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실력 갖춘 1차의료기관 적극 활용해야"
- 어윤호
- 2019-02-07 06: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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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김순섭 프라임성모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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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성인에서 대장 샘종은 남녀 모두 50%로 매우 흔히 발생하고 있고 진행 샘종은 3.1%에서 보고된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장기간의 샘종-암화 과정을 거쳐 발생하게 된다.
전문의들은 2차 예방, 즉 대장암 선별검사를 통해 전구병소인 대장 샘종을 발견해 제거하는 것이 최적의 대장암 예방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장내시경 검진 주기는 첫 선별 대장내시경 검사 : 50세 이상 5년 마다 (대장암 증상, 가족력 등 중간암(interval cancer)의 우려가 있으면 그 이전이라도 추적검사 필요),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 진행 신생물(advanced neoplasm) 발생의 고위험군, 선별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샘 종의 개수가 3개 이상, 가장 큰 샘종의 크기가 1 cm 이상, 관융모 또는 융모샘종, 고도이형성을 동반한 샘종, 그리고 크기 1 cm 이상의 톱니모양 폴립 중 한 가지 이상의 소견이 있을시 폴립절제 후 3년, 그 외의 경우는 5 년마다 대장내시경을 시행토록 하고 있다.
대장 샘종 치료는 대장폴립절제술 전 혈전색전증 발생 고위험군에서는 아스피린 등의 항혈소판제재 복용을 계속해야 하고, 혈전색전증 발생 저위험군 에서는 환자 및 폴립의 특성에 따라 중단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김순섭 프라임성모내과 원장은 "혈전 발생위험이 없는 군에서는 가능하면 아스피린 등을 중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장 폴립은 크기에 따라 5mm이하의 작은 것은 조직 겸자로 제거하고 그 보다 큰 용종은 점막하 주사 후에 시행하는 점막하 절제술 또는 올가미만을 이용한 용종절제술 등의 방법으로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폴립제거 후 발생하는 조기출혈, 지연 출혈, 천공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나는 클립 시술, 루프 , 점막하 주사, 아르곤 플라스마 응고술 등은 조기 출혈의 예방에는 도움을 주지만 지연 출혈, 지연 천공에는 예방 효과가 불분명& 54623;. 시술 의사의 경험과 합병증에 대처하는 시술능력 등이 안전한 폴립절제를 위해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7월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폐암검진(저선량 폐 CT)을 새로 도입하고, 대장암검진 시 대장내시경검사를 1차 검사로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국가대장암 검진은 분변잠혈검사(대변의 혈흔여부 검사)를 우선 시행하고 의심 소견자인 경우에만 대장내시경을 사용한 검진을 시행하였는데 시범사업에는 1차 검진으로 대장내시경을 바로 시행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분변 잠혈 검사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너무 한정되고 불편해 검사의 효용성에 항상 의문이 있어 왔던 부분인데 대장내시경으로 검진을 시행하면 급격히 증가하는 대장암의 조기 진단 및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 확실시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추가적인 비용문제에 대한 고민은 있을 수 있지만 폐암의 경우처럼 적당한 대상자 가령, 50세 이후 5년마다, 가족력이 있는 자, 고위험 군의 폴립이 있었던 자 등으로 한정하면 어느 정도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대장내시경 검사에 있어 제대로 된 의료기관과 의료진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김 원장은 "과거에 비해 대장내시경 검사가 비교적 많이 알려지고 일반화되긴 했지만 아직은 접근하기 힘들고 큰 병원 선호의 경향은 남아있는 것 같다. 하지만 소화기내과의사의 증가와 질 좋은 수련 및 임상경험의 증가로 인해 개원가에서도 종합병원 못지 않은 실력과 장비를 은 갖춘 의원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병원 및 검진센터 등에서의 질보다 양에 치중하는 불충분한 검사보다는 내시경전문의가 검사하는 근처 의원에서 세밀하고 친절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편이 환자에게는 이득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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