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1건
-
삼일, 파킨슨병치료제 시장 확대…'원도파정' 내달 등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파킨슨병 치료제 라인업 확대에 나선 삼일제약이 특허회피 전략과 급여진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오리지널 특허회피로 제네릭 시장을 두드리면서, 동시에 보조요법으로 묶여있는 약제를 급여 등재하며 라인업을 확보하는 모습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일제약의 파킨슨병 치료제 원도파정(벤세라지드, 레보도파) 25/100mg, 50/200mg 제품이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다. 이 제품은 파킨슨병 환자 치료제로 사용된다.국내 허가를 받은 벤세라지드+레보도파 6개 품목은 오리지널 로슈(브랜드명 마도파)와 명인제약, 삼일제약 제품이다. 명인과 삼일은 지난 9월 뉴론파마슈티컬즈를 상대로 제기한 파킨슨병 치료제 ‘에퀴피나(사피나미드) 특허 소송에서 함께 승소한 바 있다.에퀴피나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에서 레보도파 함유 제제의 보조요법으로 쓰이는 약제다. 한국에자이의 파킨슨병 치료제지만, 특허권은 뉴론파마슈티컬즈가 가지고 있다.이번에 급여 등재된 삼일제약 원도파정의 보조요법으로도 에퀴피나와 에퀴피나 제네릭이 사용될 수 있다.삼일제약이 에퀴피나 제네릭까지 허가를 받게 될 경우,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에서 원도파정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레보도파 성분이 함유한 명인제약의 파킨슨병 치료제 명도파정, 퍼킨정, 트리레보정 등은 모두 앞서 급여 진입에 성공해 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이를 포함해 레보도파 성분이 함유된 허가 품목은 제일약품, 한국로슈, 알보젠코리아 등 총 29개 제품이 있다.특허 소송에 참여했던 업체들은 에퀴피나 제네릭 우판권 확보를 위해 식약처 허가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삼일제약도 보조요법으로 사용할 에퀴피나 제네릭을 위해 사전에 라인업을 확보하는 모습이다.2025-11-26 11:33:12정흥준 -
알보젠코리아, 13년째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 진행김장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알보젠코리아 임직원들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알보젠코리아는 최근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21일 밝혔다.김장 나눔은 알보젠코리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헬로우 키친(Hellow Kitchen)의 일환으로 사내 CSR 동호회 모아손(More Son)이 주도하고 서울 디모데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진행됐다. 동호회 회원과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봉사자들은 약 200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가 생활보호대상자와 양로원 등 지역 내 복지기관에 전달했다.김장나눔 봉사활동은 2013년부터 알보젠코리아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정혜선 디모데지역아동센터 원장은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알보젠코리아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만든 김치는 아이들과 지역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진심이 전해지는 나눔이라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이욱세 알보젠코리아 대표이사는 “13년간 변함없이 이어온 김장 나눔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알보젠코리아의 따뜻한 마음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보여주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통해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알보젠코리아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로터스(Lotus)의 한국법인으로 지역사회에 ‘밝고 건강한 웃음’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헬로우(Hellow)’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의료·생활·식생활 지원 등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헬로우 키친’, ‘헬로우 케어’, ‘헬로우 키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2025-11-21 08:55:15천승현 -
젤잔즈 제네릭 12개사 급여 진입...23일 본격 경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11월에는 협상대상 약제 없이 산정대상 약제 68개만 급여목록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이달 특허만료가 되는 젤잔즈(토파시티닙시트르산염) 제네릭이 다수 등재됐고, 지난 10월에 이어 자디앙 복합제 후발주자들이 잇달아 급여 진입한 것이 특징이다.다만, 1년에 한 차례 급여 목록에서 정리하는 미생산·유효기한 도과 의약품이 대거 삭제됐다. 이로써 급여 적용 약제는 총 2만1685개로 전월 대비 573개 줄었다.이달 등재 약제 중 젤잔즈 제네릭 17개 품목은 물질특허 만료 다음날인 오는 23일부터 급여 적용돼 본격적인 경쟁을 앞두고 있다. 대웅제약 등 12개사 젤잔즈 제네릭 경쟁 한국화이자제약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젤잔즈의 물질특허가 오는 22일 만료되면서, 제네릭사들은 저용량 품목을 집중 공략한다.이번에 등재되는 젤잔즈 제네릭은 10mg 고용량 5개, 5mg 12개 품목이다. 저용량의 폭넓은 적응증 때문이다. 고용량은 궤장성대장염에만 허가를 받은 것과 달리 저용량은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관절염 ▲강직성척추염 ▲궤양성대장염으로 허가를 받았다.구체적인 등재 품목은 대웅제약 젤토파정(5mg, 10mg)과 일양약품 엘란즈정5mg, 종근당 토파셀정(5mg, 10mg), 삼일제약 토파잭트정5mg, SK케미칼 토시닙정5mg, 한림제약 잭파즈정5mg, HLB제약 에이치엘비토파시티닙정(5mg, 10mg), 삼진제약 토파누스정(5mg, 10mg), 유니메드제약(지에케이정5mg, 알보젠코리아 젠시닙정(5mg, 10mg), 환인제약 토파시즈정5mg, 제뉴파마 자크문정5mg다.10mg 고용량 중에는 종근당 토파셀정10mg과 HLB제약의 에이치엘비토파시티닙정10mg이 1만859원으로 가장 높은 상한액을 받았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젤잔즈 작년 매출액은 144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성장세를 보였다. 다수의 제네릭 출시로 시장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자디앙 복합제 잇단 등재...종근당 엠파맥스 시리즈 13개 추가 지난 10월 24일 자디앙 후발약 234개 품목이 대거 등재한 데 이어, 이달에도 종근당 엠파맥스 시리즈 포함 18개 품목이 추가됐다.다른 후발 주자들과 달리 염변경 단일제인 엠파맥스정(엠파글리플로진L-프롤린)을 보유한 종근당은 지난달 단일제에 이어 복합제를 순차 등재한다.엠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엠파맥스서방정과 엠파맥스에스정 11개 품목과 3제 복합제인 엠시폴민서방정(엠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2개 품목이 급여 적용된다.단일제와 2제·3제 복합제로 라인업을 확대해 자디앙 후발약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 침투에 나선다.종근당 외에도 동구바이오제약의 엠파앙듀오서방정5/1000mg(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염산염)도 등재됐다. 또 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복합제인 알리코제약의 알리엠정(10/5mg, 25/5mg), 대화제약 엔글리나정(10/5mg, 25/5mg)도 급여 진입했다.이달 기준 250개가 넘는 자디앙 후발 품목들의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피타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 8개 품목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피타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 8개 품목이 추가 등재된다.