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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의약단체, 수가협상단 윤곽…11일 단체장 첫만남

  • 이혜경
  • 2018-05-08 06:30:30
  • 의협 이례적 2인 체제...약사회-치협 지난해와 동일 구성

내년도 요양기관 급여비용을 결정할 수가협상단 윤곽이 나왔다. 보험자를 대표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의사 출신 강청희 급여상임이사가 단장을 맡으며, 대한의사협회는 이례적으로 2인체제의 수가협상단 구성을 마쳤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11일 정오 서울가든호텔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공급자단체 대표들과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수가협상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특히 이 자리는 지난 1월 2일 취임한 김 이사장뿐 아니라 새로 취임한 최대집 의협회장, 임영진 병협회장의 첫 만남이 성사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내년도 수가협상은 대표자가 아닌 실무 협상단이 5월 31일까지 진행하게 된다. 협상 결렬 시에는 6월 30일까지 건정심에서 결정하게 된다.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은 강청희 급여상임이사가 이끌게 된다. 협상단으로는 현재룡 급여보장본부장, 고영 보험급여실장, 윤형종 수가급여부장이 참여한다.

건보공단은 올해 수가협상도 예년과 같이 의료물가지수, 재정여건 등 관련 자료와 외부 연구용역 등 객관적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 소통과 대화를 통해 수용성 높은 수가계약을 계획 중이다.

유형별 진료비 증감 추이, 병원회계자료, 거시경제지표 등 협상근거자료를 산출·분석하고, 외부 연구기관(연구책임자 경희대 윤태영 교수)에 의뢰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환산지수 산출방식에 근거한 유형별 수가조정률을 산출할 예정이다.

수가협상에 참여하는 7개 공급자단체는 의협, 병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조산협, 보건기관 등이다.

의료계 맏형이라 불리는 의협은 애초 수가협상 '보이콧'을 선언했지만, 최대집 집행부가 출범하고 2일 열린 첫 상임이사회에서 수가협상 참여를 확정했다.

하지만 총 4인으로 구성되는 수가협상단을 2인 체제로 운영하기 했다. 방상혁 상근부회장과 연준흠 보험이사가 참여하게 된다. 의협은 이번 수가협상에서 정부가 '원가+@'의 수가인상을 기대하고 있다.

약사회와 치협은 일찌감치 수가협상단 구성을 마쳤다. 이들 단체는 전문성이 필요한 보험분야에 있어서는 업무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올해 수가협상단 또한 지난해와 똑같다.

약사회는 박인춘 부회장을 단장으로 이모세, 조양연, 이용화 보험위원장이 수가협상단에 들어왔다. 치협은 마경화 회장 직무대행이 단장을 맡아 김수진 보험이사, 최대영 서울지부 부회장, 김영훈 경기지부 부회장이 협상단으로 참여한다.

이번에 새로 집행부를 꾸린 한의협 또한 수가협상단 구성을 마쳤다. 부회장 2인, 이사 2인이 참여하게 되며 단장은 김경호 보험부회장이 맡는다. 협상단은 이진호 약무부회장과 이은경·손정원 보험이사로 구성됐다.

임영진 회장의 1일 취임으로 이제 막 집행부 구성을 마친 병협은 아직 수가협상단을 확정 짓지 못했다. 과거 수가협상단 구성전략을 보면 상근부회장이 단장을 맡게 되지만 회장선거에 출마했던 민응기 보험부회장이 의사이자 병원장인 만큼 수가협상단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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