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 1호 탄생…5조원 시장 재편
- 안경진
- 2018-06-05 12:28:4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밀란·바이오콘 '퓰필라' FDA 첫 허가…한미약품 '롤론티스'와 경쟁 가능성도 대두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5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다수 외신을 통해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 제형인 퓰필라(Fulphila)의 FDA(미국식품의약국) 허가소식이 전해지자, 밀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 오른 40.5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오리지널 의약품인 뉴라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암젠 주가는 하향곡선을 그린 것으로 확인된다. 밀란과 바이오콘 측은 수주내로 퓰필라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암환자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뉴라스타는 지난해 45억3000만 달러(한화 약 4조8407억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암젠 전체 매출의 약 21%에 해당한다.
해외 애널리스트는 퓰필라의 시장선점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미즈호 증권의 이리나 코플러(Irina Koffler)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FDA로부터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받은 회사는 밀란이 유일하다"며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코플러가 제시한 퓰필라의 예상매출액은 2020년 기준 5억5400만 달러에 이른다.
그간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은 험난한 여정을 겪어왔다. 대표적으로 노바티스와 코헤러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6월 FDA로부터 'CHS-1701'의 허가신청 반려통보를 받으며 퍼스트무버 자리를 놓쳤다. 당시 FDA는 바이오시밀러 제조시설에 관한 추가 데이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된다.
밀란과 바이오콘 역시 작년 10월 'MYL-1401H'에 관한 CRL(Complete Response Letter)을 통보받았다가 재도전한 경우다. 이번 허가를 계기로 밀란과 바이오콘은 지난해 말 FDA 허가를 받았던 '오기브리'에 이어 바이오시밀러 2종을 보유하게 됐다.
퓰필라 허가소식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시장 진입을 노리는 국내사들에게도 긴장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비록 비임상 단계지만 종근당이 2세대 G-CSF 바이오시밀러 CKD-12101의 개발을 진행 중이고,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사에 기술이전한 #롤론티스 역시 동일 시장을 겨냥하기 때문이다.
다만 약효지속기간을 3주로 늘린 롤론티스가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주 1회 투여하는 뉴라스타와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승산이 있다. 앞서 한미약품 측은 롤론티스의 2번째 3상임상인 RECOVER 연구 완료 이후 올 4분기경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관련기사
-
한미, 4조원대 美호중구감소증 치료시장 진출 임박
2018-02-06 10:50:16
-
'올리타' 중단했지만...24개 신약파이프라인 성장동력
2018-04-17 06:30:50
-
"아, 바이오시밀러" FDA 결정에 울고 웃는 노바티스
2016-07-22 06:14:55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상장 바이오 추정 순이익 '껑충'...비교군 한미약품 '최다'
- 2고환율에 복잡한 약가인하...사업계획 엄두 못내는 제약사들
- 3완강한 약무정책과장..."플랫폼 도매 허용 동의 힘들어"
- 4"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5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6'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적정성 확인…약가협상 시험대
- 7"웰컴"...K-약국, 해외관광객 소비건수 1년새 67% 증가
- 8[2025 결산] 급여재평가 희비...건보재정 적자터널 진입
- 9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넘어 천식 공략 눈앞
- 10"대통령, 중대사고 엄벌 주문…제약업계도 대비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