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제약사들이 잇달아 허가, 등재에 나서고 있다.유비스트에 따르면, 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 시장 처방액은 지난 2020년 381억원에서 작년 604억원으로 4년 만에 58.5%가 증가했다.피타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 복합제 허가 품목은 총 27개다. 작년 11월부터 이달까지 1년 간 허가를 받은 품목이 19개다.이달 급여 적용되는 약제는 아주약품 피타렛정2/160mg,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페타바정, 씨엠지제약 피펜정, 알리코제약 피타스틴듀오정, 테라젠이텍스 페노피타정, 에이치엘비제약 피타에프정, 대웅바이오 스타피브정2/160mg, 하나제약 리파틴듀오정2/160mg 등 8개 품목이다.작년부터 올해까지 ‘피타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출시 품목들이 대폭 늘어나며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이다.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프리필드시린지’ 황반병성치료제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인 셀트리온 ‘아이덴젤트프리필드시린지(애플리버셉트)’가 급여 등재됐다.셀트리온은 기존 아이덴젤트주사에 이어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을 추가 출시했다. 작년 5월 국내 허가를 받았고, 지난 달에는 미국 FDA로부터 바이알 제형과 함께 허가를 받기도 했다.바이엘코리아의 '아일리아프리필드시린지‘, 삼성바이오에피스 ’아필리부프리필드시린지‘ 등과 황반병성치료제 시장 경쟁에 나선다.지난 10월 말 삼성바이오에피스 아필리부도 특허등록 무효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으며, 국내 판매 재개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또 삼천당제약 ‘비젠프리’까지 허가를 받으면서 경쟁구도가 새롭게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국내 아일리아 시장은 1000억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추가된 제형을 급여 등재하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이든파마 라베프라졸 복합제 ‘레바라듀오정’ 이든파마의 라베라듀오정10/700mg(라베프라졸나트륨, 탄산수소나트륨)이 이달부터 급여 적용된다.앞서 급여 등재된 라베라듀오정20/700mg에 이어 라베프라졸 절반 용량을 추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라베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복합제 대표 제품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라베듀오’도 절반 용량인 라베미니를 출시하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작년 라베미니 매출액은 110억을 기록했다.해당 복합제는 현재 식약처 허가 등록된 제품만 30개다. 동화약품,JW중외제약, 동아에스티 등이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이든파마는 복합제 저용량 제품 급여 등재로 처방 범위를 넓히고, 후발주자로서 점유율 쟁탈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2025-11-08 22:52:21정흥준 -
"특허 만료만 기다렸다"...젤잔즈 제네릭 17개 품목 등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젤잔즈(토파시티닙시트르산염)'의 제네릭들이 내달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되며 시장 경쟁에 나선다.23일 업계에 따르면 12개 제약사, 17개 품목이 젤잔즈 물질특허 만료 다음날인 11월 23일자로 급여 적용된다.이번에 등재되는 품목은 대웅제약 젤토파정(5mg, 10mg)과 일양약품 엘란즈정5mg, 종근당 토파셀정(5mg, 10mg), 삼일제약 토파잭트정5mg, SK케미칼 토시닙정5mg, 한림제약 잭파즈정5mg, HLB제약 에이치엘비토파시티닙정(5mg, 10mg), 삼진제약 토파누스정(5mg, 10mg), 유니메드제약(지에케이정5mg, 알보젠코리아 젠시닙정(5mg, 10mg), 환인제약 토파시즈정5mg, 제뉴파마 자크문정5mg이다.10mg 고용량 5개, 5mg 12개 품목이다. 종근당 토파셀정10mg과 HLB제약의 에이치엘비토파시티닙정10mg이 1만859원으로 상한금액이 가장 높다.5mg 중에는 SK케미칼 토시닙정과 한림제약 잭파즈정이 7697원으로 높은 상한금액을 산정 받았다.저용량은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관절염 ▲강직성척추염 ▲궤양성대장염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고용량은 궤장성대장염에만 허가를 받았다. 제네릭 총 68개 품목이 허가를 받은 상태다.다수의 제네릭이 급여 진입과 함께 출시에 나서면서 젤잔즈 시장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유비스트에 따르면 젤잔즈의 작년 매출액은 144억원이다. 전년 133억 대비 8.3%의 성장세를 보였다.2025-10-23 11:00:04정흥준 -
분쟁 새 국면?...베링거, 트라젠타 미등재특허 소송 1건 취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이 트라젠타(리나글립틴) 미등재 특허를 둘러싼 여러 분쟁 중 1건을 자진 취하했다.베링거인겔하임이 트라젠타 제네릭 발매 이후로도 전방위 미등재 특허 분쟁을 강행하는 가운데, 이번 소 취하가 다른 분쟁의 종결로도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은 제뉴원사이언스 등 16개 업체를 상대로 청구했던 특허 무효 심결 취소 소송을 지난 20일자로 자진 취하했다.이 특허는 ‘경구 또는 비경구 당뇨병 치료제에 의한 요법에도 불구하고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 있어서의 당뇨병 치료’란 이름으로 등록됐다. 리나글립틴과 설포닐우레아(SU)의 병용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한다.트라젠타 관련 미등재 특허 중 하나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020년 1월 이 특허를 출원했다. 이어 2022년 4월 특허청 등록이 결정됐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목록집에는 등재되지 않았다.제네릭사들은 2023년 6월 트라젠타 제네릭 발매를 앞둔 상태로 특허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이 미등재 특허에 도전장을 냈다.제뉴원사이언스를 시작으로 국제약품, 경보제약, 경동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화약품, 대원제약, 보령, 신일제약, 아주홀딩스, 알보젠코리아, 일동제약, 제일약품, 한국프라임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한림제약 등이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분쟁이 지속 중인 상황에서 트라젠타의 물질특허가 만료됐다. 29개 업체가 지난해 5월 물질특허가 만료 시점에 맞춰 제네릭을 발매했다.다만 트라젠타 미등재 특허는 제네릭사들에게 여전한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제네릭사들이 미등재 특허 분쟁에서 패소할 경우, 제네릭 판매 행위가 특허 침해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때 베링거인겔하임은 특허 침해에 따른 판매 금지 가처분신청,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을 청구할 수 있다.올해 5월 특허심판원이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주는 심결을 내렸다. 이에 반발한 베링거인겔하임이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그러나 5개월여 만에 소송을 자진 취하했다. 이로써 트라젠타 미등재 특허를 둘러싼 여러 소송 가운데 1건이 종결됐다.제약업계의 관심은 트라젠타 미등재 특허를 둘러싼 나머지 분쟁들이 마무리될지 여부로 쏠린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리나글립틴-설포닐우레아 병용 특허 외에도 10개 이상 트라젠타 미등재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제네릭사들은 각각의 특허에 회피·무효 심판을 청구, 분쟁이 진행 중이다.만약 나머지 미등재 특허 분쟁에서도 베링거인겔하임이 소송을 자진 취하한다면 트라젠타 제네릭을 둘러싼 특허 리스크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2025-10-21 12:00:10김진구 -
