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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유망 신제품 줄줄이 출시…3300억 청신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유망 신제품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발 10년만에 '실로듀오서방정'을 허가받았다. 조만간 발매되면 기존 실로스탄CR정과 시너지가 점쳐진다. 실로스탄CR정은 지난해 414억원 매출을 올린 대형 품목이다.하반기 신제품 3종 발매도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 8월 첫 제품을 시장에 내놨고 4분기 2개 품목이 출격한다. 해당 품목의 합산 시장 규모는 2000억원 정도다. 10%만 가져와도 200억원의 신규 매출이 생긴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올해 매출 목표 3300억원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실로듀오서방정(개발 과제명 UI022/UI023)’ 허가를 받았다.실로스타졸과 로수바스타틴을 함유한 2제 복합제다. 실로스타졸 200mg과 로수바스타틴 10mg 또는 20mg을 합친 2개 용량 제품으로 구성된다. 해당 조합 복합제는 국내서 처음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15년 연구 시작 10년만에 실로듀오서방정 허가를 받았다.기존 실로스탄CR의 브랜드 확장(Brand Extension) 효과도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실로듀오서방정 두 가지 성분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다빈도 병용처방 되고 있기 때문에 환자의 복용편의성을 올려줄 수 있는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유나이티드제약은 하반기 들어 신제품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8월에는 피타릭캡슐(고지혈증치료제)를 출시했고 4분기에는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20/1000(고지혈증치료제)과 세레테롤 액티베어 60도즈(천식, COPD 흡입기)를 발매할 예정이다.시장규모는 피타릭캡슐 450억원,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 300억원, 세레테롤 액티베어 1200억원 등 총 1950억원이다. 3개 품목이 시장에 안착하고 10% 시장점유율만 가져와도 유나이티드제약 외형은 200억원 가량 커지게 된다. 상상인증권은 피타릭캡슐 매출을 2025년 40억원, 2026년 100억원으로 전망했다.신제품 성분과 적응증을 고려할때 회사 대표 품목들과 시너지가 점쳐진다.항혈전제 '실로스탄CR'(지난해 매출 414억원),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아트맥콤비젤'(299억원), 기능성 소화불량 '가스티인CR'(166억원), 고중성지방혈증 '오메틸큐티렛'(142억원), 소화성궤양용제 '라베듀오정'(120억원)와 '라베미니정'(115억원) 등이다. 6개 제품은 지난해 매출 2887억원 중 절반 이상인 1434억원을 합작했다.예를 들어 8월 출시된 '피타릭캡슐'은 이미 300억원대 제품으로 성장한 '아트맥콤비젤'의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다. 두 제품은 같은 고지혈증치료제다.업계 관계자는 "유나이티드제약이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외형 확장에 나서고 있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성분과 적응증이다. 회사의 올해 매출 33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 목표에서 청신호가 켜졌다"고 진단했다.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기반으로 수년간 호실적을 내고 있다. 매출액은 2015년 1620원에서 2024년 2887억원으로 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년 합계 3867억원으로 매년 평균 400억원을 만들어내고 있다. 2023년부터는 55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호실적은 시설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는 세종시에 약 700억원을 투입해 6000억원 케파 신규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지난해 매출액 2배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퀀텀점프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2025-08-29 06:09:59이석준 -
유나이티드, 신제품 3종 출격 대기…매출 3300억 목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하반기 신제품 3종 출시를 예고했다. 해당 품목의 합산 시장 규모는 2000억원 정도다. 발매 후 시장에 자리를 잡으면 회사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0%만 가져와도 200억원이다.유나이티드제약의 올해 매출 목표는 3300억원이다. 전년(2887억원) 대비 15% 정도 늘어난 수치다. 매출의 60%는 개량신약으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IR)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은 3분기 피타릭캡슐(고지혈증치료제), 4분기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20/1000(고지혈증치료제)과 세레테롤 액티베어 60도즈(천식, COPD 흡입기)를 출시할 예정이다.시장규모는 피타릭캡슐 450억원,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 300억원, 세레테롤 액티베어 1200억원 등 총 1950억원이다. 