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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모사프리드 오리지널업체 대웅, 서방제제 개발완료

  • 이탁순
  • 2017-09-16 05:59:58
  • 곧 품목허가 신청할 듯...가스티인CR과 진검승부

소화불량 치료제 '모사프리드(브랜드명 가스모틴)'의 오리지널 업체인 대웅제약이 서방제제를 곧 선보일 전망이다. 현재 모사프리드 서방제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작년 6월 허가받아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에 자극을 받아 작년 서방제제 개발에 재착수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작년 10월부터 진행한 가스모틴 서방제제의 3상 임상을 완료했다.

대웅은 곧 품목허가를 신청해, 내년쯤 발매를 기대하고 있다. 서방제제는 기존 1일 3회 용법을 1일 1회로 개선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 6월 허가받은 서방제제 가스티인씨알정은 이런 편의성을 앞세워 현재 시장 판매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출처: 유비스트)만 46억원으로 신제품으로 출시 첫해 100억원 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다.

가스티인CR
가스티인씨알정의 높은 상품성을 확인한 제약업계는 곧장 후속약물 개발에 돌입했다. 20개 넘는 업체가 벌써 가스티인씨알정에 대한 특허심판을 제기하고,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물론 특허를 최초로 문제제기 한 것은 대웅이다. 대웅은 5년전 서방제제 개발을 착수하면서 등록한 특허가 있는데, 유나이티드가 이를 특허침해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유나이티드 특허는 무효라고 심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대웅은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받기 때문에 제네릭과 달리 가스티인씨알의 재심사(PMS) 기간을 적용받지 않는다. 가스티인씨알은 2020년까지 재심사 및 자료보호를 의미하는 PMS를 부여받아 제네릭사들은 그 이후에나 제품을 신청할 수 있다.

대웅이 내년 서방제제를 출시하면 유나이티드제약과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오리지널업체의 판매경험과 폭넓은 거래처는 비록 후발주자이지만, 유나이티드를 크게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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