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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 매출원가율 소폭 감소..."절대치, 여전히 높아"

  • 안경진
  • 2017-11-15 12:19:58
  • 56개사 3분기 누적 매출원가 6조7293억원, 원가비율 58.3%

국내 상장제약사들이 60%에 육박하는 원가율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15일 데일리팜이 상장 제약기업 56곳의 3분기 보고서(연결 기준)를 토대로 매출원가율을 분석한 결과, 2017년 3분기 누적매출 11조 5421억원 가운데 매출원가가 6조 7293억원을 차지해 평균 58.3%로 집계됐다.

매출원가'(cost of goods sold)란 매출액에 대응하는 상품 및 제품 등의 매입원가 또는 제조원가를 의미한다. 매출원가비율은 전체 매출액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기업의 원가율이나 마진율 등 생산활동의 효율성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상장제약사들의 3분기 누적매출과 매출원가, 원가비율(출처: 금융감독원, 연결재무제표 기준. 단위: 백만원, %. 상장사 중 일동, 제일, 휴온스는 집계에서 제외됨.)
올해 56개 상장제약사들의 매출액은 10조6339억원→11조5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했다. 매출원가는 6조2861억원→6조7293억원으로 7.1% 증가하면서 매출원가비율 상승을 간신히 면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원가율(59.1%)과 비교할 때 0.8%p 감소된 수치다.

집계대상이었던 56개사 가운데 원가비율이 늘어난 회사는 28곳으로, 원가비율이 줄어든 27개사보다 많았다. JW생명과학은 예년과 동일하게 매출원가비율 73.1%를 기록했다.

017년 3분기 누적매출액 기준 상위 10개사의 매출원가율 현황(출처: 금융감독원, 데일리팜 재구성. 단위: %)
매출원가비율이 소폭이나마 하락세로 돌아선 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아직까지도 매출원가가 전체 매출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기업이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매출원가율을 29.2%까지 낮춘 셀트리온을 포함, 매출원가가 50%~40%대를 유지한 기업은 삼아제약(38.6%), 경동제약(39.1%), 대원제약(42.1%) 등 18개사에 불과하다.

그나마 상위사들 중에는 한미약품(42.2%)과 동아에스티(49.4%)가 매출원가율 40%대를 유지하며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다. 매출원가율이 높은 기업에는 화일약품(85.0%)과 종근당바이오(78.5%), 삼성제약(85.1%) 등으로 원료의약품에 주력하는 회사들이 포진하고 있다.

또한 유한양행(70.1%)이나 녹십자(70.1%), 광동제약(78.0%), JW중외제약(63.5%), 종근당(59.4%) 등 상위기업들이 평균치(58.3%)이 이상의 매출원가율을 나타내 아쉬움을 남겼다.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의 매출 비중이 높기도 하지만 타사 도입품목 판매가 높으며, 녹십자의 경우 혈액제제나 백신 등 원료수급이 까다로운 분야에 주력하고 있으며, JW중외제약은 수액제 비중이 높다는 특성이 일부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사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조7490억원으로 전년(6조1737억원) 대비 9.3% 올랐으며, 매출원가는 4조370억원으로 전년(3조7380억원)보다 8.0% 올랐다. 이를 매출원가비율로 환산할 경우 59.8%로 집계된다.

다만 상위사로 분류되던 일동제약은 지난해 지주사 전환에 따른 사업분리로 매출규모가 낮아졌음을 감안해 집계에서 제외했다. 2015년 말과 올 상반기 각각 지주사 체제로 전환됐던 휴온스와 제일약품 역시 비슷한 이유로 명단에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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