피타릭캡슐은 발매 준비중이며 나머지는 품목허가를 진행중이다.3개 품목이 시장에 안착하고 10% 시장점유율만 가져와도 유나이티드제약 외형은 200억원 가량 커지게 된다.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영업마케팅에 특화된 회사다. 개량신약 매출 비중은 2021년 45%에서 올해 60%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는 58%까지 올라왔다.이미 블록버스터 제품(연 100억원 이상)도 다수 배출했다. 실로스탄CR(지난해 매출 414억원), 아트맥콤비젤(299억원), 가스티인CR(166억원), 오메틸큐티렛(142억원), 라베듀오정(120억원), 라베미니정(115억원) 등이다. 6개 제품이 지난해 매출 2887억원 중 절반 이상인 1434억원을 합작했다.회사는 개량신약 신구조화로 올해 매출 33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목표로 한다. 개량신약 매출 비중 확대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외형 확대와 영업이익률을 제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유나이티드제약은 이외도 UI022/UI023(만성동맥폐색증치료제) 품목허가 신청, UI064(천식,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3상 승인 등도 개발중이다. 회사는 개량신약 기반으로 수년간 호실적을 내고 있다. 매출액은 2015년 1620원에서 2024년 2887억원으로 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년 합계 3867억원으로 매년 평균 400억원을 만들어내고 있다. 2023년부터는 55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호실적은 시설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는 세종시에 약 700억원을 투입해 6000억원 케파 신규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지난해 매출액 2배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퀀텀점프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유나이티드제약은 알짜 제약사로 꼽힌다. 수년간 영업이익률을 보면 제약사 중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생산·성장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본사 건물을 사는 대신 공장에 투자하는 것을 결정했다. 본업이 확대되면 사옥 매입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수년간 호실적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진단했다.2025-06-20 06:00:29이석준 -
"개량신약, 영업이익률 20% 원동력...혁신신약도 도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개량신약으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구축했고 2030년까지 매년 4-5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서울대 기술지주와 설립한 합자 연구소를 활용해 혁신신약 분야도 도전할 예정입니다.”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78)는 최근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에서 신년 경영전략 간담회를 열어 자체개발 개량신약을 기반으로 한 순도 높은 성장을 자신했다. 강 대표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유나이티드제약의 지분 25.6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유나이티드제약은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견제약사다. 지난해 매출이 2887억원으로 전년대비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563억원으로 2.4%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 폭이 크지는 않지만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19.5%에 달하는 고순도 실적이다.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매출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영업이익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22년부터 3년 연속 신기록 행진을 기록 중이다.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05년 영업이익률 7.9%를 기록한 이후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9년 연속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했다. 지난 2016년 15.3%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낸 이후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부터 영업이익률이 18.4%, 19.7%, 19.5%로 20%에 근접했다.강 대표는 “지난해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신제품 출시와 기존 개량신약의 지속적인 성장이 나타낸 결과다. 올해는 매출 33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라고 했다.유나이티드제약의 성장 동력과 고순도 실적의 비결은 개량신약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0년 클란자CR을 허가받으며 본격적으로 개량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후 클라빅신듀오,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유니그릴CR, 칼로민S, 글리세틸시럽, 오메틸큐티렛, 페노릭스EH, 로민콤프시럽, 아트맥콤비젤, 라베듀오, 로수맥콤비젤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개량신약을 내놓았다.