알보젠코리아 이욱세 신임 대표이사 취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알보젠코리아는 9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로 이욱세 사장이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신임 이욱세 대표는 종근당과 노바티스, 머크세로노 등 국내외 주요 제약사에서 영업과 사업 개발을 이끌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에서 영업과 조직 운영에 정통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욱세 사장은 취임사에서 “알보젠코리아는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 업계가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영업 철학과 투명한 윤리경영을 접목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그는 “Preferred Partner는 그룹의 핵심 비전으로, 회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협력사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혁신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또한 “부패방지와 윤리경영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모든 임직원이 스스로 윤리경영의 주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회사의 신뢰 제고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알보젠코리아는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투명하고 건실한 경영을 실천하는 한편,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며 책임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2025-09-02 09:20:52김진구 -
시럽제 재평가 자료 미제출 업체 6곳, 줄줄이 행정처분[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전문의약품 경구제(캡슐제 등) 동등성 재평가 결과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업체 6곳이 줄줄이 행정처분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아리제약, 유유제약, 코스맥스파마, 알보젠코리아, 정우신약, 한국코러스제약 등 6개 업체를 대상으로 재평가 자료 미제출 품목에 대한 판매업무정지 2개월 처분을 내렸다.식약처는 지난해 캡슐제 78개 품목, 액제 65개 품목, 시럽제 219개 품목, 산제 11개 품목, 과립제 11개 품목 등 총 384개 품목을 대상으로 동등성 재평가를 공고하고, 올해부터 평가를 진행 중이다.이 가운데 지난 14일 캡슐 69개 품목, 액제 28개 품목, 시럽제 92개 품목, 산제 11개 품목, 과립제 7개 품목 등 207개 품목의 재평가 결과를 공개했는데, 13% 수준인 27개 품목만 '적합' 판정을 받은 상태다.이 과정에서 재평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업체에 대한 처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9일 현재 의약품안전나라에 공개된 시럽제 재평가 자료 미제출 행정처분 업체는 6곳이지만,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검토가 끝나는대로 처분이 추가되는 업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처분이 공개된 품목을 보면 아리제약의 ▲알지스액(알긴산나트륨) ▲아클라스네오시럽(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칼륨 ▲아클라스듀오시럽 ▲아클라스시럽과 ▲유유세파클러건조시럽(세파클러수화물) 코스맥스파마의 ▲카로맥스현탁액(폴리스티렌설폰산칼슘)은 8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판매업무가 정지된다. 또 같은 기간 판매업무가 정지되는 품목은 정우신약의 ▲클래리트건조시럽125mg/5mL(클래리트로마이신) ▲큐라무스시럽(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칼륨(4:1)) ▲세프질건조시럽(세프프로질수화물)과 한국코러스의 ▲코러스테오브로민캡슐300mg 등이다.알보젠코리아의 ▲카리메트과립(폴리스티렌설폰산칼슘)은 8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판매업무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았다.식약처는 의약품 동등성 입증 자료 제출이 의무화되기 이전에 허가된 품목에 대해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생물학적동등성 자료 제출 대상 제형이 확대됨에 따라 2021년 산제, 과립제, 2022년 점안제, 점이제, 폐에 적용하는 흡입제, 외용제제, 2023년 전문의약품 정제(나정)에 이어 2024년 정제(필름코팅정), 2025년 캡슐제·시럽제 등 경구용 제제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 중이다.2025-08-19 12:08:13이혜경 -
여름 특수 톡톡…땀억제제·화상연고·피임약 웃었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위축됐던 일반약 시장이 모처럼 웃었다. 특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땀억제제와 화상연고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타이레놀, 케토톱, 까스활명수 등 일반매출도 10% 넘게 늘며 기지개를 켰다.케어인사이트가 7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순위와 판매횟수를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500mg 10정은 이 달 2만4698개 판매돼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케토톱 플라스타와 까스활명수큐액도 전 달 대비 판매가 4.2%, 9.6% 늘며 2위와 3위를 유지했다.아로나민골드 프리미엄정과 애크논크림 역시 6월 대비 판매가 10.2%, 14.5% 늘며 한 계단씩 상승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리쥬비넥스크림은 2계단 하락한 6위에 그쳤다.변동 폭이 가장 큰 품목은 땀억제제로, 동아제약 스웨트롤패드액이 전 달 대비 89.1% 판매 증가를 보였다. 신신제약 노스엣센스 역시 판매량이 2.7%로 소폭 늘었다.피임약도 판매증가가 나타났다. 알보젠코리아 머시론정은 2245개 판매돼 전 달 대비 판매량이 28.3% 늘었으며, 동아제약 멜리안정, 유한양행 센스데이정도 31위, 90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뜨거운 햇볕에 고려제약 비아핀에멀전, 동화약품 미보연고 등이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여름철 불청객인 무좀 치료제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동화약품 바르지오모두크림은 판매량이 31.1% 증가하며 71위에서 13계단 상승한 5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미약품 무조날맥스외용액도 전 달 대비 판매량이 20.0% 늘었다.동아제약 터비뉴더블액션겔과 유한양행 유한 이지케어 네일라카도 각각 83위와 98위에 새로이 진출했다. 다만 라미실원스외용액은 판매량이 2.3%로 소폭 감소했다.휴가철 상비약도 수요가 늘었는데 백초시럽플러스 판매가 43.6% 늘며 50위에서 '28위'로 22계단 상승했으며 챔프시럽은 96위에서 '65위'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달 새롭게 순위권 내에 진입한 써버쿨액도 58위에서 '49위'로 9계단 상승했다.잇치페이스트치약, 이가탄에프캡슐, 인사돌플러스정, 비맥스제트는 각각 18.0%, 29.4%, 45.4%, 15.8% 판매증가를 보였는데, 이는 21일부터 신청·지급이 시작된 민생쿠폰 효과로 풀이된다.반면 감기약 매출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판피린액은 전 달 대비 판매가 2.1% 감소했으며 판콜에스와 콜대원코프큐시럽 역시 5.4%, 8.1% 판매가 줄었다.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8-13 17:02:32강혜경 -
