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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복지부장관이 본 초고령화 사회 약사의 역할은

  • 김지은
  • 2017-12-22 14:56:35
  • 차흥봉 전 장관 "의·약사, 협력체계 필수…지역약국 노인 만성질환 예방 서비스 필요 "

초고령화 사회 속 의사와 약사가 적극 협력해 급격히 상승하는 노인의료 비용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장관(현 한림대 명예교수)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초고령화 시대의 약국, 약사의 역할'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초고령화 시대의 노인보건의료 정책'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차 전 장관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인건강과 노인보건의료 문제는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차 전 장관은 만성질환 등으로 기능성 활동 능력을 잃은 사람들에 필요한 노인장기요양보호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노인의료, 장기요양 관련 재정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건강보험 진료비 중 노인의료비가 1990년대는 8.2%였던 것이 2015년에는 38.4%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건강보험 재정의 40%를 노인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노인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서라도 노인성 만성질환, 노인장기요양 수요 예방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정책과 장기요양보호 대책이 필요해졌고, 이것을 담당할 의사와 약사의 역할이 커진 셈이다.

차 전 장관은 "현재 건강보험 재정의 최대 과제는 노인의료비 증가 억제 대책"이라며 "이를 위한 예방사업을 위한 의사와 약사의 역할이 상당히 커지졌다. 예를 들어 노인이 병원에 덜 가도록 건강교육과 건강검진, 노인스포츠 보급 등의 사업 등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더불어 장기요양보호수요 억제와 더불어 건강보험 재정안전 대책도 필요한다"며 "이를 위해선 건강보험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고, 관리 운영비 절감 등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차 전 장관은 의약분업 하에서 노인건강 관리를 위한 병원과 약국 간 협력 체계와 더불어, 지역 약국의 예방 서비스 강활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의 의약분업 시스템을 노인보건의료 서비스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 과정과 노인 건강상담, 노인 교육, 노인 만성질환 예방, 노인보건서비스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고령화 사회에서 지역사회 동네약국의 역할이 특히 중요해 졌다"며 "약사의 노인건강 상담, 노인건강 교육, 노인 보건 서비스 등이 강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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