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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움 에소메졸 놀텍 매출 성장...란스톤 등 하락

  • 김민건
  • 2017-06-12 06:14:55
  • 항궤양제 PPI시장 전년동기대비 성장 금액 100억원 가량

항궤양제 중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하는 PPI(Proton Pump Inhibitor, 프로톤 펌프 억제제) 기전 의약품 시장이 전년 1분기 대비 100억대 매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에스오메프라졸 제제 오리지널인 넥시움은 제네릭 공세에도 매출을 증대 시켰으며, 일양약품 국산 신약 14호 놀텍은 PPI제제 중 가장 많은 매출 증가를 보였다. 12일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PPI제제 시장의 주요 10개 품목 1분기 매출은 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하며 100억원대 이상 시장을 확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은 지난해 1분기 85억원이었으나 올 1분기에는 95억원(11%↑)으로 에스메프라졸 성분 제네릭 공세에도 매출을 증대시켰다.

넥시움은 2015년 400억원대에서 지난해 300억원대로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였다. 올 1분기 같은 실적이 이어진다면 연말까지는 400억원대에 근접한 매출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넥시움 개량신약인 한미약품 에소메졸도 7%대 성장을 보이며, 전년 1분기 38억원에서 올 1분기 40억원대로 성장했다.

2017년 1분기와 2016년 1분기 주요 PPI제제 매출비교(IMS헬스데이터 기준, 단위: 백만(%)
이처럼 지난 1분기 시장에서는 PPI제제 중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을 가장 선호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원제약 에스원엠프는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한 18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이 눈에 띄었다면 라베프라졸 성분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일동제약 라비에트(26억원, 3.6%↓)와 CJ헬스케어 라베원(18억원, 8.0%↓), 중외제약 라베칸(14억원, 6.4%↓)이 평균 5%대 매출 감소를 나타냈다.

일라프라졸 성분 일양약품 놀텍은 38억원으로 전년 1분기 대비 26.5% 증가했다. 40억원을 기록한 한미약품 에소메졸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올해 두 제품 간 경쟁도 기대하게 했다.

놀텍은 기존 PPI제제 단점으로 꼽혔던 야간산분비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점을 마케팅 공략점으로 삼고 있다. 기존 역류성식도염 환자들이 반감기가 짧은 PPI제제 특성으로 야간에 가슴통증 등을 호소하기 때문이다. 한편 PPI제제가 가진 짧은 반감기와 식사 전 복용 등 단점을 개선하려는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다.

CJ헬스케어와 제일약품, 대웅제약이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이하 P-CAB) 기전의 새로운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P-CAB 기전 약물은 PPI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 PPI 대비 빠른 약효발현, PPI에 효과를 보이지 않는 환자에 대한 효능, 야간산분비 조절 능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CJ헬스케어가 개발 중인 CJ-12420은 올 하반기 국내 3상과 식약처 허가를 마친 뒤 내년 하바기에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 뒤를 따르는 대웅제약이 최근 식약처로부터 DWP14012 2상을 승인 받았다. 대웅제약은 올 하반기 기술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현재 회사의 대표 위장관운동개선제 '알비스'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일약품의 JP-1366도 최근 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됐으며 식약처와 FDA 임상 신청을 목표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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