알보젠코리아, 국내외 취약계층에 의약품 기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알보젠코리아(대표 이준수)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내외 취약계층에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알보젠코리아는 최근 국내 이주노동자·고령자·저소득층과 캄보디아·라오스·케냐·네팔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취약 계층에 의약품을 기부했다.기부 의약품은 소염진통제를 포함 고혈압·고지혈 당뇨병 치료제, 관절염 치료제 등 실제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치료제 위주로 구성됐다. 국제의료구호 NGO인 글로벌생명나눔을 통해 국내외 의료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알보젠코리아는 '헬로우(Hellow)'란 이름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 연장선상에서 ESG 전략 캠페인인 ‘Better Planet(더 나은 지구)’의 일환으로 기부가 이뤄졌다.'헬로우'는 ‘Hello'와 'Yellow'를 결합한 말로, 따뜻한 인사와 생명을 비추는 햇살을 동시에 상징한다. 이는 알보젠이 지역사회와 인류 건강에 함께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알보젠코리아 관계자는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기업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그 중에서도 사회(S) 부문에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이들을 돕는 일은 제약기업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책임” 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NGO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인류 건강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 고 말했다.알보젠코리아는 의약품 기부 외에도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 투명한 기업 운 영 등 ESG 전 영역에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2025-08-12 17:44:10김진구 -
중소제약 급여의약품 '뚝'...규제 변화에 무더기 철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 5년간 중소·중견제약사를 중심으로 건강보험 급여 의약품 개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 등재 의약품이 100개 이상 감소한 업체들이 속출했다.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중소·중견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제네릭 장착 움직임이 활발했고 규제 변화 이후 판매 실적 없이 무더기로 철수하는 현상이 연출됐다.지난 5년간 중견·중소제약사 급여등재 의약품 급감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종근당이 가장 많은 388개의 의약품을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했다. 건강보험 급여 등재 의약품이 가장 많은 2020년 10월과 비교하면 5년 동안 25개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신규 등재 의약품이 시장 철수 제품보다 25개 많았다. 건강보험 급여 의약품은 지난 2020년 10월 역대 가장 많은 2만 6527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지난 1일 기준 급여 등재 의약품은 2만2027개로 2020년 10월과 비교하면 4500개 감소했다. 건강보험 급여 목록 신규 등재보다 시장 철수나 퇴출이 4500개 많았다는 의미다. 지난 5년간 급여목록에 등재된 의약품이 17.0% 사라진 셈이다.하나제약이 지난 1일 기준 급여 목록에 388개 품목을 등재했다. 2020년 10월 351개보다 31개 늘었다. 한미약품은 378개로 2020년 10월 378개와 동일했다. 지난 5년 동안 신규 진입 의약품과 철수 의약품 개수가 동일한 셈이다.한국휴텍스제약은 5년 전보다 38개 증가한 342개 품목이 급여 등재됐다. 대웅바이오는 2020년 10월 165개 품목이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렸는데 올해 7월에는 319개로 54개 늘었다. 한림제약, 명인제약, 명문제약, HK이노엔, 동국제약, 제뉴원사이언스, 이연제약, 환인제약, 신풍제약, 보령, 제일약품, 휴온스, 삼진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알보젠코리아, JW중외제약, 유한양행, 대원제약, 동광제약, 삼천당제약, 마더스제약 등이 200개 품목 이상을 급여목록에 등재했다.업체별 급여 등재 의약품 개수를 보면 중소제약사와 중견제약사들이 지난 5년간 크게 감소한 사례가 많았다.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2020년 10월 345개 품목이 급여목록에 등재됐는데 5년이 지난 현재 221개로 124개 줄었다. 5년 동안 급여등재 의약품이 35.9% 감소한 셈이다. 삼성제약의 급여 등재 의약품 개수는 105개로 2020년 10월 227개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1일 급여 등재 의약품이 158개로 2020년 10월보다 112개 줄었고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같은 기간 241개에서 133개로 108개 줄었다.한국파비스제약, 대우제약, 바이넥스, 안국약품, 삼천당제약, 이연제약, 한국코로스, 비보존제약, 영일제약, 휴비스트제약, 일동제약, 국제약품 등은 지난 5년 동안 급여 등재 의약품이 50개 이상 줄었다. 중소제약사와 중견제약사들이 급여 의약품 개수가 크게 축소됐다.2019·2020년 규제 강화 움직임에 제네릭 허가 폭증...중소제약사 대거 진출 후 철수업계에서는 약가와 허가 규제 강화 이전에 중소·중견제약사들이 제네릭 의약품을 집중적으로 장착한 이후 팔지 못하고 철수하는 사례가 속출한 것으로 진단한다.2020년 7월 개편 약가제도 시행으로 제네릭 제품은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53.55% 상한가를 유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개편 약가제도에는 급여등재 시기가 늦을 수록 상한가가 낮아지는 계단형 약가제도가 담겼다. 특정 성분 시장에 20개 이상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신규 등재 품목의 상한가는 기존 최저가의 85%까지 받을 수 있다. 제약사가 제네릭을 직접 개발하고 생동성시험을 수행하지 않으면 약가가 크게 떨어지는 구조 탓에 전 공정 제조 위탁 제네릭의 허가가 크게 감소했다.약가제도 개편 이후 전문의약품의 허가 건수가 크게 축소됐다.올해 6월까지 전문약 허가 건수는 315개로 월 평균 52.5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월 평균 허가 건수 48.3개보다 4.2개 많았지만 2023년 76.3개와 비교하면 2년새 23.8개 줄었다. 지난 2020년 상반기 허가받은 전문약은 총 2015개로 월 평균 335.8개다. 5년 만에 월 평균 전문약 허가 건수가 84.4% 쪼그라들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월 평균 전문약 허가 건수는 각각 133.3개와 93.2개로 올해 평균 허가 건수보다 월등히 많았다. 전문약 허가 건수는 2019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다 2020년 이후 감소세가 이어졌다.2018년 허가받은 전문약은 1562개로 월 평균 130개를 기록했는데 2019년에는 4195개로 월 평균 350개로 2배 이상 폭증했다. 2019년 5월에는 한 달 동안 허가 받은 전문약이 584개에 달했다.2018년 10월부터 2020년 7월까지 매월 100개 이상의 전문약이 쏟아졌고 2020년 8월 23개월 만에 전문약 허가가 100개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 2023년 1월 216개의 전문약이 허가받은 이후 2년 5개월 동안 매월 허가받은 전문약은 100개에 못 미쳤다.허가 규제 장벽도 높아지면서 시장 진입 동력이 크게 꺾였다. 2021년 7월부터 개정 약사법 시행으로 하나의 임상시험으로 허가받을 수 있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수가 제한됐다. 이른바 '1+3' 규제로 불리는 새 규정은 하나의 임상시험으로 허가 받을 수 있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수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중소·중견제약사들을 중심으로 규제 강화 이전에 최고가 제네릭을 최대한 많이 장착한 이후 처방 실적이 발생하지 않자 급여 삭제가 속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의약품 1000개 품목이 미생산·미청구를 이유로 건강보험 급여목록에서 삭제됐다. 보건당국은 최근 2년 간 보험급여 청구실적이 없거나 3년 간 생산실적 또는 수입실적이 보고되지 않은 의약품에 대해 급여목록에서 삭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이후 급여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만 일정 기간 생산·판매 실적이 없어 퇴출되는 제품이 1000개 품목에 달했다는 의미다. 당시 미생산·미청구 급여삭제 의약품의 업체별 현황을 보면 중소·중견제약사의 비중이 컸다.대우제약이 가장 많은 36개 제품이 작년 11월에 급여목록에서 사라졌다. 동구바이오제약과 국제약품이 각각 33개, 31개 품목이 급여목록에서 제외됐다. 국제약품, 이연제약, 삼천당제약,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라이트팜텍, 보령, 안국약품 등이 20개 품목 이상 급여삭제 조치를 받았다. 작년 11월 급여 삭제 의약품이 많은 업체들은 지난 5년간 급여 등재 의약품이 많은 제약사들과 대체로 일치한다.더유제약, 팜젠사이언스, 한국유니온제약, 아이큐어, 한풍제약, 대한뉴팜, 삼아제약, 보령바이오파마, 옵투스제약, 테라젠이텍스, 제뉴원사이언스, 킴스제약, 대웅바이오, 인트론바이오, 한국신텍스제약 등이 10개 이상의 의약품이 급여목록에서 삭제됐다. 보령을 제외하고 대부분 중소·중견제약사들의 시장 철수 제품이 많았다.정부의 허가와 약가규제 변화로 제네릭 허가가 급증했고 규제 번복에 움직임에 또 다시 시장 진출이 범람하면서 시장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소제약사들의 제네릭 전략이 혼선을 반복했다는 지적이다.2025-07-30 06:20:19천승현 -
