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이번주 내 화하이 발사르탄 회수 완료 '의지'
- 김민건
- 2018-08-09 12:10: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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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영진 식약처장 지난달 국회 업무보고서 8월 8일로 못박아
- 강제회수 아닌 자진회수 방식 지적, 회수 종료 '제약사' 의지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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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주 안으로 제지앙화하이 발사르탄 1차 파동에 따른 원료약과 완제품 115개 품목이 모두 제약사에 의해 자진회수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달 10일 이후 한달 째 회수가 진행 중이다. (금주 안으로)종료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제지앙화항이 발사르탄 원료약에서 발암 가능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지난 7월 7일 115품목에 대한 제조·판매·수입을 금지했다. 뒤이은 7월 10일부터 자진회수 절차를 시작했다. 식약처에 의해 공식적으로 품목 회수 종료가 공개된 것은 현재까지 4건이다.
111품목이나 남은 셈인데도 식약처가 이번 주 안으로 자진회수 시기를 명확히 한 이유는 시장 혼란의 최소화다.
제지앙화하이 원료를 쓴 115품목 모두 NDMA 검출량은 다를지라도 발암 가능 물질이 포함된 상태다. 판매사는 54곳이다.
이중 특정 몇몇 회사만 판매 등 중지 조치를 해제하고 회수하지 않을 경우 시장 혼란이 가중될 수 있으며, 형평성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지앙화하이 제품을 정리해야만 새로운 원료로 만든 제품 생산을 허락하겠다는 식약처 방침이다.
이번 주 안으로 회수를 마치겠다는 의지는 류영진 처장의 업무보고 발언과도 연관돼 보인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류영진 처장은 지난달 국회 업무보고에서 "오는 8월 8일까지 판매중지 고혈압약 회수를 완료하겠다"고 못 박았다. 이번주 내로 자진회수를 완료해야 하는 이유인 셈이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회수 계획서를 보고할 때 회수 종료 시점을 보고하는데 이 과정에서 (류 처장이) 8월 8일까지라는 시점을 밝히게 된 것"이라며 "회수 종료 보고서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하고, 보완 등의 결과가 나오면 다음 주까지도 회수가 진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약업계는 강제회수가 아닌 자진회수 상태에서 모든 제품에 대한 회수가 완료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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