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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JP모건서 20여곳 미팅"

  • 이석준
  • 2018-12-19 09:32:30
  • 19일 코스닥 상장…"이중항체 기반 치료제 이노베이터될 것"

올해 기업공개(IPO) 바이오벤처 중 최대어로 꼽히는 에이비엘바이오가 19일 코스닥에 입성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이중항체 기반 치료제로 시장의 이노베이터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시초가는 공모가(1만5000원) 아래인 1만3500원을 정해졌다. 공모주식수는 600만주로 900억원을 조달했다. 장 초반 시가총액은 6000억원 수준을 형성중이다.

이날 여의도 거래소에서 기자와 만난 이상훈 대표는 내년 1월 참석하는 JP모건 헬스케어에서 20여곳의 글로벌 기업과 미팅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는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하는 바이오관련 최대 규모 행사다. '월스트리트의 바이오 쇼핑몰'로 불리는데 행사가 끝난 후 다양한 분야의 기술 이전과 협업이 발표되기 때문이다. 매년 1월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이 대표는 "JP모건에서 초청을 받을 당시에는 비상장사여서 발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며 "다만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는 35곳 정도와 미팅을 가졌는데 올해는 약 20개 업체와 미팅이 정해져 있다"며 "현장에서 더 많은 만남이 이뤄질 수 있다"고 답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상장 공모자금 900억원을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연구설비 구입(18억원) △연구개발비(577억원) △기타 운영자금(263억원)으로 나눠 사용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만 4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1월 동아에스티(계약 규모 비공개), 9월 유한양행(590억원 규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미국 트리거테라퓨틱스와는 7월 5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 지난달 30일 5억 9000만 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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