신성빈혈약 바다넴, 내년 출시...1천억 ESA 시장 재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경구용 신성빈혈치료 신약 바다넴이 내년 초 론칭이 예고되면서 1000억 외형의 적혈구 생성 촉진제(ESA) 시장 판도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쓰비시다나베 바다넴은 지난달 말, 심평원 급여기준소위원회를 통과, 연내 약가협상을 마치고 2026년 1분기 내 제품 출시가 기대된다.2023년 3월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바다넴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네차례 보건당국과 급여적정성 논의·평가 절차를 거치고, 현재 시판 중인 ESA제제들과 대등한 효능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증명했다.바다넴은 미국 FDA를 비롯해 유럽 EMA 등에서 허가를 이끌어 냈으며, 영국·독일 등에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바다넴의 최대 강점은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으로 환자 복용 편의성이 높다.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EPO 생산능력이 떨어지면 조혈능력이 낮아지게 되면서 빈혈이 생긴다. 신성빈혈은 적혈구 감소로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피로감·식욕 감퇴·불면증이나 우울증을 동반해 삶의 질을 저하시킬뿐만 아니라 환자의 사망률에도 영향을 끼친다. 현재 전 세계 만성 신장병 환자는 7억명 이상이며, 이 중 7명 중 1명이 빈혈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주사제인 ESA제제는 지난 30여년 간 신성빈혈치료제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영위하고 있었는데, 이번 바다넴의 론칭 예정으로 성장 폭이 둔화될 것으로 분석된다.그동안 학계를 포함한 환자단체에서는 기존 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가 점차 증가, 혈압 변화나 구역구토 등의 부작용에 따른 새로운 기전의 치료가 요구되는 실정이었다.적혈구 생성 촉진제로 대별되는 관련시장은 에포에틴알파(재조합인에리스로포이에틴·500억), 다베포에틴알파(300억), 메톡시폴리에칠렌글리콜-에포에틴베타(100억) 등 3개 성분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특히 에포에틴알파 성분은 만성신부전환자에게 나타나는 빈혈, 증후성 빈혈, 수혈이 필요한 빈혈, 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에게 나타나는 빈혈, 헤모글로빈농도 저하 방지 등 관련제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에포에틴알파 성분 중 1·2·3위에 랭크된 제품은 LG화학 에스포젠 프리필드시린지·HK이노엔 에포카인·알보젠코리아 에포틴플러스 등을 들 수 있다.다베포에틴알파 제제 오리지널 약물은 한국쿄와기린 네스프 프리필드시린지주며, 후발주자인 종근당 네스벨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메톡시폴리에칠렌글리콜-에포에틴베타 제제는 한국로슈 미쎄라 프리필드시린지주가 유일하다.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종근당 네스벨, 한국쿄외기린 네스프, 한국로슈 미쎄라, HK이노엔 에포카인. 바다넴은 저산소유도인자 프롤린수산화효소(HIF-PH) 저해제로,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트로포이에틴(EPO)'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헵시딘 (Hepcidin)'을 감소시켜 헤모글로빈 수치를 개선하는 기전이다.한편 2021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아스트라제네카 신성빈혈치료제 에브렌조정은 원가 대비 터무니없이 낮은 약가 환산으로 국내 론칭을 포기한 바 있다.향후 경구용 신성빈혈치료제의 등재가 30여 년 전에 개발된 EPO제제 주사제 시장 재편재에 어던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2025-07-11 06:00:28노병철 -
저용량 로수젯 후발약 무더기 허가...특허심판만 58건[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국내 제약회사들이 한미약품의 '로수젯(로수바스타틴칼슘·에제티미브)' 후발약으로 구강붕해정에 이어 저용량으로 눈길을 돌려 허가 경쟁에 뛰어들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7일 명문제약의 '로제정10/2.5mg', 보령의 '이지산트정10/2.5mg', 한림제약의 '크레더블정10/2.5mg', 한국휴텍스제약의 '크레스티브정10/2.5mg' 등 4개 품목을 허가 했다.로수젯 저용량 후발약 허가 목록. 로수바스타틴칼슘·에제티미브 저용량 복합제는 지난 2021년 한미약품이 처음 허가 받은 이후 2022년 대웅제약과 애드파마, 2023년 유한양행, 에이치케이이노엔, 녹십자, 신풍제약, 제일약품, 마더스제약 등이 허가를 받은 바 있다.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로 지난해 유비스트 원외처방실적이 2102억원에 달한다.한미약품은 에제티미브 사용 권리를 특허권자인 MSD로부터 확보, 지난 2015년 로수젯을 출시하며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먼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 진출했다.그동안 유한양행, HK이노엔, 녹십자 등 50여곳이 넘는 제약사들이 160여개 품목을 출시하면서 로수젯 시장은 과열 경쟁을 보이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한국파마·진양제약·동국제약·화이트생명과학 등 국내사들이 로수젯의 제형을 정제에서 구강붕해정으로 변경해 후발약을 개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이어, 최근에는 저용량 허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저용량인 로수젯 10/2.5mg 품목의 경우 별도의 특허가 등재돼 있어 2036년 만료 기간까지 보호된다.이에 지난 4월 30일 대화제약을 시작으로 현재 58건의 '에제티미브 및 로수바스타틴을 포함하는 경구용 복합정제'에 대한 특허심판이 청구한 상태다.특허심판에 참여하는 업체는 일동제약, 진양제약, 테라젠이텍스, 이든파마, 셀트리온제약, 대우제약, 다산제약, 영진약품, 유니메드제약, 한국파마, 위더스제약, 엘앤씨바이오, 경동제약, 엔비케이제약, 휴온스, 신일제약, 한국프라임제약, 화이트생명과학, 팜젠사이언스, 동광제약, 마더스제약, 삼진제약, 안국약품, 현대약품, 동국제약, 녹십자, 일양약품 등이 있다.또 한올바이오파마, 케이에스제약, 에에치엘비제약,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명문바이오, 대한뉴팜, 일화, 동구바이오제약, 휴온스, 아주약품, 알보젠코리아, 대웅바이오, 알리코제약, 코오롱제약, 경보제약, 하나제약, 씨엠지제약, 메디카코리아 등이 특허 도전에 나섰다.다만 특허도전에 성공하더라도 허가 심사, 급여 등재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제 출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구강붕해정 이어 저용량 경쟁2025-06-19 17:36:30이혜경 -
