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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크리스탈-CBT, 개발 투자금액 비례 이익금 정한다

  • 이석준
  • 2018-04-25 12:27:48
  • 폐암, 간암 등 항암제 공동개발…리스크 및 프라핏쉐어링 계약 체결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미국 CBT파마와의 항암제 공동개발은 프로핏 쉐어링(profit sharing) 계약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익금은 국가별 판권 배분이 아닌 임상 등 개발 투자금 크기에 비례해 결정된다.

25일 크리스탈지노믹스에 따르면, 최근 맺은 CBT파마와의 항암제 공동개발 계약은 프로핏 및 리스크 쉐어링(profit/risk sharing) 구조로 이뤄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CG200745와 CBT-501 병용 항암 치료제 개발에 대한 공동 권리를 소유하고 지역과 무관하게 여러 고형암을 대상으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공동 진행하게 된다.

임상은 크리스탈지노믹스 분자표적 항암제 CG200745와 CBT 파마 PD-1 면역관문억제제 CBT-501 병용법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공동임상개발을 전제로 1b/2상을 동시에 추진한다. CG200745은 2상이 끝났고 CBT-501은 1상 완료 단계에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스티브 김 이사(사업개발, 미국 약사)는 "공동개발이기 때문에 별도의 계약금은 없고 리스크와 프로핏을 나누는 구조로 체결됐다"며 "국가별 판권을 나누지 않고 일본식으로 판권을 하나로 묶어 공동 투자하고 이익을 나누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지만 이익은 투자금에 따라 비율이 정해질 것"이라며 "CBT파마에 비해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자금 조달 능력이 우수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항암제 적응증은 정해진 것은 없지만 폐암과 간암으로 우선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는 "올해 안에 2상 시작이 목표로 폐암, 간암 쪽 적응증 도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다른 면역항암제와의 병용도 추가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회사 파이프라인 임상 진전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최근 공시를 통해 밝힌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600억원 정도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추후 400억원 정도를 자체 또는 추가 조달로 마련할 방침이다.

1000억원은 분자표적항암제(췌장암, MDS) 200억원, 신규 해외임상(AML) 400억원, 분자표적항암제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개발 300억원, 아셀렉스 복합제 등 개발 100억원이 쓰이게 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정인철 부사장은 "유증 외에 400억원에 대한 자금 조달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좋은 기관이 나타나면 전환우선주 조달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CBT 파마는 인체 면역체계 및 특정 분자 표적들을 활용해 다양한 병용 항암치료 신약을 전문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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