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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美 CBT 공동개발 면역항암제 200억 투자

  • 이석준
  • 2018-06-11 12:27:22
  • 유상증자 조달 금액 547억 중 200억 투입…양사 투자금 따라 이익금 배분
  • 항암제·복합제 개발에 547억 투자 계획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미국 CBT파마슈티컬스와 공동 개발하는 '표적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 임상에 2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200억원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547억원) 내에서 이뤄진 금액으로 향후 투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증자를 통해 모집한 자금 547억원(1차 발행가액 기준)을 현재 개발 중인 신약 개발의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달 말 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표적항암제(CG200745)는 현재 4가지 적응증 획득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국에서 췌장암,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을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3상까지 국내에서 마친다.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목적 임상은 미국 1상을 준비 중이다.

나머지는 CBT파마와 공동 개발하는 병용 항암 치료제 개발이다. 임상은 크리스탈지노믹스 분자표적 항암제 CG200745와 CBT 파마 PD-1 면역관문억제제 CBT-501 병용법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공동임상개발을 전제로 1b/2상을 동시에 추진한다. CG200745은 2상이 끝났고 CBT-501은 1상 완료 단계에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유증을 통해 수혈한 자금(547억원) 중 3분의 1이 넘는 200억원을 CBT파마와의 병용 항암제 개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양사의 항암제 공동개발은 투자금에 따라 이익금을 배분하는 프로핏 쉐어링 계약이다. 이익금은 국가별 판권 배분이 아닌 임상 등 개발 투자금 크기에 비례해 결정되기 때문에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임상 투자액에 시장의 관심이 컸다.

회사 관계자는 "CBT파마와의 계약은 특정 적응증에 대해 5대5로 임상 비용을 대고 절반씩 이익금 배분이 원칙"이라며 "다만 향후 적응증 확대시 투자금에 따라 이익금이 배분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CBT파마 200억원 투자 계획은 이번 유증에 국한된 금액이며 향후 투자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0억 CBT파마 면역항암제 공동 임상 자금 외에도 2020년까지 췌장암(85억원), MDS(55억원), AML(115억원) 등의 임상시험에 255억원을 투입한다. 자체 개발한 신약 '아셀렉스'를 활용한 복합제 개발에 92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복합제는 아셀렉스에 각각 '트라마돌', '프레가발린' 등의 진통제를 결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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