마더스제약, 매출 6년새 4배 확대…IPO 몸값 예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마더스제약 매출이 6년새 4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 외형은 2000억원에 육박했다. ETC 신구조화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테네리글립틴, 레이본정, 로수엠젯정 등이 연간 1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자리잡았다.이르면 하반기 코스닥에 상장하는 마더스제약이 호실적으로 IPO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마더스제약 주요 제품 매출액 추이. 마더스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1927억원으로 전년(1590억원) 대비 21.19% 증가했다. 2018년(431억원)과 비교하면 6년새 4배 이상 커졌다. 회사는 지난 28일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ETC(전문의약품) 제품의 신구 조화 때문이다.당뇨병용제 테네글립정(198억원), 근골격계 레이본정(158억원), 순환기용제 로수엠젯정(149억원), 소화기용제 스토엠(96억원) 등이 100억원 안팎의 매출을 달성했다.이중 2022년에 출시한 테네글립정은 오리지널을 제외하고 시장 1위에 올랐고 2021년 발매한 로수엠젯정은 지난해 첫 100억원대 품목으로 등극했다. 로수엠젯정은 지난해 149억원으로 전년(60억원) 대비 148.33% 증가했다.마더스제약 핵심인 ETC 사업은 홍정아 전무가 이끌고 있다. 홍 전무는 ETC사업부장으로 마더스제약의 최근 수년간 ETC 제품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실제 마더스제약 ETC사업부 매출액은 2023년 960억원에서 2024년 1400억원으로 46% 성장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의 80% 가량을 ETC가 책임진 셈이다. 홍 전무는 공로를 인정받아 올 1월 1일자로 상무서 전무로 승진했다.ETC 신제품도 대기중이다. 마더스제약은 최근 'NSAIDs+PPI' 복합제 '비모엠' 허가를 받았다. 해당 시장은 500억원 규모다.'NSAIDs+PPI' 복합제는 LG화학 '비모보', 한미약품 '낙소졸', 종근당 '낙센에스', SK케미칼 '나프메드', 고려제약 '에소록센', 알보젠코리아 '나프라졸', 경동제약 '나소프라', 마더스제약 '비모엠' 등이 경쟁한다.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은 낙소졸 257억원, 비모보 216억원이다.호실적=IPO 경쟁력마더스제약은 이르면 올 하반기 코스닥에 상장한다.상장 작업은 순조롭다. 회사는 2025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총괄할 CFO로 장영호 상무를 영입했다. 장 상무는 공인회계사로 삼일회계법인, 한진해운을 거쳐 대웅제약 재무기획실장을 역임한 회계 전문가다.R&D센터 제품개발연구소 소장에는 민병구 이사가 선임됐다. 민 이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서 제제연구팀을 맡아 제네릭 의약품부터 개량신약까지 제제연구를 담당한 경력자다.기존 인력도 마더스제약 상장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좌진 대표이사를 필두로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시은 개발본부 및 R&D센터 총괄, 김요섭 상무(기획실), 홍정아 전무 등이 뒤를 받치고 있다. 김요섭 상무는 김좌진 대표 아들이다.상장 후 성장동력도 마련한 상태다. 대표적으로 점안제 형식의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이다. 현재는 주사제만 존재한다. 점안제로 개발될 경우 복약편의성 개선 등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마더스제약은 2023년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MTS-001 1상 IND 승인을 위한 비임상 연구개발 지원(총 연구개발비 20억원)을 받아 건성황반변성 치료 신약을 개발 중이다.2025-05-30 17:00:30이석준 -
알보젠, 가정의 달 맞아 '빵 나눔 봉사활동'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보젠코리아(대표 이준수)는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강남지사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알보젠코리아 임직원 1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빵 전문가의 지도 아래 크렌베리머핀과 호두마들렌 등 총 500개의 빵을 손수 제조하고 포장했다.정성스럽게 만든 빵은 지역아동급식운영센터, 양로원,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정성껏 만든 빵을 통해 누군가의 하루가 따뜻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까지 따뜻해 졌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제빵활동은 알보젠코리아가 2015년부터 전개해 온 CSR 캠페인 ‘Hellow(헬로우)’ 의 일환으로, 지역아동과 청소년의 균형잡힌 성장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고, 비만 예방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알보젠코리아의 CSR 브랜드 ‘Hellow’는 알보젠코리아가 사회적 책임활동의 비전으로 삼고 있는 ’Better Planet’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 삶을 따뜻하게 하는 햇살(Yellow Sunshine)처럼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알보젠코리아 이동한 차장은 “이번 빵 나눔 봉사는 임직원이 직접 이웃의 식탁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문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알보젠코리아는 사회적 문제를 공동의 관심사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기업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특히, 아동/청소년, 노인, 취약계층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역밀착형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2025-05-26 22:41:56노병철 -
제약사 GMP 실태조사 결과 지금까지 389건 공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실시한 의약품 제조소 GMP 정기실태조사를 공개한 결과, 품질경영이나 제조·시설 장비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식약처는 지난 2022년 10월 28일부터 의약품 등 GMP 실사 결과 공개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제조소를 시작으로 국내 제약회사까지 총 398건의 결과가 공개됐다.공개 대상은 의약품안전국 소관 의약품과 한약(생약)제제로 허가 단계 실태조사, 정기감시, 해외제조소 실태조사 결과다. 생물학적제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제외된다.GMP 실사 결과 공개는 미국과 유럽 수준으로 진행하되,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1단계 일부공개, 2단계 약사법 개정 이후 상세정보 공개 등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실태조사 결과의 경우 실사대상 품목이나 GMP 평가 결과 지적(보완)사항이 있으면 요약돼 공개된다.다만 실태조사 대상 품목이나 지적사항 등은 법적 근거가 마련되기 전까지 업체에서 동의하지 않으면 음영처리가 된다.지난 14일 경동제약, 알보젠코리아, 태극제약, 명인제약 등 4곳의 국내 제약회사의 지난해 정기실태조사 결과가 공개됐으며, 경동제약은 결과 미동의로 모든 내용이 음영처리 됐다.공개된 3개 제약회사의 지적사항을 보면 명인제약은 '명도파정25/100mg', '이가칸에프캡슐', '리스펜오디정2mg', '클로바주(아시클로버)', '모틴주(파모티딘)', '레보멜스주사액(L-아스파르트산-L-오르니틴)' 등 6개 품목에 대해 실사가 이뤄졌다.GMP 평가 결과 지적(보완) 사항으로 중요 3건, 기타 14건이 있었다. 중요 지적은 공개돼지 않았으며, 기타 지적으로 GMP 위원회 운영과 일탈 처리, 품질(보증)부서 책임자의 업무 위임범위 설정, 공급업체 평가방법 기준 설정, GMP 문서 관리방안 마련 등이 있었다.태극제약은 '로파인캡슐(로페라미드염산염)' 외 5개 품목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결과, 기타 지적사항 6건이 발생했다.품질경영 분야에서는 데이터 완전성 관리조직 및 점검범위, 절차에 대한 적절한 관리방안 마련에 대한 지적이 있었으며, 시설관리 및 조직관리, 공급자관리 등의 지적이 나왔다.특히 시험관리의 경우 '시험에 사용하는 엑셀프로그램에 대해 밸리데이션 또는 검증자료를 마련하고, 시험에 사용하는 계산식에 대해 적합함을 검증하라'는 요구가 있었다.알보젠코리아는 '푸링정(펜디메트라진타르타르산염)', '올리엣캡슐120mg(오르리스타트)', '마이토닌정25mg(베타네콜염화물)' 등 3개 품목이 실사 대상이었다.지적사항으로는 품질이사의 역할 및 책임 명확화, 경고 및 대응수준 초과시 관리 조치, 세척 밸리데이션 시 검채 채취 위치 및 방법 명확화, 작업실 개인 전화기 관리 등이 있었다.2025-05-15 15:57:21이혜경 -
