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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받는 베링거인겔하임 MR 11명, 보령제약으로

  • 어윤호
  • 2018-01-26 06:14:57
  • 양사 최종 합의…보령, 프라닥사 염변경 약물 출시 보류

베링거인겔하임 영업사원 11명이 보령제약으로 옮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순환기사업부 해산과 항응고제 '프라닥사(다비가트란)'의 판권 이동에 따른 후속 초치로 이같이 최종 합의했다.

베링거인겔하임에서 희망퇴직프로그램(ERP, Early Retirement Program) 보상을 받고 보령으로 이직하는 인원들은 별도의 면접 과정 없이 경력직으로 채용될 전망이다.

베링거는 이번 감원 대상을 '순환기 제품 담당자'로 한정하지 않고 회사 직원 전체로 범위를 확대, 기존 담당자들도 회사에 잔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ERP 보상조건은 (근속년수X2)개월치 월급에 추가 8개월분의 급여를 지급을 기본으로 하며 이미 상당수 인원이 이직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령은 프라닥사 영업을 맡게되면서 2월로 예고된 프라닥사의 염변경 약물 출시를 보류했다.

현재 보령을 제외하면 종근당, 제일약품, 삼진제약, 대원제약, 씨티씨바이오, 다산메디켐 등 6개사가 프라닥사의 물질특허 회피에 성공하면서 항응고제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들 업체의 시장진입은 단순 프라닥사 시장 뿐 아니라 '자렐토(리바록사반)'와 '엘리퀴스(아픽사반)', '릭시아나(에독사반)' 등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ew Oral Anti-Coagulant, NOAC) 전체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오리지널 프라닥사를 도입한 보령의 영업력도 변수가 된 셈이다.

한 NOAC 담당 마케터는 "NOAC은 안전한 약물이지만 항응고제 자체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지금까지 의원급 처방이 미미했다. 그러나 처방 경험이 쌓인 만큼, 다수 국내사들이 시장에 들어오면 아마도 개원가로 처방확대가 활발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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