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도 회장 탄핵 논란…해임서명 3500장 넘겨
- 이정환
- 2017-08-25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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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의원회는 임총준비…"대의원 투표로 회장탄핵 정관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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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기준 김 회장 해임투표를 요구하는 한의사들의 서명이 3500장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해임투표 서명이 시작된 8월 약 한달만에 모인 수치다.
김필건 집행부 해임추진위원회와 서울, 인천 등 각 지부 탄핵 비대위를 연합하며 탄핵 선봉에 선 서울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은 서명 5000장이 넘으면 중앙회에 해임투표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한의사들은 협회에 김 회장 탄핵투표 발의를 위해 전체 한의사 재적 회원수를 질의한 상태다. 재적 회원 5분의 1이상이 탄핵투표를 요구한 경우 협회는 우편투표를 시행해야 한다.
한의사들이 김 회장을 직무정지시키고 자리에서 끌어 내리기 위해 해임에 필요한 정족수를 협회에 직접 문의한 셈이다.
현재 협회에 신고된 한의사 수는 1만9275명, 정부 면허신고된 한의사 수는 총 2만1335명이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이를 기준으로 탄핵투표 개최 서명 5000장을 최종 제출 목표로 삼았다.
탄핵투표 개최가 확정 될 경우 총 한의사 수를 2만1335명으로 볼 때, 협회 정관상 투표 정족수는 과반수인 약 1만1000명이다.
정족수 1만1000명 한의사 중 3분의 2에 해당되는 약 7400명이 회장 해임 찬성표를 던지면 탄핵이 성사된다.

대의원회는 오는 9월 임총을 통해 전회원 투표가 아니더라도 대의원 투표만으로 회장을 탄핵시킬 수 있도록 정관을 바꾸는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서울의 한 대의원은 "김 회장 탄핵정국이 무르익었다. 서울시한의사회가 선봉에 서면서 매우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해임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국 지부와 각 분회도 한의사 회원들의 뜻에 동의하고 탄핵투표를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의원은 "해임투표 서명이 매우 빠르게 모이고 있다. 휴가시즌이 끝나면서 한의사 의견이 집결되는 모습"이라며 "전회원 투표와 정관개정 대의원 투표로 탄핵을 준비중인 만큼 앞서 열린 임총에서 회장 탄핵안이 정족수 미달로 파행된 상황은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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