알보젠, 어버이날 맞아 '감사 꽃바구니' 제작 행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보젠코리아(대표 이준수)는 지난 어버이날을 맞아 디모데지역아동센터(원장 정혜선)에서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알보젠코리아 사내 꽃꽂이 동호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기획, 임직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카네이션이 담긴 꽃바구니와 손편지 메시지 카드를 정성껏 제작해 부모님께 전할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임직원들의 평소 취미와 재능을 나눔으로 연결한 알보젠코리아만의 진정성 있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한 임직원들은 사전에 준비한 꽃 재료와 포장 용품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각자의 손길로 꽃을 다듬고 바구니를 완성해 가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현장에는 웃음과 감동이 가득했다. 아이들은 자신의 손으로 만든 꽃바구니를 부모에게 선물할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꽃을 고르고 메시지를 쓰는 동안 즐거움과 진지함이 교차했다. 이날 만든 꽃바구니와 카드들은 모두 아이들의 가정으로 전달되어, 잊지 못할 어버이날 선물이 되었다.정혜선 디모데지역아동센터 원장은 “아이들이 누군가를 위해 정성을 담아 무언가를 만든다는 경험은 교육적으로도 매우 소중하다”며 “기업이 진정성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해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고 이런 따뜻한 나눔이 아이들에게 큰 정서적 울림으로 다가간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알보젠코리아 하승희 대리는 “아이들과 함께 꽃 장식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들이 정말 따뜻하게 다가왔다”며 “아이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만든 꽃바구니가 누군가에게 기쁨이 될 거라 생각하니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꽃바구니와 메시지 카드는 각 가정에 전달되었으며, 부모들 또한 큰 감동과 기쁨으로 응답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알보젠코리아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알보젠코리아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9년 5월 새로운 CSR 브랜드 ‘Hellow(헬로우)’를론칭하고, 저소득 가정아동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식자재비 정기후원 등의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이와 함께 알보젠코리아의 사전경구 피임약 머시론은 여성들이 소중한 일상을 지키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미혼모 가족자립지원 및 피임과 여성건강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2025-05-13 09:23:02노병철
-
스트렙토키나제 환수액 28억…조건부 환수계약 지속 추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작년 적응증이 삭제된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보유 제약사로부터 28억원을 환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공단은 지난 2022년 스트렙토키나제 보유 22개 제약사들과 임상재평가에 실패할 경우 합의된 기간 청구액의 22.5%를 환수하기로 계약을 맺었다.당초 환수액이 20억원 미만일 거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최종 환수액은 이보다는 높았다.16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보유 제약사로부터 환수받은 금액은 총 28억7000만원이다.건보공단은 급여 적정성 재평가에서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한 약제 중 임상재평가에서 실패한 약제를 대상으로 합의 기간 청구액의 일부를 환수하고 있다.소염효소제인 스트렙토키나제는 지난 2022년 급여 적정성 재평가에서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다만 임상재평가가 진행 중이어서 환수협상 합의 품목에 한해 조건부로 급여를 유지하기로 했었다.하지만 임상재평가에서도 효능을 입증하지 못해 지난해 1월 '발목 수술 또는 발목의 외상에 의한 급성 염증성 부종의 완화'와 '호흡기 질환에 수반하는 담객출 곤란' 적응증이 모두 삭제됐다.이에 공단과 환수계약을 체결한 제약사들은 합의대로 일부를 돌려주게 된 것이다. 세부 계약을 보면 2022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총 13개월 간 청구액의 22.5%를 환수한다는 내용이다.계산해보면 합의 기간 제약사들은 약 128억원을 청구했고, 작년 청구액의 22.5%인 28.7억원을 공단에 돌려준 것이다.합의 기간 동안 제약사들이 임상재평가 실패를 가정해 전체 공급을 줄인 상황이어서 청구액이 과거보다는 크게 감소했던 상황으로 보인다.환수계약을 체결한 제약사는 JW신약, SK케미칼, 경동제약, 고려제약, 국제약품, 비보존제약, 삼남제약, 신일제약, 신풍제약, 아주약품, 알보젠코리아, 영진약품, 오스틴제약, 이연제약, 제뉴파마, 코오롱제약, 티디에스팜, 한국글로벌제약, 한국넬슨제약, 한국프라임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한미약품이다.공단은 현재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보유 제약사 39개사와 기관지확장제 포르모테롤 성분을 보유한 삼아제약과 환수 계약을 체결했다.콜린알포세레이트 임상재평가는 2025년 12월에서 2027년 12월로 2년 연장된 상황. 공단은 임상재평가 실패 시 계약대로 환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중도 허가취하 품목 등을 모니터링해 조기 환수도 검토하고 있다.포르모테롤 임상재평가 결과보고서 제출시점은 내년 1월이다.공단은 올해 역시 임상재평가를 진행 중인 3개 약제 중 2025년도 급여적정성 재평가에서 불인정된 약제를 대상으로 조건부 환수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3개 성분 약제는 엘-오르니틴-엘아스파르트산, 설글리코타이드, 케노데속시콜산-우르소데속시콜산삼수화물마그네슘염이다.엘-오르니틴-엘-아스파르트산은 한화제약 등 5개사의 제품이 급여 등재돼 있다. 설글리코타이드는 삼일제약 글립타이드정이 유일하고, 케노데속시콜란-우르소데속시콜산삼수화물마그네슘염 제품도 명문제약 씨앤유캡슐이 유일하다.공단 관계자는 "임상재평가 약제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환수협상 체결을 통해 재정 누수를 방지하겠다"고 설명했다.2025-04-16 17:18:21이탁순 -
우판권 종료 트라젠타 제네릭…한미 등 12개사 진입[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작년 출시된 DPP-4 계열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 제네릭(리나글립틴)'의 우선판매품목허가가 내달 8일 종료되면서 10개월간 숨고르기했던 제네릭 품목들이 출시된다.이번 제네릭 출시 명단에는 한미약품, 제뉴원사이언스 등 제약사가 포함돼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9일 한미약품 '리나글로정' 등 리나글립틴 성분 제네릭약제 12개 품목이 급여 등재된다.트라젠타 제네릭은 작년 6월 오리지널의약품 특허만료로 처음 시장이 열렸다. 당시 단일제는 16개 품목이 시장에 나섰다.허가품목 60여개 중 일부만 출시된 것이다. 이유는 우선판매품목허가 때문이다.16개 제약사는 트라젠타 특허 2개를 회피하면서 물질특허 이어 조성물특허가 2024년 6월 8일 만료되자 시장에 나섰다.이들은 2019년 2월 최초허가·특허회피 요건을 갖춘 품목에 부여되는우선판매품목허가도 획득했다. 우선판매기간은 2024년 6월 9일부터 2025년 3월 8일 까지로, 10개월간이다. 해당 기간동안 동일성분 제네릭은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수 없다.우판권 획득 제약사는 동구바이오제약, 대원제약, 제일약품, 휴온스, 신일제약, 경동제약, 국제약품, 하나제약, 일동제약, 동화약품, 한림제약, 보령, 아주약품, 알보젠코리아, 한국휴텍스제약, 알리코제약 등이다.이들은 10개월간 시장을 선점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다.하지만 내달 8일 우판권이 종료되면서 이제는 새로운 경쟁자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후발그룹에는 한미약품 등 영업력이 강한 대형제약사도 포함돼 있는만큼 경쟁구도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내달 9일 급여목록 등재 트라젠타 제네릭. 후발그룹 중 한미약품 '리나글로정은' 기준요건을 모두 갖추고, 혁신형 제약기업 가산(68%)까지 받아 기존 제네릭 최고가(510원)와 동일한 약가를 받았다.