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케어 놓고 추무진 회장 몰아치는 강경파
- 이정환
- 2017-08-29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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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경파 "투쟁의 전면에 서라"...의협 "중요한 건 적정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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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광화문에서 열린 문 케어 반대 옥외집회에 추 회장이 끝내 참석하지 않으면서 추 회장 탄핵을 비롯한 비난여론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추 회장은 대전서 열린 16개 시도의사회장 긴급회의에 참석, 문 케어 관련 결의문을 공동 채택했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평의사회, 전국의사총연합 등 의사단체 주축으로 결성된 '비급여 비상회의'는 내달 16일 의협에서 제2차 문 케어 반대집회를 열 방침이다. 이들은 2차 집회에도 추 회장이 선봉에 서지 않으면 의협 회장 탄핵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를 요청할 계획이다.
최대집 비상회의 의장은 "지금은 의협이 복지부의 협상테이블에 앉을 때가 아니라 전면 폐기에 앞장서야 할 때"라며 "근시일 내 추 회장이 문 케어 강경투쟁론 입장을 표명하지 않으면 불신임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의사들도 "추 회장이 문 케어에 뜨뜻 미지근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의사 피해를 가중시키는 셈"이라는 목소리를 냈다.
의사 A씨는 "추 회장의 행보는 대표성을 띠는 의협 집행부 자세로 보기엔 문제가 있다. 광화문 집회에 선도적으로 나선 뒤 정부 협상 등 방법을 논의하는 게 타당하다"며 "국민에게 문 케어 문제점을 강하게 제기하고 의사를 보호하는 명분을 쌓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잘못된 의료정책은 결국 국민들을 피해자로 만들기 때문에 의협이 섣불리 정부가 제안한 협상테이블에 앉아선 안 된다는 것이다.
A씨는 "협상은 고려할 부분이 많아 의료계도 통일된 입장정리가 어렵다. 결국 집회를 통한 강경한 입장을 보여줬어야 했다"며 "지금은 복지부를 만날 게 아니라 대정부 창구를 일원화해서 통일된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같은 비난 여론에 대해 추무진 집행부는 "복지부와 협상 테이블에도 앉지 않았고, 무조건 투쟁만을 외치는 게 문 케어 반대에 효과적이라고 볼 수도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의협은 문 케어 비상대책특위를 지난 27일부터 발족해 정책 대응에 나섰고, 추 회장도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반대 결의문을 채택해 충분히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는 시각이다.
특위는 문 케어 대응을 위한 의료계 목소리 단일화를 위해 의협 산하 단체가 추진하는 공청회나 토론회 등을 지원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추 회장은 이미 온 몸을 던져 문 케어 적정수가를 받아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지금은 투쟁이 아닌 어느정도 협상계획을 짤 단계"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또 문 케어 비대위가 정식 구성되면 대의원회 뜻에 따라 적극 움직이겠다는 입장까지 모두 밝혔다"며 "광화문에 나서지 않은 것은 투쟁만이 답이 아니기 때문이지 정책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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