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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기술이전 계약 규모 1조 돌파

  • 이석준
  • 2018-06-16 06:23:19
  • 앱토즈 4800억, 티알팜 6300억 조건부 라이선스 계약…실수령액 70억 도달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기술수출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표적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 후보 물질(CG026806), 티알팜에 관절염치료제(제품명 아셀렉스) 수출 등을 통해서다.

허가 후 매출 관련 성공보수 등 조건부 딱지가 붙었지만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조원의 금액을 순차적으로 수령하게 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코스닥 입성 14년간 적자를 기록중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4일 CG-806 중국 판권을 1340억원 규모(1억2500만 달러)에 수출했다. 상대방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 Inc.)다.

중국 판권은 앱토즈의 추가 계약이다.

앱토즈는 2016년 CG-806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지역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 규모는 3520억원(3억300만 달러) 정도다.

결과적으로 앱토즈는 CG-806 한국 외 글로벌 판권을 획득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CG-806 기술 이전 규모는 4870억원(4억2800만 달러) 가량으로 늘어났다.

'CG-806'은 FLT3/BTK 유전자 다중 저해제로 급성골수성백혈병(AML)과 만성림프성백혈병(CLL)을 치료하는 신약물질이다.

전임상(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CG-806'은 현재 임상3상 중인 다이이치산쿄(공동 앱튜이트) '퀴자티닙'보다 FLT3 유전자에 대한 저해활성도가 10배 이상 강력했다. 모든 악성 B세포 림프 암세포에 대해서도 애브비(공동 얀센)가 시판 중인 BTK 유전자 저해제 '임브루비카'보다 최대 6200배에 달하는 암세포 저해활성도를 보였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기술이전 계약은 앱토즈 외에도 발생했다.

2016년초 터키제약사 티알팜 대상으로 자체 신약 아셀렉스 완제품 수출 제휴를 이뤄냈다. 전체 규모는 약 6300억원(5억2044억 달러)이다.

아셀렉스는 조만간 일부 국가 수출이 이뤄진다. 티알팜 관련 계약 대상 19곳 중 1년 전 쯤 임상 서류를 제출한 터키,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레바논 등 5개국이 유력 대상이다. 검토 과정은 각국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1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총 3건으로 1조116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만들어냈다. 이중 계약금은 50억원 정도며, 실수령액은 최근 2016년 앱토즈 계약으로 발생한 1차 마일스톤 약 22억원을 포함해 7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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