제뉴원사이언스 '트라케이정'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리나하나정'은 기준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퍼스트제네릭 가산(동일제제 개수가 개 이상 19개 이하, 59.5%)을 받아 447원에 급여 등재된다.기준요건을 1가지만 갖춘 이든파마, 진양제약, 넥스팜코리아, 대한뉴팜, 팜젠사이언스, 제뉴파마, 위더스제약, 유니메드제약 제품은 341원에 등재 예정이다.일화 '트리나정5mg'은 산정가보다 낮춘 판매예정가로 402원에 등재된다. 다만 이번 급여 등재되는 품목의 가산 적용은 늦게 등재된 관계로 지난해 출시한 제품의 가산 종료일과 동일한 오는 6월 종료된다. 3개월 후에는 제품과 관계없이 모두 최고가 53.55% 수준으로 상한금액이 조정되는 것이다.한편,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리나글립틴 성분 제네릭 제품은 작년 6월 출시 후 12월까지 4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4% 수준이다. 아직 시장 출시 초창기인 만큼 폭발적인 성장은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이번 2차 그룹 제네릭사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우판권 그룹이 10개월 먼저 출시됐지만, 오리지널 제품에 막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뒤늦게 출시되는 2차 그룹에 아직 기회의 문이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오리지널 트라젠타·트라젠타듀오는 1235억원에서 1039억원으로 16% 감소했다. 30% 약가 직권 인하에도 선방했다는 분석이다.3월9일 급여등재...2차 시장 쟁탈전2025-02-23 16:38:54이탁순 -
알보젠코리아, 취약여성계층 사회공헌 활동 강화알보젠코리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후원으로 마련한 여성청소년에게 기부할 ‘소녀를 담다’ 키트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보젠코리아 (대표 이준수)는 사단법인 굿피플(김천수 회장)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는 알보젠코리아의 CSR 브랜드 ‘Hellow(헬로우)’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제적 부담 때문에 생활에 필수적인 위생용품 수급이 어려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특히 5년 전부터 사회 문제화된 소외계층 청소년의 열악한 생리대 보급 문제를 고려해, 여성의 보편적인 건강권을 존중하며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알보젠코리아가 진행하는 위생용품 지원사업 ‘소녀를 담다’ 키트에는 ▲생리대 ▲파우치 ▲립밤 ▲핸드크림 ▲여성청결제 ▲보온양말 ▲교복 속바지 등의 여성청소년에게 필요한 물품 12종이 들어간다. 키트 제작을 위한 기금은 알보젠코리아 임직원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마련됐다.알보젠코리아는 여성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2000만원 이상의 위생용품을 ‘소녀를 담다’ 키트에 담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지역사회 여성청소년에게 총 1억145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과 생활용품이 전달됐다.알보젠코리아 이준수 대표는 “여성 건강권 보호와 증진에 대한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본적인 위생용품을 구하기 어려운 여성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이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미래를 꿈꾸는 모든 여성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기본적인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여성청소년에게 ‘소녀를 담다’ 키트는 지난 5년간 큰 위로와 응원이 됐다”며 “굿피플은 알보젠코리아와 함께 모든 여성청소년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알보젠코리아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9년 5월 새로운 CSR 브랜드 ‘Hellow(헬로우)’를 론칭하고, 저소득 가정아동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식자재비 정기후원 등의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이와 함께 알보젠코리아의 사전경구 피임약 머시론은 여성들이 소중한 일상을 지키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미혼모 가족자립지원 및 피임과 여성건강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2025-02-22 08:31:17노병철
-
알보젠, 임직원 건강증진 헬시라이프스타일 캠페인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보젠코리아는 날로 증가하는 젊은층의 성인병/흡연 인구 확산에 따른 질병의 심각성을 알리고, 임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헬시라이프스타일 캠페인’(Healthy Lifestyle Campaign)’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건강한 삶을 위한 체계적 관리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평소 과체중 또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상이 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상수치 도달 챌린지와 흡연자들의 금연챌린지를 동시에 진행했다.참가한 임직원들은 6개월에서 8개월 기간동안 스스로 식이요법을 실천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특히 금연 챌린지에 참여한 직원들은 회사와 연계된 지역보건소의 전문적인 금연지원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금연에 도전했다.이 과정에서 개인맞춤형 상담과 금연패치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으며 금연에 성공한 직원들이 속속 배출됐다.약 8개월의 노력 끝에 정상수치에 도달하거나 금연에 성공한 직원들에게는 회사 차원의 포상금이 지급되었으며, 이를 통해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알보젠코리아 이준수 사장은 “흡연·고혈압·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은 증상이 악화될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침묵의 적’ 이기 때문에 평상시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직원 개개인의 건강관리를 넘어 건강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질병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큰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위해 다양한 성인병치료제의 개발과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알보젠코리아는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건강한 사회와 건강한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며, 지역 사회와 임직원 모두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2025-02-10 09:37:22노병철
오늘의 TOP 10
- 1복지부, 1월 약가인하 4천품목 리스트 곧 사전 공개
- 2오름, 1450억 CPS 투자 유치…"TPD 임상 가속"
- 3임무 종료 위임형 제네릭 한국 철수…올메액트 허가 취하
- 4생존의 문제 '탈모'...급여 시급한 중증 원형탈모치료제
- 5위더스제약, 차세대 다중표적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속도
- 6의협, 건보공단 특사경 반대 국회앞 1인 시위
- 7'2천억 조달·해외 진출 고삐'...카티스템, 얼마나 팔렸나
- 8모더나 RSV 예방백신, 식약처 신속심사 통해 허가
- 9이연제약, 130억 투자 뉴라클 신약 북미 1/2a상 완료
- 10"신약 파이프라인 10배로"...정부, AI바이오 전략 발표
-
순위상품명횟수
-
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
2판콜에스내복액16,732
-
3텐텐츄정(10정)13,671
-
4까스활명수큐액12,867
-
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