측은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 확대와 입점 품목들의 브랜드 가치 제고, 부가 가치 창출 증대 등의 취지를 반영해 서비스 명칭을 새롭게 바꿨다고 설명했다.약사 등 전문가는 물론,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장해나가는 종합 헬스케어 온라인몰로 자리매김한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플랫폼 명칭 변경에 앞서 일동이커머스는 구매 경험 등 사용자 의견을 토대로 보다 직관적이고 쉬운 방식으로 UI·UX를 재구축, 사용자 환경·경험을 개선했다.이를 통해 구매 편의성을 더 높이는 동시에. 세부 검색 기능·개인맞춤 상품 추천·간편 결제 등의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일동이커머스 관계자는 "기존 고객의 원계정 정보와 주요 기능 관련 설정(장바구니, 찜한 상품, 간편 결제 등)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며 "이전의 서비스를 번거로움과 혼선 없이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명칭 변경과 함께 ▲아로나민·지큐랩 등의 일동제약 브랜드 ▲테라플루·오트리빈·폴리덴트 등 헤일리온(전 GSK컨슈머헬스케어)社 품목 ▲카네스텐·비판텐 등 바이엘社 품목 ▲해충 퇴치 솔루션 잡스 ▲고품질 상처 밴드 케어리브 등을 접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관', 합리적인 가격 조건이 적용된 '특가 할인관'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고 덧붙였다.2024-06-05 10:46:3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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