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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차세대 비만·NASH·백혈병 신약 개발 속도"

  • 천승현
  • 2019-01-10 08:12:18
  •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기업설명회...중국서 포지오티닙 독자 임상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비만치료제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를 해외 파트너들에 선보였다. 중국에선 항암제 포지오티닙의 독자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자체개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와 펜탐바디를 활용한 신약의 글로벌 임상시험에도 속도를 낸다.

10일 한미약품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37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R&D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매년 1월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전세계 40여개국 1500여개 기업과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제약‧바이오 분야 최고 권위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 권세창 대표이사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한미약품 R&D 부문 총괄 사장인 권세창 대표이사가9일(현지시각) 진행된 기업 설명회를 통해 발표한 자료는 한미약품 홈페이지(www.hanmi.co.kr)에도 게재된다.

행사에서 권세창 사장은 지난 9일 3가지 R&D 과제로 새로운 기전의 차세대 비만 치료 신약(HM15136), NASH 치료 신약(HM15211),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HM43239) 등을 상세 소개했다.

HM15136은 주1회 제형의 바이오신약 주사제로, 전임상을 통해 유의미한 약동학적 변화 및 탁월한 체중 감소효과를 입증했다. 올해 2분기 임상 1상을 마치고 4분기 2상 진입이 예상된다.

현재 치료제가 없는 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HM15211은 NASH 외에도 간섬유증치료에서도 효과를 확인했으며, 올해 3분기에 1상을 완료하고 4분기 중 임상 2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AML 치료제 HM43239은 올해 1분기 미국 및 한국에서의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

한미약품은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을 그동안 확인된 임상 결과를 토대로 중국 시장에서 직접 상용화를 시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15년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에 기술이전된 포지오티닙은 pan-HER2 항암제다.

중국은 전세계 폐암 환자의 40% 이상이 거주중인 세계 최대 폐암 치료제 시장이다. 한미약품은 2022년 중국에서의 시판허가를 목표로 삼고, 올해 상반기 중 중국 임상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의 중국법인 북경한미약품 연구진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를 적용한 새로운 표적-면역 항암신약의 글로벌 임상도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된다. 이 후보물질은 종양괴사인자인 ‘TNF-알파’와 자가면역체계에 관여하는 인터루킨-17A를 펜탐바디로 연결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권세창 사장은 “한미약품이 독자적으로 개발중인 글로벌 신약, 그리고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임상을 진행중인 신약들이 빠르게 세계 시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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