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인수 후보들, 나란히 제약바이오 사업 확장
- 이석준
- 2019-03-07 06: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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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제네틱스·바이오리더스 신약 물질 도입…실적은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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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인수 유력 후보들이 나란히 제약바이오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바이오제네틱스(우군 라이브플렉스)와 바이오리더스(넥스트BT 최대주주)는 최근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을 도입하고 개발에 나섰다.
양사의 제약바이오 사업 지속성에 대한 의지 표현으로 풀이된다. 바이오제네틱스와 바이오리더스 모두 전통 제약사는 아니어서 일부는 경남제약 인수 의도를 제약사업 영위보다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한 일종의 반기다. 한국거래소도 경남제약 거래 재개 조건을 단순 최대주주 변경이 아닌 사업 지속성을 가진 최대주주로 명시하고 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손자회사인 라이프플렉스, 넥스트BT는 최대주주인 바이오리더스가 우군으로 꼽힌다. 바이오리더스 최대주주는 티씨엠생명과학이다.
바이오제네틱스(옛 유니더스)는 지난달 27일 외국 바이오벤처 신약 후보 물질을 도입 소식을 알렸다. 싱가포르 아슬란(Aslan)이 개발해 글로벌 임상중인 담도암 표적항암제 '바리티닙(varlitinib)'의 국내 독점 라이센스를 확보했다.
계약으로 바이오제네틱스는 바리티닙에 대한 한국내 모든 권리를 포괄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아슬란은 지난해 나스닥에 입성했다.
바이오리더스도 4일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P53)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P53은 종양 억제 유전자로 손상된 DNA 세포를 죽이거나 복구하는 기능을 한다. 바이오리더스는 P53을 활용한 고형암 등의 혁신 신약 기술의 시장 가치는 32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제네틱스, 5년만에 흑자…상폐 위기 '기사회생'
실적은 엇갈렸다.
바이오제네틱스는 개별 기준 5년만에 흑자를 예고하며 상장 폐지 문턱에서 기사회생했다. 이대로 외부 회계법인 감사가 확정되면 관리 종목에서 해제된다. 코스닥 기업이 5년 연속 개별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상폐 절차를 밟게 된다.
바이오제네틱스 우군 라이브플렉스는 개별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뒷걸음질쳤다.
연결 기준만 공개한 바이오리더스와 넥스트BT는 수익성이 악화됐다.
바이오리더스는 지난해 영업손실(82억원)이 전년(68억원)보다 확대됐고 넥스트BT는 영업이익 같은 기간 35.71% 줄었다. 바이오리더스는 손손실도 확대됐다. 다만 넥스트BT는 순이익으로 흑자전환됐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거래소의 경남제약 거래재개 조건이 단순 최대주주 변경이 아닌 만큼 인수 후보들의 실적 개선, 제약사업 의지 등의 체질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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