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8 08:26:44 기준
  • 의약품
  • 데일리팜
  • #MA
  • 신약
  • #제품
  • 글로벌
  • GC
  • #허가
  • 약가인하
네이처위드

"한국의 약사들, 이렇게 공부하고 이런일 한다"

  • 정혜진
  • 2017-09-10 12:50:50
  • FIP 서울총회 개막 앞두고 코리아세션 열려...'한국의 약국' 소개

서울 FIP 총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코리아세션1에서 '한국의 약무'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는 10일 오전 9시부터 12시30분까지 진행됐고 약 300여명의 국내외약사, 약대생, 교수들이 참석했다.

세션에서 서울대 심창구 교수는 우리나라 약학대 역사를 소개한 데 이어 서울대 오정미 교수는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 약학교육'을 주제로 약학교육의 변천과정을 소개했다.

오 교수는 과거 2년제에서 3년제, 4년제로, 또 6년제(2+4)로 변화한 약학대 교육을 소개하고 실무실습이 포함된 현재 한국 약학대 교육 과정의 장단점을 지적했다.

오 교수는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약사의 역할은 소통능력, 비판적 사고, 협업, 창조성, 시민의식 등"이라며 "따라서 약사교육 역시 전문가의식과 윤리, 리더십, 협업능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평원 김동숙 박사는 DUR제도를 소개했다. 김 박사는 DUR로 인해 병용금기 의약품이 처방되는 사례를 줄일 수 있게 된 점을 언급하며 최근 어플리케어션을 통해 환자가 '내가 먹는 약' 기록을 확인하고 병용금기 의약품을 직접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의료기관 등에서 임상으로서 DUR 자료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DUR 알람을 쉽게 무시하는 등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 프로그램 품질 개선, 임상 데이터 통합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석대 강민구 교수는 한국의 약국에 대한 소개를 통해 한명의 약사는 한 곳의 약국만 개업할 수 있다는 국내 상황과 약사 1명당 75건으로 제한돼 있는 차등수가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강 교수는 CSV(공유가치창출), 기술, 씽크탱크, 비전과 팀웍, 교육, 학술 등과 GPP 도입, FIP와 WHO가 제안하 '8 Star Pharmacist'등을 융합한 미래 약사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8 Star Pharmacist는 리더, 교수, 조사자, 매니저, 커뮤니케이터, 의사결정자, 돌봄자(Caregiver), 평생학습자 등이다.

아산병원 성희제 약사는 '병원약사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약사제도를 소개하고 병원 내 약사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약사는 2010년 75명, 2011년 40명, 2012년 50명, 2013년 40명, 2014년 5명, 2015년 116명, 2016년 154명이 배출됐다.

성 약사는 응급실 약사, 환자 영양케어 팀, 감염관리 약사, 항생제관리팀 약사 등 병원 내 약사들의 활동이 확장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성 약사는 "화학요법 오더 시스템이 전산화되고 있고, 병원 내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약사들의 전문성이 더 요구되고 있다. 환자를 케어하는 많은 영역에 약사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 최영주 의약품심사조정과장은 식약처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약물 심사기관이 되기 위한 노력과 규제 조화를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최 과장은 "국제 기준에 맞는 수준의 의약품을 공급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필요가 있다"며 "APEC 회원국 등 국제 사회에서 의약품 구제조화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국내 제약산업 현황을 통계자료를 통해 소개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