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에서 개량신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 달했다.연도별 한국유나이티드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지난해 3분기까지 유나이티드제약의 상품매출은 0원이다. 상품매출은 재고자산을 구입해 가공하지 않고 일정 이윤만 붙여 판매되는 매출 형태를 말한다. 남의 제품 도움을 받지 않고 연구개발(R&D) 역량을 투입해 개발한 개량신약을 중심으로 실속있는 성장을 구현한 셈이다.유나이티드제약의 원료의약품 관계사 한국바이오켐제약도 고순도 실적의 원동력으로 지목된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강 대표의 가족들이 최대주주에 포진해있다. 지난 2023년 매출 662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이 개발하는 개량신약 원료의약품을 한국바이오켐제약이 제제기술로 완성시켜 공급하는 구조다. 사실상 내부 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지출이 최소화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다는 평가다.강 대표는 “앞으로 발매될 약 30여개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2024년 약 60%에서 2026년까지 7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유나이티드제약이 고순도 실적으로 축적한 자금을 또 다른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11월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된 지방시대엑스포에 참석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세종시에 총 638억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세종시 전동일반사업단지에 약 2만6400㎡의 부지를 매입했다. 신축 공장은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개량신약의 매출 증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강 대표는 “회사가 성장할수록 제조시설도 걸맞는 수준을 갖춰야 한다”라면서 “글로벌 수준 뿐만 아니라 국내 규제 기관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려면 최신 첨단시설을 갖춰야 한다”라고 전했다.강 대표는 최근 제약사들의 영업대행업체(CSO) 활용 움직임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최근에는 중소·중견제약사들 뿐만 아니라 대형제약사들도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목적으로 CSO를 활용하는 시도가 많아지는 추세다.강 대표는 “CSO를 활용하면 지급수수료 때문에 영업이익이 잘 안나올 수 밖에 없다. 수익성이 악화하면 새로운 투자 재원도 확보할 수 없고 결국 시장에서 힘들어 질 수 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유나이티드제약은 향후 시장성을 갖춘 신약 분야에도 도전할 계획이다.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22년 서울대 기술지주와 항암제 신약 기반의 연구소 기업 유엔에스바이오를 합작 설립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대 약학대학의 기술로 출자하는 최초의 연구소기업이다. 기술력 좋은 대학으로부터 유망 기술을 넘겨받고 정부 지원금을 토대로 개발을 진행하면 리스크는 최소화하면서 시너지는 극대화할 수 있다는 노림수다.유나이티드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듀크프라잔’을 계획 중이다. 듀크프라잔(Dukprazan)은 P-CAB 계열의 소화성 궤양 치료제 후보물질로 위벽 세포 내의 프로톤펌프와 칼륨 이온의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이다.P-CAB 계열 의약품은 최근 국내에서 가장 각광받는 치료제다. P-CAB 계열 의약품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 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 장점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에서 HK이노엔의 케이캡, 대웅제약의 펙수클루,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니테라퓨틱스의 자큐보 등 3개 품목이 허가받았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캡은 196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케이캡은 출시 3년째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매년 신기록을 경신하며 지난해에는 2000억원에 근접했다. 2022년 7월 발매된 펙수클루는 지난해 처방액 788억원을 기록했다. 펙수클루는 발매 첫해 12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고 2년 만에 6배 이상 치솟았다.강 대표는 “듀크프라잔이 경쟁 약물에 비해 시장 진출 시기는 늦지만 충분히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점유율을 높일 수 있고 해외 시장에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했다.