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김필건회장 사퇴압박 카드…25일 임시총회
- 이정환
- 2017-06-19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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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집행부 꾸려 회무 정상화해야…사퇴 안할 시 탄핵 긴급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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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들이 퇴임의사 표명 후 물러나지 않고 있는 김필건 회장 사퇴촉구를 위한 임시총회 개최를 확정했다. 특히 회장 사퇴서 미제출 외 또 다른 문제로 지적되는 협회 재무·회계 비리에 대한 사안도 논의한다.
김 회장이 사퇴를 이행하지 않거나 회계 운영미흡을 해명하지 않을 경우 총회 당일 대의원회가 집행부 탄핵을 긴급동의로 상정할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18일 한 대의원은 "(김 회장이)아직까지도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사퇴하겠다는 말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것은 회원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다수 한의사들이 분노중"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김필건 집행부는 총회에서 향후 사퇴절차를 밝히고 일부 회원들이 지적중인 회계 비리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감사 보고를 밟아야 할 전망이다.
김 회장이 한의사 회원들에게 신임을 잃은 배경에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추진' 등 당선 당시 내세원던 공약들 대부분이 실현되지 않은 것이 영향일 미쳤다.

또 최근 상근 이사 등 집행부가 회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회의도 진행하지 않은 채 협회 공금인 회의금을 마음대로 타 썼다는 지적도 나온다.
회계 부정에 대한 감사보고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집행부가 제대로 된 보고서를 미제출하고 거부중이라는 것이다.
대의원 A씨는 "임총에서 회계 문제 감사와 책임자 문책 논의와 함께 김 회장의 사퇴를 촉구할 계획"이라며 "집행부 탄핵안은 안건에 오르지 않았지만, 제대로 된 입장표명이 없다면 긴급동의안 상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다수 회원들이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김 회장이나 집행부가 협회 공금을 자신들의 쌈짓돈쯤으로 생각한다는 지적도 한다"며 "상근·반상근 이사들이 제멋대로 5분, 10분 단위 회의를 하고 회의비를 중복 수령하는 등 운영미흡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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