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 "베트남 국내 수출약 입찰 2등급 유지해야"
- 김민건
- 2018-04-09 11: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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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현지 방문해 정부 고위관계자 면담, 시장 상황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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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 의약품 입찰규정 변경은 베트남 정부·제약산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3일 베트남 현지에서 보건부 보험국장, 국립의약품품질관리원 원장과 만나 입찰규정 변경 배경, 건강보험제도 운영현황, 의약품 품질관리현황 등을 파악했다.
현지 의약품 입찰규정 변경에 대한 산업계 입장을 오는 12일까지 확정하고, 식약처와 협의를 통해 베트남 당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협회는 먼저 ▲대 베트남 외국인 직접투자 1위 국가이자 문재인 정부 남방정책의 거점국가인 점 ▲국제규제조화회의(ICH) 회원국,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국으로 고도의 품질관리체계를 확보한 점 ▲의약품 등급조정이 베트남 정부와 제약산업에 득이 될 것이 전혀 없다는 점을 들어 2등급 유지가 마땅하다는 주장을 펼칠 계획이다.
협회는 "입찰규정 개정안은 입안예고 중이며, 오는 7월 시행 예정이다. 개정안이 수정 없이 시행될 경우 국내 수출의약품 입찰등급이 현행 2등급에서 6등급으로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생물학적동등성을 입증한 제네릭 제품을 입찰에서 우대(3등급)하고 있다. 생동입증 의무화 품목을 12개 성분(혈압, 심장질환, 당뇨, 항생제 등)에서 24개 성분으로 확대한다.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 3위국인 베트남에는 약 65개사가 진출해 2000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현지 공장 설립 제약사는 한국유나이티드와 신풍제약이다. 삼일제약은 추진 중이다. 대표사무소와 법인을 설립한 곳은 대웅제약을 비롯해 대원제약, 대화제약, 삼일제약, CJ헬스케어, 유한양행, JW중외제약, 종근당 등 8개 기업이다.
협회는 현지 진출 과제로 "고부가가치 제품이나 틈새를 노린 전략품목 보다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수출로 품질관리 문제가 대두됐다. 국가차원의 해외시장 개척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직접투자, 합작투자, 기술제휴 등 현지화 전략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제약협회(VNPCA)와 고위급 간담회를 통해 오는 4월 중 양국 제약협회 간 양해각서 체결 및 9월 공동 미래포럼 개최에도 합의했다.
포럼을 통해 ▲의약품 허가·등록 및 품질관리제도 상호이해 ▲보험약가제도와 유통시스템 소개 ▲산-학 협력사례 공유 및 협력분야 도출 ▲합작투자, 기술제휴 등 기업간 협력방안 도출 등을 의제화 할 계획이다.
구엔 반 투 베트남제약협회 회장은"평소 한국제약산업의 산-학 협력, R&D활동 등을 인상깊게 보고 있다. 미래협력포럼에 적극 참석할 것이며, 이를 통해 베트남 제약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경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도 "한국 제약기업들은 베트남 의약품 시장에 직접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제휴와 협력사업을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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