유에스바이오는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세마글루타이드의 제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유엔에스바이오는 지난해 4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및 와이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신규 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3자 간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전북대학교 병원 의생명연구원과 전북대학교 기도표적치료제 개발 연구소와 함께 통합기도 표적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맺어 ADC 항암제와 기도표적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강 대표는 “유엔에스바이오를 통해 다양한 적응증을 타깃으로 하는 혁신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유엔에스바이오는 7개의 신약 품목을 개발 및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2025-02-24 06:17:59천승현 -
유나이티드, 매출 3000억·영업익 600억 돌파 동반 도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 돌파 동반 도전에 나선다. 모두 최초 기록이다. 영업이익률은 9년 연속 15% 이상을 정조준한다.유나이티드제약 실적은 꾸준함의 대명사다. 개량신약이 주력이어서 외형 확보는 물론 수익성도 챙기고 있다. 최근에는 489억원을 투입해 개량신약 매출 증대를 대비한 별동공장 신설을 결정했다.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수익을 투자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축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3분기 누계 매출 2155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 따라 창립 첫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 돌파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통상 제약업계는 4분기에 실적이 좋은 편이다.개량신약이 실적을 이끌고 있다. 2분기 누계 매출은 실로스탄 202억원, 아트맥콤비젤 164억원, 가스티인 84억원, 오메틸큐티렛 70억원, 라베듀오 63억원, 라베미니 57억원이다. 6개 품목이 상반기만 640억원을 합작했다. 전체 매출(1442억원)의 44% 수준이다. 모두 개량신약이다.회사는 2010년 클란자CR을 시작으로 클라빅신듀오,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유니그릴CR, 칼로민S, 글리세틸시럽, 오메틸큐티렛, 페노릭스EH, 로민콤프시럽, 아트맥콤비젤, 라베듀오 등 개량신약 14개를 개발했다.개량신약은 신규조화를 이루고 있다. 상위 5대 품목 중 아트맥콤비젤, 오메틸큐티렛은 각각 2021년 4월, 12월에 출시됐다. 라베듀오는 2022년 2월 발매됐다. 기존 실로스탄과 가스티인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신제품이 가세했다.수익성 좋은 개량신약이 힘을 내니 영업이익도 창립 최대치를 향해가고 있다. 기존 신기록은 지난해 550억원이다.영업이익률은 9년 연속 15%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 회사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5.02~19.72% 사이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하면 영업이익률은 20% 안팎이 된다.유나이티드제약 R&D 제품 발매 계획. 개량신약은 실적을 만들고 실적은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8월 세종 전동일반사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신축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5년간 총 48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개량신약 매출증대를 대비한 움직임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화수분이다. 현재 다양한 질환을 타깃으로 개량신약 30개 이상 품목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2029년까지 개량신약 발매 계획도 공개할 만큼 개량신약 개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투자 여력은 충분하다. 올 반기말 현금성자산은 1338억원(기타유동금융자산 1107억원 포함)이다. 그간 개량신약을 필두로 쌓아온 현금성자산이 투자로 연결되고 있다.2024-11-05 06:00:14이석준 -
유나이티드제약, 연 매출 첫 3천억 돌파 가시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연매출 첫 3000억원 돌파가 가시화되고 있다. 올 1분기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신기록을 세웠다. 개량신약 신구조화의 힘이다. 매출 상위 개량신약 5종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중 신제품은 3종이다.신약 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오너 2세 강원호씨가 최대주주이자 대표로 있는 유엔에스바이오를 통해 ADC, 흡입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유나이티드제약 실적 추이. 올 1분기 매출은 732억원을 달성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1분기 매출액 732억원, 영업이익 169억원, 순이이 19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6.3%, 35.2%, 32.4% 증가했다. 모두 분기 기준 신기록이다.개량신약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1분기 매출은 실로스탄 102억원, 아트맥콤비젤 82억원, 가스티인 45억원, 오메틸큐티렛 35억원, 라베듀오 34억원이다. 5대 품목이 약 300억원을 합작했다. 전체 매출(732억원)의 40% 수준이다.