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스타박스 '흔들'...SK, 스카이조스터 매출 350억 돌파
- 노병철
- 2019-01-16 06: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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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1년 만에 30% 시장 점유...태국 등 글로벌 진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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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조스터는 2008년~2016년 8년 동안 4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세계 2번째로 개발된 대상포진 백신으로 2017년 12월 시장에 론칭됐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조스터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 200억원을 돌파, 2018년 누적 매출 3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 규모는 800억~900억원대로 MSD 조스타박스가 독점체제를 유지해 왔다. 조스타박스는 2006년 FDA 허가를 받고, 2012년부터 국내 시판됐다. 글로벌 외형은 8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올해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되며, 스카이조스터의 점유율은 30~40%에 달할 것으로 보여진다. 조스타박스 독점구조였던 이 시장이 경쟁구도로 본격적으로 재편됐음을 의미한다.
스카이조스터가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유통구조 확장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백신 판매 거래처 병의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안정적으로 대상포진 백신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대웅제약·JW신약과 스카이조스터에 대한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해 전국 병의원에서 판매실적을 쌍끌이 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를 살펴보면 국내 대상포진 환자는 2012년-57만명, 2013년-62만명, 2014년-64만명, 2015년-66만명, 2016년-69만명, 2017년-70만명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스카이조스터는 고대구로병원 등 8개 임상기관에서 만50세 이상 84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대조군인 조스터박스와 비교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같은 안전성·유효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구상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태국을 비롯해 동남아국가를 대상으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미국·유럽·중국 수출을 위한 장기적 전략으로 글로벌 임상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MSD 조스타박스는 전세계 60개국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은 4400만도즈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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