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용어 '치매', '인지장애증'으로 변경 추진
- 최은택
- 2017-07-17 20: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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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미혁 의원, 치매관리법개정안 대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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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다' 등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치매'라는 병명을 '인지장애증'으로 변경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치매관리법개정안을 17일 대표발의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상의 '치매'라는 용어는 '어리석다', '미치광이'라는 뜻의 '치(癡)'와 역시 '어리석다'라는 뜻의 '매(& 21574;)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부정적인 의미의 용어 사용은 질병에 대한 편견을 유발하고, 환자 가족에게 불필요한 모멸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치매의 병명 변경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권 의원은 지적했다.
같은 한자문화권인 일본, 홍콩, 대만의 경우 사회적 합의를 거쳐 치매를 인지증(認知症), 실지증(失智症), 뇌퇴화증(腦退化症)으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권 의원은 이를 감안해 '치매'라는 용어를 '인지장애증'으로 변경하는 법률개정안을 이날 대표 발의했다.
권 의원은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이 겪고 있는 불필요한 고통을 줄이고, 질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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