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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티움바이오, 넉달새 SK플라즈마 60% 처분…220억 확보

  • 이석준
  • 2025-03-22 06:00:50
  • 지난해 11월 120억 처분 이어 최근 100억 교환사채 발행
  • 최초 취득액 대비 20% 투자수익…총 220억 R&D 재원 활용 예정
  • 김훈택 대표, 2대주주 90만주 주식 취득 결정…성장 자신감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티움바이오가 넉달새 SK플라즈마 보유 주식 60% 가량을 처분했다. 이를 통해 220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티움바이오는 2021년 SK플라즈마 100만주를 300억원에 취득했다. 60%를 넘기고 220억원을 받아 20% 투자수익을 남겼다. 남은 주식수는 39만주 가량이다.

티움바이오는 100억원 규모의 제1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한다. 1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대상은 NH투자증권 60억원,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 30억원, 키움증권 10억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27일이다.

교환가액은 3만6000원이며 SK플라즈마 보통주 27만7777주로 교환된다. 만기는 2029년 3월 27일이다. 이자율은 표면 0%, 만기 8%다.

교환사채는 채권 발행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교환 대상으로 설정한 채권이다. 투자자는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채권을 해당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사채 가치는 주로 교환 대상이 되는 주식의 가치에 따라 결정된다.

이로써 티움바이오는 넉달새 SK플라주마 주식 60% 가량을 처분해 22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티움바이오는 지난해 11월 SK플라즈마 보통주 33만3333주를 한앤코20호 유한회사에 120억원에 매각했다. 당시 티움바이오는 보유 중인 SK플라즈마 주식 100만주 중 33%를 처분했다.

티움바이오는 2021년 SK플라즈마 3자 배정 유상증자에 100만주를 취득했다. 당시 주당 3만원에 SK플라즈마 지분율 9.12%을 확보했다.

티움바이오는 두 번의 SK플라즈마 주식 처분을 통해 취득 시점 대비 20%의 투자수익을 확보하게 됐다. 남은 SK플라즈마 주식수는 38만8890주다.

한편 티움바이오 최대주주 김훈택 대표가 2대주주 '한국투자글로벌제약산업육성사모투자전문회사'(한국투자파트너스)가 보유한 90만주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티움바이오는 김 대표가 신약 연구개발 성과와 비전, 성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현재 티움바이오 주식 239만6650주(8.16%)를 보유했다. 김 대표가 90만주를 인수하고 나머지 149만6650주는 신규 재무적투자자(FI)들이 나눠 인수한다.

2대주주인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보유주식 전부가 거래되면 티움바이오의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훈택 대표는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보유 주식 전량을 신규 투자자들과 함께 인수할 예정이다. 올해 티움바이오의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의 주요 연구 결과 발표가 예정된 만큼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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