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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체 수익성 고전...지오영 1조4082억 1위

  • 김민건
  • 2018-04-13 06:24:28
  • 감사보고서 제출 도매 144곳 매출 7% 상승
  • 영업이익 1% 오르는데 그쳐

국내 의약품유통업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대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매출액은 7% 가량 늘어 수익률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13일 데일리팜이 의약품 유통도매업체 144개사 감사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이들의 2017년 합산 영업이익은 4027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반면 매출액 규모는 18조9617원으로 7.3% 증가했다.

유통업계 매출액 1위는 1조4082억원(16.62%↑)의 지오영이 차지했다. 지오영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46.25% 증가한 318억원이었다. 순이익은 230억원(59.80%↑)이다.

1조1505억원을 달성한 백제약품이 그 뒤를 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하락한 20억원에 그쳤다.

매출액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유통업체는 쥴릭파마코리아(970억원), 온라인팜(6206억원), 복산나이스(5899억원), 비아다빈치(5175억원) 뿐이었다.

가장 높은 매출액 증가를 보인 기업은 한국메딕스와 인천유니온약품이다. 한국메딕스 매출은 직전년도 35억원 대비 지난해 279억원(685%↑)으로 크게 증가했다. 유니온약품도 268억원에서 685억원으로 155%나 늘었다. 영업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14%, 311% 올랐다.

의약품유통업체 144곳 2017년 실적 현황(자료: 각사 감사보고서, 단위: 백만(%), *태전약품, 광림약품, 경풍약품은 2016년 7월~2017년 6월 실적, 유나이티드인터팜은 2016년 10월~2017년 9월 실적(12월 결산 변경 전)
중헌메디텍은 92%의 매출 감소를 보였다. 216억원을 기록하던 실적이 15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144위인 유엠씨홀딩스의 작년 매출은 13억원이다.

영업이익을 보면 지오영(318억원), 비아다빈치(854억원), 안연케어(280억원)가 100억원대를 넘었다.

쥴릭파마, 동진팜, 이니스트팜, 디에이치호림, 중헌메디텍은 적자전환했다. 엠케이팜, 유엠씨홀딩스, 경품약품은 적자가 지속됐다. 영업익 흑자전환 기업으로는 경남청십자약품, 엘스타약품, 한국메딕스, 삼일약품교역, 제신약품이 있다.

특징적으로 쥴릭파마, 동진팜, 중헌메디텍은 영업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전환해 저조한 경영활동을 보였다. 경동사 영업이익은 18억원에서 14억원(23.40%↓)으로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이 6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면서 1800%라는 증가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호남지오영과 엘스타약품은 영업익과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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