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우버, '의약산업' 미래먹거리 채택...의미는
- 노병철
- 2018-05-15 12: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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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오프라인 약국사업·보험시장 도전...환자 이송 서비스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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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아마존과 우버는 올해 초부터 의료보험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약국사업, 환자전용 병원 이송 차량 사업 등을 계획·진행하고 있다.
먼저 아마존은 지난 1월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과 벅크셔해셔웨이와 공동으로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공식화 했다.
주요 사업은 고가의 의료보험에 대응하는 합리적 의료보험 서비스 제공이다. 아직은 3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베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조만간 북미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점쳐 진다. 이를 통해 의료보험 가격 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이미 비타민 등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에 대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수십 개 주의 약국 라이센스를 취득한 점도 주목된다. 향후에는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까지도 온라인 판매할 수 있는 개연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일부 미국 의약업계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지난해 인수한 홀푸드 미국 점포 수는 440여개로 이 거점 매장을 활용해 오프라인 약국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도 크다.
아마존은 유통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영향력과 시장 잠식 속도가 빠르다. 이를 다른 관점에서 해석하면 높은 유통마진으로 기존 아마존 이익을 담당하는 클라우드 사업과 함께 미래성장 동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아마존이 제약·유통·의료보험과 같은 헬스케어 전영역을 영위함에 있어 가격파괴와 시장 지배력 강화를 계속 확장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는 지난 3월 '우버헬스'를 런칭했다. 환자들이 병원 방문을 원할 경우 예약 후 우버차량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어플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의 환자층을 위해 예약 직후 문자서비스가 발송되며, 차량 도착 전에 전화로 알리는 아날로그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특징도 있다.
임산부, 골절 환자 등 이동에 불편함을 겪는 환자들의 이용이 많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제약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IT 기업의 의약산업 진출과 패러다임 변화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환경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글로벌 표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 내 의약관련 정책과 제도 변화에 민감한 측면이 많아 기업과 정부의 방향성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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