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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논 등 토종 당뇨약 종병시장 안착…처방 영역 확대

  • 어윤호
  • 2018-03-14 12:28:10
  • 듀비에-테넬리아 등 단일제 빅5 진입…메트포르민 기반 복합제 DC 경쟁 치열

위쪽부터 슈가논, 테넬리아, 듀비에
토종 당뇨병치료제들이 활발하게 처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종합병원에서 영향력도 확대하면서 다국적제약사 제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DPP-4억제제 '슈가논(에보글립틴)'은 서울성모병원을 제외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또한 같은 계열인 한독의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와 TZD계열인 종근당의 '듀비에(로베글리타존)'은 빅5 랜딩을 완료했다.

이들 업체는 현재 제2형 당뇨병 1차치료제인 '메트포르민' 복합제의 코드 삽입 작업도 한창이다.

슈가메트는 서울대병원, 듀비메트는 세브란스병원의 DC를 통과했으며 나머지 상급종병들에도 랜딩 작업을 진행중이다. 테넬리아엠의 경우 서울성모병원을 뺀 빅5 병원에 모두 안착했다.

다만 동일 기전 약물에 대한 병원 DC 기준은 상대적으로 까다롭기 때문에 메트포르민 복합제들 간 자리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뇨병학회 관계자는 "5~6년전 만 하더라도 국산 당뇨병치료제 처방에 대해 어느정도 망설임이 있었지만 사실상 지금은 병원 교수들도 인정하는 분위기다. 유효성이 확보됐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향후 처방은 더 늘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슈가논과 슈가메트는 72억원, 테넬리아와 테넬리아엠은 234억원, 듀비에와 듀비메트는 175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중 슈가논은 가장 늦게 시장에 진입한 약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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