회사는 2010년 클란자CR을 시작으로 클라빅신듀오,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유니그릴CR, 칼로민S, 글리세틸시럽, 오메틸큐티렛, 페노릭스EH, 로민콤프시럽, 아트맥콤비젤, 라베듀오 등 개량신약 14개를 개발했다.개량신약은 신규조화를 이루고 있다. 상위 5대 품목 중 아트맥콤비젤, 오메틸큐티렛은 각각 2021년 4월, 12월에 출시됐다. 라베듀오는 2022년 2월 발매됐다. 기존 실로스탄과 가스티인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신제품이 가세하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수익성 좋은 개량신약이 힘을 내니 영업이익도 창립 최대치를 향해가고 있다. 올 1분기 169억원으로 단순 계산시 600억원을 넘기게 된다. 기존 신기록은 지난해 550억원이다.유나이티드제약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개량신약 화수분+ADC·흡입제 신약 드라이브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화수분이다. 현재 다양한 질환을 타깃으로 개량신약 37개 품목을 개발 중이다. 임상 최종 단계인 3상 파이프라인은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UI064', 소화기 질환 치료제 'UI028', 만성동맥폐색증치료제 UI022/UI023 등이다.기존 개량신약 라인업 확대로 외형 확장도 나서고 있다.지난해는 라베듀오 라인업을 확대했다. 기존 라베듀오정20/800mg 두 성분 함량을 절반으로 낮춘 '라베미니정'을 허가받았다. 라베듀오는 2022년 출시하자마자 70억원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는 116억원이다. 올해는 150억원 이상이 점쳐진다.개량신약 이후 스텝으로 신약 개발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오너 2세 강원호 대표가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유엔에스바이오는 최근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유엔에스바이오는 오너 2세 강원호 대표가 최대주주로 자리한 곳이다.ADC는 항체와 약물을 링커(Linker)로 결합해 표적 암세포만을 정밀 타격하는 항암 기술로 효능이 높고 약물 독성은 낮아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 받고 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ADC에 최적화된 독성 저분자 약물 개발을 담당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 기술지주가 합작으로 설립한 항암제 신약 연구소 기업 유엔에스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및 허가 과정을 담당한다.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ADC에 표적성을 부여하는 항체 개발을 맡는다.흡입제형 신약 개발도 나선다. 유나이티드제약과 유엔에스바이오는 전북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과 전북대학교 기도표적치료제 개발 연구소와 통합기도표적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전북대학교병원 및 기도표적치료제 연구소는 정밀의료 기반 난치성 호흡기계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중 기 확보된 후보물질을 흡입기를 활용한 고효율 기도표적치료제 흡입제형으로 개발할 예정이다.흡입기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인 흡입 디바이스 플랫폼을 활용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국내 순수 기술로 흡입 디바이스, 초정밀 파우더 충전기, 무인자동조립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세종시에 완공된 흡입 치료제 생산 공장은 이미 KGMP 인증을 받은 상태다.사자 상-하단 맨왼쪽 유나이티드제약 오너 2세 강원호 대표.2024-05-20 06:00:38이석준 -
"탄탄한 재무구조 강점...개량신약 점유율 60% 목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수익성 높은 자체개발 개량신약 비중이 높아 재무구조가 매우 단단합니다. 개량신약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 대표이사(77)는 최근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에서 기자들과 만나 높은 수익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앞세운 고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강 대표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유나이티드제약의 지분 25.7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강 대표는 “지난해 개량신약 매출 비중이 54%에 달한다. 올해는 매출 3500억원과 개량신약 점유율 60%를 목표로 설정했다”라고 경영목표를 제시했다.유나이티드제약은 매년 높은 이익률을 기록 중인 제약사다. 작년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445억원으로 매출(2079억원)의 20%를 웃돈다.자체개발 개량신약의 비중이 높아 고순도 실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유나이티드제약의 상품매출은 1억925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0.1%에도 못 미친다. 상품매출은 재고자산을 구입해 가공하지 않고 일정 이윤만 붙여 판매되는 매출 형태를 말한다. 남의 제품 도움을 받지 않고 연구개발(R&D) 역량을 투입해 개발한 개량신약을 중심으로 실속있는 성장을 구현한 셈이다.강 대표는 “수익성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경영전략을 설정했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라고 했다.