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용투여 추가 효과 입증'...ADC '엔허투' 경쟁력 확장
- 손형민
- 2024-12-23 12: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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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허투, 기존 내분비요법과 무관하게 HER2 유방암서 유효성 입증
- 기존 엔허투 단독과 치료혜택 일관...타 항암제와 병용요법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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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치료제는 단독요법에서도 유방암, 위암,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담관암 등 여러 고형암에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에 엔허투에 다른 치료제들을 더해 치료효과를 늘리기 위한 연구가 지속 진행되고 있다.
엔허투, 유방암서 생존기간 연장 효과 재확인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한 엔허투의 임상 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이번 임상은 유방암에서 엔허투와 1차 내분비요법(ET)과 CDK4/6 억제제 병용 치료이력에 따른 엔허투의 치료 효과와 세포독성항암제인 카페시타빈 또는 AKT 억제제인 티루캡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들이었다. 이 임상결과는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2024 샌안토니오 유방암 학술대회(SABCS 2024)’에서 공개됐다.
DESTINY-Breast06으로 명명된 임상3상 연구는 호르몬(HR) 양성, HER2 저발현·초저발현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기존 표준치료요법으로 활용되는 1차 내분비요법(ET)과 버제니오·입랜스·키스칼리 등 CDK4/6 억제제 치료이력에 따른 엔허투의 효과를 확인했다.
유방암에서 발현되는 주요 바이오마커인 HER2는 면역조직화학(IHC) 검사에서 발현율에 따라 0부터 3까지 구분된다. 엔허투는 IHC score 2 미만, 즉 1,2와 같은 저발현에도 효과를 나타내며 저발현군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도 받았다.

확정 객관적반응률(ORR)도 엔허투가 1차 치료 6개월 미만군에서 67.7%로 항암화학요법 25.4%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허투는 전이 부위의 수와 무관하게 더 개선된 생존기간 혜택을 보였으며, 전이 부위가 3개 미만인 환자군에서 더 높은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 엔허투는 DESTINY-Breast08 임상1b상 연구를 통해 표적항암제 ‘티루캡’과의 병용요법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티루캡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유방암 환자의 AKT 유전자 변이를 타깃하는 경구용 항암 신약이다.
이번 임상은 HER2 저발현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타 항암제(카페시타빈, 카피바설팁, 아나스트로졸, 풀베스트란트 등)와 엔허투 병용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물동태학, 항종양 활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였다.
호르몬 양성인 경우 이전에 내분비요법(ET) 치료 경험이 1회 이상 있으면서 항암화학요법 경험이 없는 환자, 호르몬 음성인 경우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1회 이상인 환자가 포함됐다.
엔허투와 세포독성항암제인 카페시타빈을 병용한 환자군(n=20)과 AKT 억제제인 티루캡을 병용한 환자군(n=40)을 분석한 결과, 1차 평가지표인 안전성과 내약성은 이전의 엔허투 임상 연구 결과와 일치했다.
2차 평가변수인 환자 생존기간에 있어서도 ORR 60%를 기록하는 등 일관된 치료 혜택을 확인했다. 전체생존기간(OS)의 경우 엔허투+카페시타빈 병용요법군 78.0%, 엔허투+티루캡 병용요법군 92.0%로 확인됐다.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엔허투와 타 항암제와의 병용요법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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