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정부도 스마트한 신약개발 지원"
- 안경진
- 2018-05-16 09: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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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팜 창간 19주년 기념 제약바이오 CEO초청 세미나
- 복지부 양성일 국장, 제약산업 육성 지원전략 공유...업계 리더 6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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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삼성전자는 여타 산업군과 대비되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가치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사례로 거론된다.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하면서 정부 역시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 지원전략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6일 제약사 CEO(최고경영자) 60여 명이 참석한 데일리팜 조찬세미나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수준의 ICT·의료기술과 글로벌 진출 경험을 갖췄음에도 국내 기업들의 R&D 투자 여력이 선진국보다 부족하고 신산업 융합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미비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대응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팜 제약사 CEO 초청 세미나, 올해로 7회차 맞아
이날 세미나는 데일리팜과 메디칼타임즈가 창간 1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데일리팜은 지난 2012년부터 제약회사 CEO들과 함께 ▲다케다는 어떻게 글로벌 기업이 되었나(1회)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스마트한 전략과 우리의 기회(2회)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전략적 제휴와 M&A(3회) ▲치매 예방의 임상현장서 길어 올린 리더십(4회) ▲인공지능(AI)이 제약산업과 보건의료에 몰고 올 변화(5회) ▲닥터 왓슨, 어떻게 진료하고 어떻게 미래를 바꿀까(6회) 등의 주제로 매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강의에 앞서 이정석 데일리팜 대표는 "창간 19주년을 맞이한 데일리팜은 보건의료계 및 제약바이오업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으로 신약개발 등 제약바이산업 효율성 제고 기대
글로벌 보건산업 규모는 연평균 5.3%로 IT, 자동차 등 여타 산업군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세계 보건산업 시장 규모는 9.1조 달러로 집계됐으며, 2020년에는 11.5조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에 비해 국내 보건산업 규모는 1388억 달러에 그치고 있다. 전 세계 시장(9.4조 달러)의 1.5%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문재인 정부가 대통령 직속의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헬스케어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헬스케어산업 생태계 조성 ▲헬스케어 데이터 프로젝트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스마트 임상시험센터 구축 ▲스마트 헬스케어기기 개발 ▲체외진단기기 시장진입 촉진 등 6대 국정과제를 내세운 건 이 같은 배경과 관련이 깊다.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시행 첫 해인 18년에는 4324억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해 4대 목표와 12대 추진 전략, 37개 실천과제, 152개 세부추진과제를 이행 추진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기업들 입장에선 정부가 15년의 시간과 26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신약개발 과정의 효율성 및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는 데 주목할 만 하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복지부는 내년부터 3년간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국가 신약개발지원 사업(가칭)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할 것으로 확인된다.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등 그간 정부가 추진해왔던 주요 신약개발지원사업의 일몰이 도래함에 따라 향후 10년간 진행될 후속사업을 기획하기 위함이다.

그 외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등을 통한 현장·실무형 제약·바이오 인력양성을 확대하고, 보건산업 혁신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해 제약바이오 기술 비즈니스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안도 포함됐다. 또한 민관 협력펀드인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RIGHT) 조성 계획안 등을 마련해 백신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 지원하는 한편, 신흥국 등 전략국 현지 제약시장 진입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다각화 한다는 방침이다.
제1차 총합계획이 시행된 2017년 한해 동안 137개 과제에 378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데 비해, 올해는 과제수가 152개, 예산이 4324억원으로 늘어났다는 점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양 국장은 "신약개발 과정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화두지 않나. 보건복지부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신약개발 각각의 단계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면서 "신약개발의 생산성을 높이고 건강한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협회와 개별 기업들도 함께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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