유나이티드의 높은 자체개발 제품 비중은 지난해 국내 제약업계를 뒤덮었던 제네릭 약가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 정책에서 위력을 드러냈다. 지난해 9월 제네릭 약가재평가 결과 총 7355개 품목의 약가가 최대 28.6% 인하됐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제네릭 약가재평가의 1차 결과다. 지난 2020년 6월 보건복지부는 최고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제네릭은 작년 2월말까지 ‘생동성시험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자료를 제출하면 종전 약가를 유지해주는 내용의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 계획 공고를 냈다. 작년 9얼 기준 건강보험 급여 등재 의약품 2만3633개의 30% 이상이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됐다.자체적으로 생동성시험을 수행하지 않은 제품은 약가가 인하되는 탓에 위탁 의약품 비중이 큰 업체들이 약가인하 손실이 컸다.유나이티드제약은 약가인하 품목이 13개에 불과했다. 당시 급여등재 의약품 191개 품목 중 90% 이상이 약가인하를 피했다. 당시 매출 규모가 비슷한 한국휴텍스제약이 153개의 약가가 인하됐다. 하나제약과 대웅비아오가 긱각 122개, 115개 품목의 약가가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유나이티드제약의 피해는 미미한 수준이다.유나이티드제약은 2022년 처방액을 기준으로 작년 9월 약가인하에 따른 연간 예상 손실액은 13억원에 불과했다. 연간 100억원 이상 손실 업체들이 속출한 것을 고려하면 유나이티드제약은 무차별적인 약가인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는 분석이다.강 대표는 “작년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25.3%에 불과하다. 금리가 올라가도 영향이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유나이티드제약의 성장 동력은 개량신약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0년 클란자CR을 허가받으며 본격적으로 개량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후 클라빅신듀오,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유니그릴CR, 칼로민S, 글리세틸시럽, 오메틸큐티렛, 페노릭스EH, 로민콤프시럽, 아트맥콤비젤, 라베듀오 등 14개를 개발했다.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다양한 질환을 타깃으로 개량신약 37개 품목을 개발 중이다.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흡입제는 현재 임상3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다양한 조합의 복합제를 개발 중이다. 올해에는 만성동맥폐색증 증상 개선을 위한 실로스타졸과 로수바스타틴 성분의 복합제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당뇨치료제 리나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는 상반기 발매 예정이다.지난 1월 출시한 PPI 계열 항궤양제와 제산제 복합제 레바미니를 올해 주력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레베미니는 PPI+제산제 레베듀오의 저용량 제품이다. 강 대표는 “레베미니는 올해 매출 200억원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는 레베듀오에 더해 유나이티드제약의 간판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라고 했다.유나이티드제약은 왕성한 수출실적을 기반으로 미국 달러를 1000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베트남, 필리핀 등 20여개국을 대상으로 수출을 진행 중인데 2022년 수출 실적이 249억원을 기록했다.강 대표는 “올해는 작년보다 해외 시장에서의 수익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외형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로 해외시장 목표를 내비쳤다.필리빈에서는 항암제 분야에서 약 3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CT조영제 옴니헥솔의 현지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판매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MRI조영제 가도부트롤의 FDA 패스트트랙 등록을 추진해 향후 3년 내 시장 점유율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개량신약 부문에서는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실로스탄CR, 레보틱스CR 등 4개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2년 내 1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오메가3 함유 의약품 오메틸큐티렛과 아트맥콤비젤의 신규 등록과 판매도 추진한다.태국 시장에서는 현지 바이오팜을 통해 실로스탄CR을 2025년까지 등록을 완료하고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태국 최초의 개량신약으로 등록된다는 점에서 현지 시장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는 게 강 대표의 설명이다.강 대표는 “꾸준한 투자로 R&D 플랫폼 기술력을 갖춘 제약사로 성장했다. 계속해서 매출액 대비 두 자릿수 비율의 R&D비용을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2024-02-26 06:17:2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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