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신약 라인업 절반 외부 물질…LO 패턴 바꾼다
- 이석준
- 2018-10-16 12: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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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임상부터 2상까지 22개 파이프라인 보유…밸류업 후 라이선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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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임상 3상 이전 물질 22개 중 절반 이상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 초기 단계 물질을 도입해 임상 진행과 데이터 구축으로 신약 가치를 높인 후 기술 수출(LO)을 노리는 패턴을 만들고 있다.
자체 물질을 키우거나 초기 단계 물질을 라이선스 아웃하는 전통적인 국내 제약사 신약 개발 방식과는 차별화된다. 유한양행은 3000억원이 넘는 풍부한 현금으로 외부 물질 사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한양행은 막강한 현금 능력으로 잇단 바이오벤처 투자에 나서고 있다. 2015년부터 투자한 금액만 1000억원이 넘는다. 원동력은 올 2분기말 기준 27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이다. 외부 조달이 크게 필요없는 구조다.
2015년부터만 봐도 칭다오세브란스병원(2018년, 201억원), 소렌토(2017년, 121억원), 이뮨온시아(2017년, 118억원), 제넥신(2015년, 200억원), 바이오니아(2015년, 100억원) 등 100억원 이상 투자만 5곳이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 개발 업체 굳티셀 지분 획득에 50억원을 썼다.
성과도 도출되고 있다.
2014년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도입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계약금 65만달러에 전체 2억1800만 달러 규모(약 2400억원)로 기술 이전됐다.
YH14618 기술 수출 기대감은 낮았다. 임상 2b상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지 못해서다. 다만 유한양행은 임상 재분석하면서 고농도에서 유의한 결과를 확인했고 이는 LO로 이어졌다.

연내 2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2상 완료 후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글로벌 임상은 유한양행의 미국 법인을 통해 직접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3상은 내년 상반기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그 이전에도 라이선스 아웃(L/O)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레이저티닙은 전세계 유일한 내성잡는 폐암약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와 같은 계열이다. 개발되면 시장성이 크다. 타그리소는 5년내 60억 달러(약 6조7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한양행은 오스코텍 폐암약 후보물질의 특허권 일체를 15억 원에 사갔다.
유한양행은 제넥신 플랫폼 기술인 hyFc를 접목해 개발한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YH25724에 대해 연내 GLP 독성 실험을 개시한다. 오는 11월 AASLD(미국 간학회)에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현금 능력을 바탕으로 바이오벤처 초기 단계 물질을 사들이고 있다"며 "이후 임상 진전을 통한 신약 가치를 증대시켜 LO를 진행하는 신개념의 R&D 패턴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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