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무술년 새 아침 '행복한 의약품'을 소망한다
- 데일리팜
- 2018-01-01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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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새해 아침이 밝았다. 보신각 종소리가 어제와 오늘, 작년과 새해를 완벽하게 단절시켜 아주 다른 세상을 열어주지 않을지라도 언제나 희망을 품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인 우리에게 새해는 늘 각별할 수 밖에 없다. 새해에도 넘어서야할 장벽은 한둘이 아니겠지만, 개인에게든 국가에게든 이는 그저 뛰어넘어야할 도전과 모험의 대상일 뿐이다.
보건의약산업계 일원인 데일리팜은 '행복한 의약품'을 소망한다. 의약품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통해 인류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삶을 이끌어 주는 주재료이자 산업적 관점에서 국부에 크게 기여하는 혁신의 대상이다. 인류의 생명이 연장되는데는 눈부신 의료기술의 발전도 영향을 미쳤지만, 수많은 연구자와 제약기업들이 연구개발 끝에 내놓은 의약품의 공헌을 빼놓 수 없다.
세계 각국은 지금 희귀 난치병 치료 의약품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는 국내 연구자와 바이오텍, 전통의 제약회사, 정부가 혁신의 생태계를 조성해 인류 질병치료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고 이것이 상업적 성공을 거둬 국부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소망한다. 응용력과 열정적인 인재가 뛰어나다는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잡기위해 지혜를 모으는 새해이기를 기대한다. 그리하여 나아갈 때 제약산업은 '국민산업' 아니 '국민행복산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 못지 않게 이미 나와있는 의약품이 이를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적시에 공급되는 접근성 강화는 물론 안전하게 쓰이기를 새해 아침에 소망한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핵심인 비급여 의약품의 급여화를 이끌어 줄 '문재인케어'가 의사와 정부간 대화와 토론으로 합의점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 의사와 정부가 최선과 최악을 목표로 협의하되 차선과 차악도 선택할 수 있는 여유를 갖기를 바란다. 건강보험 이면에 가려진 의료 저수가라는 숙제도 같은 맥락에서 풀려나가기를 희망한다.
의약품의 접근성 못지 않게 안전성에도 이 사회가 관심을 기울이기를 우리는 소망한다. 의약품의 사명은 개발과 생산, 유통못지 않게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안전하게 쓰여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생산자인 제약회사는 모든 의약품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약국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정부 역시 편의점 품목 확대같은 섣부른 정책은 거둬들이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대신 의약품 전문가라는 약사들이 그들에게 부여된 직능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줘야하며, 약사들도 타이틀에 걸맞는 역할을 개발하고 수행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연구자 및 산업계에서 혁신의약품을 개발하려는 에너지가 꿈틀거리고, 이를 정부가 뒷받침하는 생태계가 조성되면 '반도체 대한민국'은 '혁신의약품의 대한민국'으로 이행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문가인 의사와 약사들이 환자를 최우선에 두고 접근성과 안전성을 고려는 마음가짐으로 일신우일신하면 우리에게 더 나은 행복한 사회가 펼쳐질 것이다. 우리는 의약품 때문에 갈등이 유발되는 사회를 멀리하고, 의약품 덕분에 행복한 나라를 새해 아침에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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