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 "환자 생각하면 타그리소 함부로 결렬 못시켜"
- 최은택
- 2017-11-01 02: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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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의원 지적에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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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1일 종합국정감사에서 성일종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성 의원은 이날 타그리소와 국산 대체신약(올리타) 간에 효과 차이가 있느냐고 물었다. 식약처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은 "작용기전이나 목표로 하는 표적은 비슷하지만 완전히 같은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성 의원은 "성분에 큰 차이가 있느냐. 질병치유 목표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 국장은 "엄청난 차이는 없다. 다른 신약으로 대체 가능하다"고 했다.
이번에는 박 장관에게 질문을 던졌다.
성 의원은 "관련 규정을 보면 60일 이내 약가협상을 종료하도록 돼 있는데 왜 두번이나 협상을 연장했느냐. 특혜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외국 제품인데 국가가 왜 손해보려고 하겠나. 국산 대체제품이 있으므로 협상력이 상당할 수 있다. (협상이) 안되면 과감히 정리해라"고 채근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여러가지 고민이 있다. 가장 고민은 어디에 우선점을 둘 것인가에 있는데, 이미 타그리소를 거의 무료로 복용한 환자들이 있고 그 약에 적응돼 다른 약으로 대체하면 부작용이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그리소에 익숙한 환자들은 빨리 인가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환자들 생각을 하면 함부로 결렬시키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한편 성 의원은 허가 임상관련 데이터 등을 제출해 달라고 식약처에 요구했다. 또 협상 과정에서 어떤 아젠더를 가지고 왜 이렇게 진행돼 왔는 지 진행절차를 제출해 달라고 박 장관에게 자료를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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