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TNF제제·글리벡 등이 최고의 혁신 신약"
- 어윤호
- 2017-08-24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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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효과성·안전성 보다 효능 우선…진료 패러다임 전환해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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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리뷰 드럭 디스커버리'는 최근 25년간 가장 혁신적인 치료제로 선정된 신약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 혁신신약 리스트는 미국 내 30개 주요 메디컬센터를 대상으로 15개 치료분야에서 180명에 이르는 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뤄졌다.
결과를 살펴보면 심장의학 분야에서는 머크의 고지혈증약 '메바코(로바스타틴)', 피부과학과 류마티스학은 애브비의 '휴미라(아달리무맙)', 얀센의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등으로 대표되는 TNF-알파억제제, 유전학은 젠자임의 고셔병약 '세레데이즈(알글루세라즈)'가 선정됐다.
또 종양학은 노바티스의 백혈병약 '글리벡(이매티닙)', 안과학은 노바티스의 황반변성약 '루센티스(라니비주맙)' 등의 항VEGF제제, 감염의학은 애브비의 에이즈약 '칼레트라(로피나비어)'로 대표되는 프로테아억제제, 비뇨기과학은 화이자의 '비아그라(실데나필)가 꼽혔다.
이들 약제 중에는 현재까지도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약도 있다. 그러나 몇몇 약물들은 이미 처방현장에서 추억의 약이 됐거나 후속 신약의 등장으로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는 약도 있다.
즉 의사들은 기존 제품의 개선 보다는 새로운 발견에 따른 치료 패턴의 변화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실제 메바코는 이미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등 후발 스타틴계열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처방을 뺏긴 약이다.
글리벡 역시 현재 처방은 이뤄지고 있지만 안전성과 효능 더 뛰어난 이른바 슈퍼글리벡으로 불리는 '타시그나(닐로티닙)', '스프라이셀(다사티닙)' 등이 등장한 상황이다.
임상종양학회 관계자는 "의사들은 오히려 비용 효과성, 안전성 개선, 폭넓은 사용 등의 다른 요소들은 혁신적 약물의 특징으로 보지 않았다. 실제 새로운 계열을 형성하고 기존 약물의 효과를 앞지르는 약이 나왔을때 훨씬 열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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