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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혜씨, 유통협 회장 출마…"상생 생태계 조성"

  • 김민건
  • 2017-11-22 06:14:54
  • "고충 듣는 회장 되겠다...유통발전연구소도 설립"

지오영 조선혜 회장
지오영 조선혜 회장(62)이 "제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차기 협회장 선거 후보군 중에서 첫 공식 선언이다.

조 회장은 21일 오후 지오영 본사에서 "강하고 상생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날 유통협회 회원사에게 출마를 알리는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출마 결정은 2~3주 전에 했지만 희생하고 봉사하겠단 마음으로 최종 결심했다"며 "현재 업계는 갈등이 많고 바닥까지 내려가 여러 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이다. 봉사의 마음을 가진 강한 협회장이 되어 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강한 협회를 만들고, 상생하는 유통업계를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말했다.

조 회장은 저마진, 반품, 일련번호 등을 해결해 제약 및 유통업계가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대형 도매와 중·소형 도매, 전문 도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공약은 차후 공개할 방침이다.

그는 "현재 중·소형 도매가 업계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에는 백신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도 있는데 나름대로 다 고충이 있다"며 "대형 도매와 중·소형 도매, 전문 도매 특성에 맞는 이슈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 약력
이를 위해서 유통정책 연구소를 별도 설립하고 데이터 근거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복안도 내 놓았다. 연구소는 협회 안에 약대 전문 교수를 주축으로 한 별도 부서 형태로 만들 생각이다.

그는 "근거를 바탕으로 (각종 정책과 이슈에)대응해 나가는 협회를 만들 것이며, 중·소형 도매 역할이 많을 것인데 이들이 핵심적으로 할 일을 찾는 것은 회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MR과 CSO 교육사업에도 나서 업계를 발전 시키고 협회 위상을 격상해 힘을 가진 단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조 회장은 "일련번호처럼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연구를 미리 해야 한다"며 체계적 대응 시스템을 가진 협회 아래에서 여러 도매업체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업계간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출마를 선언하며 공식 선거전에 돌입한 조 회장은 남은 일정 동안 서울을 시작으로 여러 도매업체를 방문하며 회장 후보로소 자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표심을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제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선거는 2018년 2월8일 제56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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