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협 선관위 "선거는 축제…감정싸움 않아야"
- 김민건
- 2018-01-08 06:14:52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개인비방·인신공격 적극 개입해 차단…업계간 갈등 아닌 화합으로 뭉치는 선거 희망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오는 2월 8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 35대 회장이 선출된다. 선거를 관리하는 선관위는 날짜가 다가올수록 과열되는 선거를 안정화 시키고, 공정하게 진행할 책임을 지고 있다. 박정관 선거관리위원장은 유통협회 최고의 수장을 뽑는 선거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축제의 장'이란 것을 잊지말아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선거를 통해 하나가 되어달라는 속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4일 데일리팜은 박정관 선관위원장을 만나 공정한 선거 관리 방향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다. 향후 3년간 중앙회를 이끌고 유통업계의 미래를 책임질 새 수장을 뽑는 만큼 선관위로서도 신경쓸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를 위해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 중책을 맡게 된 박 위원장은 '선거는 곧 축제'다라는 운영 방향을 드러냈다.
"새로운 리더를 뽑기위해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그만큼 회원들이 회무에 관심이 많다는 방증이 아닌가 싶다. 특히 여러 후보들이 다양한 공약을 통해 협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테니 이 또한 고무적인 일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수록 더욱 신명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 위원장의 말에서 고심이 느껴졌다. 최근들어 선거가 과열 양상을 띠며 업계 간 갈등의 골이 생길까 후유증을 우려하고 있어서다.
그는 먼저 선거 과정에서 지나치게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은 지양하고, 상대 후보에 대한 인식공격 등 감정적인 비난을 자제해줄 것을 희망했다.
박 위원장은 "일반 가정에서도 잔칫날 가족들끼리 싸우는 경우가 있는데 심지어 다양한 이해관계가 모인 협회 선거에서 갈등이나 다툼이 왜 없겠나. 하지만 모두 유통업권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인 만큼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차원에서 선거가 진행됐으면 한다"고 희망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특히 선거를 치르고 났을때 앙금이 남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사람이 오히려 사소한 것에 마음이 크게 상한다'고 하는 만큼 감정적으로 상대를 비방하거나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만약 선거 이후 후유증이 커진다면 오히려 선거를 하지 않느니만 못하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선관위는 비민주적 행위는 단호하게 엄벌을 내리고 사전에 선거 과열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선거관리 규정에 위배되는 행위는 누구를 막론하고 단호히 대처할 것이다. 선거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감정적 싸움으로 번지기 전 선관위 차원에서 적극 개입해 업계간 갈등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35대 선거의 관심사 중 하나는 후보간 정책 토론회 개최 여부다. 이에 대해서 "바람직하다"는 입장의 박 위원장이다. 그는 "토론회는 정책 선거를 완성하기 위한 좋은 방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후보간 합의가 이뤄진다면 협의를 거쳐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좋은 후보를 선택하기를 재차 당부했다.
그는 "이렇게 힘든 시기에 유통업계 전체를 위해 나서는 후보들 모두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회원들도 후보들에게 관심을 갖고 유통업계 발전을 위해 신중한 선택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마감된 35대 유통협회장 선거 후보등록 결과 임맹호 보덕메디팜 대표와 조선혜 지오영 대표의 2파전이 확정됐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