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상반기 영업이익률 2.7% 최저수준...왜?
- 가인호
- 2017-08-02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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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도입신약 마케팅 비용 증가...카나브패밀리 견고한 성장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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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이 발표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88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상반기 1942억원과 견줘 7.5% 증가했다. 외형 부문에선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낮았다. 보령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5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43억원과 비교해 무려 61%나 하락했다. 영업이익을 매출로 나눈 영업이익률도 2.7%에 불과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8억원에 그치며 무려 92.2%나 하락했고, 2분기 영업이익률만 따지면 0.7%에 불과했다.
이는 상장제약 평균 영업이익률 7%대를 훨씬 밑도는 결과다. 올 상반기 삼진제약이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했고, 한미약품이 10%를 넘어선 것과 비교해보면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처방약 부문에서 고전했던 동아에스티(영업이익 56% 하락)의 영업이익률 3.3% 보다 낮은 수치다.
대체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보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신약 코프로모션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제품포트폴리오를 강화시켰다. 아스텔라스의 대형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하루날디'와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시케어'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항암제 '타쎄바'와 당뇨치료제 '트룰리시티' 등 신규 도입신약을 마케팅하면서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도입신약의 경우 초기에 판매보다 마케팅에 집중했고, ETC 매출성장도 정체를 빚은 것으로 풀이된다. 당연히 상품 비중 확대가 이뤄지다 보니, 매출원가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인건비 상승과 함께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OTC 광고비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보령제약이 영업이익률은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리지널 도입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는 일시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마케팅 비용 집행이 안정화되고 카나브 패밀리 등 주력품목 매출과 해외수출이 본격화 된다면 충분히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실제 보령의 대표품목 카나브 패밀리는 안정적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카나브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191억원으로 2016년 상반기 199억원과 견줘 4.2%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복합제 신규 발매에 따른 영향이 더 크다.
첫 론칭한 복합제 듀카브가 올 상반기 39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했고, 투베로도 3억원을 올리며 실제 카나브패밀리 상반기 처방액은 230억원대에 달한다. 이는 전년대비 18% 성장한 수치다.
이와 함께 카나브 수출 국가가 확대되고 있는 부문도 고무적이다. 멕시코를 시작으로 올해 러시아와 싱가포르, 태국 등으로 수출지역은 확대되고, 내년부터는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해외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제약이 하반기 이후 수익성 악화를 딛고 다시한번 재도약이 가능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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