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9 00:16:57 기준
  • #의약품
  • #회장
  • 의약품
  • #제약
  • #평가
  • 약국
  • #제품
  • #염
  • #글로벌
  • #유한
팜스터디

유한양행 매출 구조, 상품·제품·수출 '3박자' 완성

  • 이탁순
  • 2017-11-01 06:14:59
  • 비리어드, 1173억 최고점…로수바미브, 메가트루 등 자체품목 단기 안착

#유한양행이 상품과 제품, 수출 등 어느 한 분야에도 빠짐없이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약업계 최초 4년 연속 매출액 1조원 달성이다.

유한은 31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785억원, 영업이익 664억원, 당기순이익 782억원의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세부실적을 보면 그동안 매출비중이 높다고 지적받은 상품뿐만 아니라 제품, 수출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물론 여전히 도입신약 흥행이 매출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한양행 별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계 실적(백만원)
도입신약 비리어드(B형간염치료제)와 트라젠타(당뇨병치료제)가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올랐다. 10월부터 후발주자들이 가세한 비리어드는 3분기누적 11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하며 최고점을 찍었다.

트라젠타는 7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올랐다. 다만 작년 12월부터 제네릭약물이 등장하기 시작한 트윈스타(고혈압복합제)는 전년동기대비 11.1% 하락한 561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 이 도입신약 3총사의 합계 매출액은 2498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액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직접 개발한 제품들도 도입신약 못지 않은 실적으로 균형을 이뤘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고지혈증복합제 '로수바미브'는 3분기 누적 1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3.2% 증가했다. 또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듀오웰'이 1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8% 증가했다.

유한표 복합제가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상업화를 앞둔 복합제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텔미사르탄-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 3제 복합제인 'YH22162', 로수바스타틴-메트포르민 서방형 복합제인 'YH14755', 로수바스타틴-암로디핀 복합제인 'YHP1701'이 국내에서 임상3상 단계에 와 있다.

또한 말초 신경병증 치료제 프레가발린의 서방형제제 YHD1119도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유한양행 3분기 누적 개별품목 실적(백만원)
OTC 분야에서도 자체 브랜드 육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비타민제제 '메가트루'가 대중광고에 힙입어 3분기 누적 90억원을 기록, 이미 작년 한해 매출(87억원)을 넘어섰다. 유한의 1호 개발 제품인 안티푸라민 브랜드도 1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8% 올랐고, 삐콤씨 역시 101억원으로 3분기만에 전년 한해실적(105억원)에 근접했다.

물론 피임약 머시론이 전년동기대비 6.7% 오른 88억원을 기록하는 등 도입신약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생활건강 부문의 살충제 브랜드 '해피홈'의 매출신장도 눈에 띈다. 해피홈은 3분기 누적 111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451억원을 기록한 유한락스와 생활건강 사업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약 원료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수출실적도 정점을 찍었다. 3분기 누적 30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의 18.9% 비중을 보이고 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당뇨 및 비알콜성지방간 치료제 'YH25724'가 전임상에 돌입하는 등 진전을 보이고 있다. 3분기 연구개발비만 2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