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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제약바이오주 '희비'...유한 36% 상승·로직스 14% 하락

  • 이석준
  • 2018-12-05 06:15:33
  • 11월 주가 분석, 기술수출·분식회계 등으로 요동…대웅·한올 동반 30% 급등

제약바이오주 11월 증감률은 유한양행 35.8%, 삼성바이오로직스 -13.7%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은 기술 이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논란이 주가에 반영됐다.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30% 이상 동반 상승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최대주주는 대웅제약이다. 라이선스 계약을 따낸 인트론바이오도 25% 가까이 상승했다.

데일리팜은 10월과 11월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 분석했다. 자료는 Quantiwise, 한국투자증권을 참고했다.

빨간색은 지난달 대비 하위에서 상위로 이동한 종목들
유한양행은 기술 이전 호재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유한양행은 11월 5일 얀센 바이오텍에 1조4000억원 규모 폐암약(성분명 레이저티닙)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만 약 560억원이다. 유한양행 11월 30일 종가는 22만7500원으로 10월 31일 종가(16만7500원)보다 35.8% 급등했다.

레이저티닙은 전세계 유일한 내성잡는 폐암약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와 같은 계열이다. 개발되면 시장성이 크다. 타그리소는 5년내 60억 달러(약 6조7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한양행은 바이오벤처 오스코텍에서 레이저티닙을 도입했다.

대웅·한올, 글로벌 진출 기대감 주가 반영

대웅제약과 그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한달간 30% 이상 동반 상승했다. 대웅제약은 보톡스 미국 허가, 한올바이오파마는 신약 임상 진전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한올바이오파마의 경우 자가면역항체신약(HL161)이 내년 1분기 글로벌 2상(호주/캐나다)에 들어간다. 지난해 12월 전임상 단계에서 5억250만불에 기술수출된 HL161은 임상 단계마다 마일스톤을 받는다. 안구건조증 신약 물질(HL036)은 내년 1분기 미국 3상에 착수한다.

인트론바이오도 기술 수출 효과를 봤다. 이 회사는 지난달 20일 미국 로이반트와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SAL200)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총 계약 규모는 7500억원 정도다. 인트론바이오는 제품 상용화 이후에 매출액의 10% 이상의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지급받기로 했다.

주가도 반응했다. 11월간 24.2% 상승했다. 종가 기준 11월 30일 4만3850원, 10월 31일 3만5300원이다.

셀트리온 트룩시마 미국 허가는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영향을 미쳤다. 양사는 11월 23%대 주가 수익률을 보였다. 트룩시마는 로슈 리툭산 첫 미국내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 3형제는 주가 흐름이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빨간색은 지난달 대비 상위에서 하위로 이동한 종목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의혹으로 주가가 13.7% 빠졌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 회계처리를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꾸는 과정에서 적법하게 회계 처리했는지를 조사를 진행해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1월 13일(6.7%)과 14일(9.81%) 반짝 상승했지만 한달간 추이를 보면 13.7%가 하락했다. 11월 12일에는 하루에만 22.42%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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