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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협, 병원 직영도매 개설 저지 TF 구성 추진

  • 이탁순
  • 2018-10-26 06:21:37
  • 유통시장 교란 우려...법안통과·관련 병원에 자정 촉구

의약품유통협회가 의료기관의 직영 도매 개설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관련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릴 것으로 전해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는 이르면 다음주 확대회장단 회의를 개최, 의료기관 직영도매 개설 대응책을 논의한다.

확대 회장단 회의에서는 의료기관 직영 도매 개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TF팀 발족을 논의하고 의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의료기관 직영도매 개설에 대해 목요회,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등 단체에서 우려감을 표명한데다 직영 도매 개설은 의약품 유통 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중앙회가 직접 나서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약품유통협회는 현재 E병원을 비롯해 H병원도 직영 도매 개설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만약 이들 병원이 직영 도매를 개설하게 된다면 서울지역은 물론 지방까지 확산될 수 있어 의약품유통업계 생존권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협회는 보고 있다.

의약품유통협회는 TF팀을 통해 복지위에 계류중에 있는 관련 법안을 최대한 빨리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해당 의료기관들에게 직영 도매 개설에 대한 자정을 촉구할 계획이다.

직영 도매 개설이 약사법상 문제가 없다고 해도 의료기관이 투자한 도매업체는 의약품 유통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광범위하게는 리베이트 소지도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시장에서 절대적인 갑의 입장에 있는 의료기관들이 직영 도매를 개설하게 되면 의약품 유통시장은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약사법상 문제가 없다고 의료기관들이 우후죽순으로 직영도매를 개설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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