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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진료 가능한 동네의원 전국 85곳에 불과

  • 김정주
  • 2018-10-16 11:41:27
  • 유의동 의원 지적..."단순 감기에도 병원으로 가야"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3만938곳 중 국가유공자가 진료 받을 수 있는 동네의원은 85개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감기 등 경증 질환에도 갈 수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부족해 더 큰 종별의 의료기관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이 국가보훈처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위탁의료기관 운영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보훈위탁의료기관 중 기본적 진료와 처방이 가능한 동네의원급 의료기관은 85개소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동네의원급 의료기관 3만 938개의 0.27%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현재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보훈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그러나 중증질환자를 치료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만 치중되어 있어 국가유공자들이 동네의원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처럼 의원급 위탁의료기관이 적게 되면 간단한 진료 등 의원급 의료서비스를 받고 싶어도 국가유공자들에게는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가유공자들은 감기, 기침, 배탈 등 경미한 질환임에도 예약을 하거나 줄을 서야하는 큰 병원에 가야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위탁의료기관 진료인원을 보면, 국가유공자 중 95%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고,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인원은 고작 5%에 불과했다.

유의동 의원은 "보훈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동네의원이 없다보니, 간단한 진료와 치료도 대기시간이 길고 복잡한 병원에서 받고 계신 국가유공자분들이 대부분"이라며 "보훈처는 보훈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동네의원 수를 늘려 국가유공자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진료와 치료를 받으실 수 있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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