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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임팩타민P 비타민시장 2위로 껑충…고함량 대세 입증

  • 이탁순
  • 2017-06-05 12:14:56
  • 100% 성장 고함량비타민만 4개 종류...부동의 넘버원 '아로나민'은 하락세

주요 비타민제제 1분기 실적(IMS, 원, *는 고함량)
대웅제약의 임팩타민프리미엄이 비타민제제(의약품) 시장 2위에 오르는 등 고함량 비타민 인기를 주도했다.

고함량 비타민은 기존 일반 비타민제보다 비타민B군 함량을 2배이상 높이고, 하루 권장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학생·직장인들의 피로회복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올해 1분기에는 임팩타민프리미엄뿐만 아니라 액티넘이엑스플러스(다케다), 엑세라민엑소(일동제약), 메가트루포커스(유한양행)가 전년동기대비 약 100% 성장하며 고함량 비타민이 대세임을 입증했다.

반면 국내시장 넘버원 제품인 아로나민류는 개별 제품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5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IMS헬스코리아의 2017년 1분기 비타민제제 판매실적을 살펴본 결과, 아로나민골드가 여전한 1위를 고수한 가운데 임팩타민프리미엄이 2위에 오르는 등 고함량 비타민류들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아로나민골드는 전년동기대비 11.8% 하락했지만, 67억원으로 개별 제품으로는 2위권과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2위는 순위가 바뀌었다. 전년 1분기 2위였던 아로나민씨플러스는 29.4% 하락세로 46억619만원에 그친 반면 임팩타민프리미엄은 두배 가까이 오른 46억6754만원으로 아로나민씨플러스를 간발의 차로 누르고 2위에 올랐다.

임팩타민프리미엄
임팩타민프리미엄은 2011년 선보이며 고함량 비타민 유행을 이끈 약물. 2009년 출시한 또다른 임팩타민 브랜드인 임팩타민파워가 전년동기대비 42.1% 하락했지만, 임팩타민프리미엄이 두배이상 성장하며 공백을 메우는데 모자람이 없었다.

특히 임팩타민은 대중광고없이 100억 블록버스터에 오른 약물이라는 점에서 제약업계의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유한양행 메가트루, 일동제약 엑세라민, 녹십자 비맥스 등 고함량 비타민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비타민제의 고함량 유행에 불을 붙였다.

지난 1분기 성장세가 가파른 제품들도 고함량 비타민제였다. 임팩타민프리미엄을 필두로 다케다의 엑티넘이엑스플러스는 전년동기대비 135.1% 오른 23억원으로 상위권 발판을 마련했다. 이 약은 알약 하나에 비타민 함량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1일 1회 2~3정씩 복용하게 해 고함량에 맞췄다.

작년부터 텔레비젼 대중광고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메가트루포커스도 전년동기대비 106.0% 오른 6억792만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동제약의 엑세라민 업그레이드판 엑세라민엑소도 전년동기대비 199.6% 오른 5억7751만원을 기록하며 기존 엑세라민비와 쌍두마차를 형성했다.

녹십자도 비맥스골드가 15.7% 하락했지만, 작년말부터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신제품 비맥스액티브가 5억5933만원으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고함량 성장세와 반대로 국내 시장 1위 비타민제인 일동제약 아로나민류는 아로나민골드(전년비 11.8%↓, 67억원), 아로나민씨플러스(29.4%↓, 46억원),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20.4%↓, 6억6860만원) 등 주력제품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대조를 이뤘다.

최근 건기식 전환을 결정한 센트룸(화이자)은 센트룸실버어드밴스가 전년동기대비 8.8% 오른 28억원, 센트룸어드밴스가 8.3% 증가한 23억원으로 만족할만한 실적을 올렸다. 또한 삐콤씨(유한양행)도 전년동기대비 8.8% 오른 18억원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유한양행은 최근 높은 흡수률을 장점으로 한 활성비타민이 추가된 '삐콤씨 액티브'를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비타민제제 주요품목들의 전체실적은 전년동기대비 6.5% 오른 312억원의 시장규모를 보여 약국 OTC시장에서 비타민류가 꾸준히 성장하는 아이템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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