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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선점 종근당 '에소듀오'…대원, 제네릭 개발로 추격

  • 이탁순
  • 2019-04-17 12:19:22
  • 생동성시험 승인...출시 장애물 없어
  • 에소듀오 1분기 처방액 23억원...연간 100억 기대

에소듀오
지난해 7월 출시한 종근당의 항궤양 개량신약 '에소듀오'가 출시 1년만에 제네릭사에게 도전장을 받았다. 그만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소듀오와 동등성을 평가하는 '에소퀵정'에 대한 생동성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

이는 에소듀오의 제네릭 개발을 위한 시험이다. 에소듀오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동성시험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소듀오는 지난해 7월 20일 종근당이 시장에 출시한 항궤양 개량신약으로 PPI제제인 에스오메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이 결합됐다.

해외에서는 해당 성분의 의약품이 이미 존재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종근당이 처음 개발했다. 종근당은 시장출시를 위해 국내 등록된 특허권도 특허심판을 통해 무효화하는데 성공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종근당의 특허무효 성공은 에소듀오 제네릭사에게도 판매 장애물을 제거한 셈이 됐다. 더구나 에소듀오는 재심사 대상도 아닌데다 특허목록에도 특허가 등재돼 있지 않아 제네릭 개발의 제한이 없는 상황이다.

에소듀오는 작년 5개월간 유비스트 기준 3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23억원으로 연간 100억 블록버스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렇게 흥행성이 증명되면서 출시 1년차도 안 된 제품에 제네릭이 따라붙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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