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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부작용 예측 'AI 감시 시스템' 만든다

  • 이정환
  • 2019-06-13 10:12:11
  •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숙련 교수, AI 빅데이터 기반 연구 착수
  • 과기부·복지부, 3년간 38억7500만원 지원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숙련 교수
서울아산병원이 인공지능(AI)으로 면역항암제 부작용을 판단하고 감시하는 약물감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관하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 주관연구기관 중 한 곳으로 선정된데 따른 움직임이다.

13일 서울아산병원은 종양내과 박숙련 교수가 '면역항암제 약물 부작용 빅데이터 구축 및 개방형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약물 감시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구 총 책임자 박숙련 교수에 오는 2021년까지 최장 3년간 38억7500만원 연구비를 지원한다.

연구될 약물 감시 시스템은 면역항암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의료진과 환자에 신속히 알려줌으로써 면역항암제 개발과 적용 과정에서 빠른 결정을 도울 전망이다.

고가의 면역항암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이 마련되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박 교수는 약물감시 목적의 공통 데이터 모델 확장과 병원 전자기록·유전체 정보·환자 보고결과·진단·처방자료 기반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면역항암제 부작용 예측 유전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임상정보와 유전체 기반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면역항암제 부작용 예측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면역항암제 부작용 예측과 조기 탐지, 신속 보고 시스템을 포함한 스마트 약물 감시 플랫폼도 만든다.

이후 다기관 임상연구를 거쳐 개방형 스마트 약물감시 플랫폼의 다기관 적용·검증도 수행할 계획이다.

박 교수는 "AI 기반 면역항암제 스마트 약물감시 플랫폼을 개발하면 신약 개발 과정에 기여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돕는다"며 "나아가 임상-유전체 정보 통합 예측모델로 미지 분야인 면역항암제 부작용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에 기술적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 정밀 의료시스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 다기관 적용 가능한 임상-오믹스 개방형 플랫폼 제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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