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패러다임 변화…차세대 점안액의 조건
- 김민건
- 2017-12-05 06:14:54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학술과 정보 | 광동제약 '아이톡' 안구건조증 심포지엄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황사와 미세먼지, 과다한 전자기기 사용, 심지어 에어컨 바람까지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다변화된 유발 원인에 맞춰 적절한 인공눈물을 선택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된다. 광동제약 아이톡처럼 4세대 인공눈물인 트레할로스+히알루론산 성분 복합제가 주목되는 이유다.
지난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약 300명의 약사들이 데일리팜·광동제약 주최 'Dry Eyes Syndrome Symposium(안구건조증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인공눈물 OTC 시장 규모가 250억원으로 커지면서 약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광동제약 김현식 사장은 인사말에서 "안구건조증은 약사의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성장하는 인공눈물 시장에서 약사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일상에서의 안구 질환 관리는 약사의 역할이 필수적임을 당부했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자라는 호밀, 그 속 '트레할로스' 주목
심포지엄 사회를 맡은 이지현 약사(팜디스쿨 대표)는 "기존 점안액에 효과를 못 느낀 분에게 어떠한 안약을 줘야하냐는 질문을 받는데, 최근 각막 보호 기능이 있는 트레할로스가 많이 판매되는 추세이다"고 말했다.
트레할로스는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호밀의 밑단에서 발견된 다당류다. 세포 형태를 유지시키는 작용을 하며 수분을 모은 상태로 단백질 표면에 존재한다. 이러한 효과로 가혹한 환경에서 식물이 잘 살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트레할로스가 호밀에서처럼 단백질 균형이 깨진 안구건조증 환자 눈물의 세포 파괴를 막고 기능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런데 눈물샘 분비가 줄어드는 안구건조증 환자는 단백질 수치가 현저히 낮고, 컴퓨터나 환경적 요인으로 건조해진 환자의 눈물 속 단백질도 부족하다는 이 약사의 설명이다.
안검염이 없는 안구건조증 치료는 약국에서
김 약사는 안구건조증 치료는 레벨 1부터 4까지 있다며 "약국에서 가장 많이 다룰 수 있는 분야는 '안검염이 없는 안구건조증'으로 눈물, 기포, 점액, 찌꺼기, 과지방, 시야 변동이 생기는 레벨 2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는 "레벨 1단계는 환자 교육과 보존제 함유 인공눈물, 알러지 조절로 가능하다. 레벨 2부터 약국에서 쓸 게 많다"며 무보존제 인공눈물, 겔, 연고, 사이클로스포린 A와 스테로이드, 눈물·점액 분비촉진제, 필수지방산 섭취 등 약국에서의 치료 방안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무보존제 인공눈물 중 아이톡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김 약사가 아이톡을 선택한 이유는 트레할로스 성분이어서다. 현재 가장 선호되는 제품은 히알루론산 성분 점안액이지만 처방의약품이라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김 약사는 "히알루론산과 트레할로스는 구조가 굉장히 비슷하다. 그러나 히알루론산은 물과 같아 외부 자극에 단백질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 아이톡이 히알루론산 복합제로 리뉴얼되면서 세포 보호 능력은 유지하면서 히알루론산 첨가로 점도를 개선, 흐름성이 좋아졌다. 눈에서 자연스럽게 퍼지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레할로스는 단백질 보호력이 상당히 우수해 화장품과 식품 등의 보습제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직접 먹거나 발라도 문제가 없는 안전성은 또 다른 장점이며, 확실히 알고 있다면 환자 상담이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국에서 환자가 선택하는, 설명이 쉬운 인공점안액은?
그러나 환자는 달랐다. 열매약국 이현정 약사는 "환자들은 보습과 지속력 등 효능효과를 선호하고, 인공눈물 사용 시 렌즈 착용 유무 등 사용편의성과 가격, 광고 품목 인지 등을 우선시 한다"고 말했다.
약국에는 CMC, 히알루론산, 포비돈, PDRN 트레할로스, 트레할로스+히알루론산 등 점안액이 있다. 이중 바람, 공해 등 여러 미세먼지 문제와 히터, 에어컨,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생활 환경 이슈에 적응증을 획득한 제품은 트레할로스+히알루론산 복합제 아이톡이다.
이 약사는 "아이톡 하나로 환자에게 안구건조증에 대해 쉬운 설명이 가능할 것"이라며 "히알루론산 대비 보습력이 동등 또는 우수하며, 렌즈 착용 시 사용이 가능하고, 식품에 사용가능한 점은 환자에게 이질감 없이 다가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약국에서 인공눈물은 상대적으로 지명구매가 적고, 가격이 구입의사에 큰 결정 기준인 만큼 제품력이 좋아야 납득이 된다고 생각한다. 약사들이 어떤 부분에 있어 장점이 되는지 적용이 될 수 있는지 잘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는 인공눈물은 관련된 렌즈 용품과 함께 진열하는 경우도 많다. 풀케어처럼 안구건조증이 질환이라는 인식을 약사들이 심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
- 2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3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4[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5시총 1조 안착했지만…리브스메드, 혹독한 코스닥 데뷔전
- 6의대증원 논의 시동..의협 "의사인력 예측 제대로 하라"
- 7아일리아 8mg 급여 확대…종근당, 의원급 영업 탄력
- 8인판릭스 등 8개 품목 내년 공급중단...1월 DUR 반영
- 9알테오젠, 첫 전문경영인 체제 가동...창업주는 경영 2선으로
- 10이뮤도·임핀지 약가협상 돌입...엑스포비오 조건부수용 관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