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풀린 NOAC 제네릭 시장…의원급 처방 확대될까
- 이탁순
- 2019-06-03 06:25:42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엘리퀴스 제네릭, 1일부로 급여출시...오리지널(1185원) 대비 반값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NOAC 중 하나인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 제네릭 4개 제품이 1일부로 보험급여에 등재되고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엘리퀴스 제네릭인 종근당 '리퀴시아', 휴온스 '아피퀴스', 유한양행 '유한아픽사반', 알보젠코리아 '아픽사젠'이 지난 1일 출시했다.
이들 4개 품목은 BMS의 오리지널품목 '엘리퀴스'보다 반값으로 등재하며, 가격 경쟁을 예고했다.
엘리퀴스는 현재 1185원인데 반해 리퀴시아와 아피퀴스는 635원, 아픽사젠과 유한아픽사반은 상한가가 660원이다. 제약사들이 의도적으로 가격을 낮춘 것은 종합병원 경쟁 입찰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엘리퀴스의 90%가 종합병원에서 처방되고 있기 때문에 제네릭사에게는 종병 랜딩 여부가 시장성공을 위한 중요한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네릭사들은 NOAC의 의원 처방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미지의 영역인 '의원' 시장 개척에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다.
관련업체 한 관계자는 "2017년만 해도 NOAC의 의원 처방비율이 10%도 안 됐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대형병원에서 사용경험이 쌓이면서 의원에서도 NOAC 사용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와파린을 사용했던 환자들도 의원보다 종병 방문 비중이 훨씬 많았다는 점은 NOAC의 의원 시장 확대에 한계라는 지적도 있다.
유한양행이 인트로바이오파마로부터 제품 허가권을 인수하고, 종근당이 휴온스와 코프로모션을 모색했던 것도 이런 엘리퀴스의 흥행 기대감 때문이다.
종근당은 휴온스 제품의 우판권이 무산되자 단독 출시로 돌아섰다. 대신 휴온스 제품은 씨제이헬스케어가 코프로모션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급여 출시하는 4개 제품은 지난 3월 엘리퀴스 물질특허에서 승소한 제약사다. 이들은 작년 특허심판원 무효 심결 이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특허침해금지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그러다 지난 3월 특허법원이 엘리퀴스 물질특허에 무효를 판결하자 곧바로 급여 신청을 실시했고, 이후 가처분까지 해제되면서 출시 장애물이 모두 치워졌다. 한편 특허법원의 엘리퀴스 특허무효 판결은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제약사들에게도 무임승차 기회를 열어줬다. 우판권 기간이 종료되고, 오리지널 물질특허도 무효 판결이 나면서 다른 후발주자들도 허가-특허 연계제도를 저촉받지 않고 제네릭 품목을 출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관련기사
-
BMS, 출시 앞둔 엘리퀴스 제네릭사 대상 대법원 상고
2019-05-23 12:15:20
-
종근당, 엘리퀴스 제네릭 제품명 변경된 복잡한 사연
2019-05-15 12:13:50
-
'엘리퀴스' 제네릭 출시 시동…20개사 과열경쟁 예고
2019-05-14 06:28:15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2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3'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적정성 확인…약가협상 시험대
- 4위더스, 장기지속형 탈모 주사제 공장 재조명…주가 급등
- 5경동제약, 100억 EB로 신공장 첫 단추…700억 투자 가속
- 6CMC 역량 강화, 제약·바이오 안보전략 핵심 의제로
- 7"눈 영양제 효과 없다고요? '이것' 확인하셨나요?"
- 8부광약품, 회생절차 유니온제약 인수 추진…"생산능력 확충"
- 9제네릭사, 카나브·듀카브 이어 듀카로 특허공략 정조준
- 10경보제약, ADC 생산 전면에…종근당 신약 속도 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