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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5대 바이오 기업, '1분기 영업손실' 속출

  • 이석준
  • 2018-05-16 12:30:30
  • 신라젠 -147억, 제넥신 -93억…순손실 15곳 중 9곳

시가총액 15대 바이오 기업 중 절반 가량이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9곳은 순손실을 냈다. 해당 기업들은 신약 개발 전까지 특별한 매출이 없는 가운데 R&D 금액이 나가면서 수익성이 악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데일리팜은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15일 종가 기준 시총 15위 바이오 기업(코스피·코스닥)의 올 1분기 실적을 분석했다.

15곳 중 8곳이 영업손실, 9곳이 순손실 성적표를 받았다.

신라젠은 영업손실 147억원, 순손실 1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커졌다.

바이러스 항암제 펙사벡 등 임상진전이 이뤄지면서 임상 금액이 커졌기 때문이다.

핵심 임상인 펙사벡 간암 환자 대상 글로벌 3상은 환자 모집 목표 600명의 절반 가까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용요법도 다수 추진되고 있다. 신라젠은 연구개발비 전액을 비용으로 털고 있다.

제넥신도 영업손실(93억원)이 100억원에 육박했다. 순손실은 111억원이다. 제넥신은 금감원 회계 감리 선언 이전에는 개발비 상당수는 무형자산으로 돌렸지만 지난해 4분기에 회계 오류를 인정하고 전액 비용으로 계상하고 있다.

제넥신 역시 다수 물질이 3상을 앞두고 있다.

GX-H9(공동개발 한독)은 성인용 한국 및 유럽 2상 종료, 소아용 다국가 2상을 진행 중이다.

빈혈치료제 GX-E2(녹십자) 한국 2상 진행, 호중구감소증치료제 GX-G3(터키제약사 ILKO) 한국 및 유럽 2상 진행, 자궁경부전암 및 HPV 유래암 GX-188E 유럽 2상 진행, 한국 2상 완료 등이 2상을 끝내거나 막바지다.

이외에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인 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 안트로젠, 코오롱생명과학, 메디포스트 등도 영업손실 또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톡스, 휴젤 등 시판 승인 의약품을 보유한 기업은 R&D 투자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셀트리온과 메디톡스는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큰 성장을 거뒀다. 휴젤도 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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