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항암제 시장 진출...글로벌 바이오기업 도약"
- 천승현
- 2019-02-12 12: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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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설명회서 바이오사업 전략 제시...바이오벤처 M&A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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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OCI는 2018년 실적 IR자료를 통해 “올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유망 바이오벤처업체에 투자하겠다”라고 밝혔다.
OCI는 태양광산업 관련소재 등 무가화학제품을 비롯해 농약사업, 시약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 3조1121억원과 영업이익 1587억원을 기록했다. OCI는 지난해 7월 바이오사업부를 신설하고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대웅제약 연구소장을 지낸 최수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 신산업MD를 제약바이오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OCI는 자체 바이오사업부를 통해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 진출하고 부광약품과의 합작사로 다양한 질환의 신약을 개발하는 투트랙전략을 구사한다. 신약 파아프라인 확보 절차를 거쳐 2022년 이후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이다.

OCI 측은 “파이프라인 공동 개발을 통한 라이선스아웃 및 임상, 기술이전, 생산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바이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라고 제시했다.
OCI는 지난달 국내 바이오벤처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에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29.3%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올랐다. OCI는 에스엔바이오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개발권과 신규 파이프라인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권리 등을 확보했다. 에스엔바이오는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 ‘SNB-101’과 ‘이중나노미셀’ 플랫폼 기술을 보유했다.
OCI는 지난 11일 개최한 IR설명회에서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관련 향후 약 100억~200억원 정도의 R&D비용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기존 연구인력은 그대로 유지되며 향후 OCI와의 합작 신규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OCI는 최종적으로는 항암제 관련 나노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 응용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했다. 췌장암 분야를 선택한 이유는 사망률이 가장 높고, 기술적으로 연관성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OCI는 자체적으로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항암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면서 잠재적인 M&A 기회를 포착하겠다는 목표도 내놓았다.
항암제 투자를 결정한 요인으로는 지속적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신속허가제도를 통한 시장 진입이 용이하다는 이유에서다. 명확한 임상효력 평가기준이 설정됐고 기술거래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OCI가 항암제 시장에 주목한 배경이다.
이와는 별도로 OCI는 부광약품과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사 비앤오바이오를 통해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초기 단계 신약 파이프라인에 투자할 예정이다. OCI와 부광약품이 50대50으로 참여한 비앤오바이오는 매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신약개발, 유망벤처 지분 투자 등 신약개발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OCI 측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항암제 시장을 타깃으로 바이오 사업을 개발하겠다”라면서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보와 개발을 진행해 전략적 투자를 통한 성공모델을 창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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